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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01 20:55
한국팀은 자유롭게 선수교체 가능하고, 미국팀은 선수교체 없는걸로 하면 한국팀이 승률 50%이상 나올거 같습니다
아 물론 경기끝나면 한국팀은 선수교체하고, 미국팀은 쉬는시간없이 다시 2차전 시작, 끝나면 3차전 바로 시작 하면서 100차전 하는걸로...
15/10/01 20:54
굳이 천조국까지 갈 것도 없이 남미나 유럽에서 대충 몇몇 나라 뽑아와도 우리가 상대도 안 될걸요.........
사실 미국이 얼마나 잘하는지를 떠나서 우리나라가 농구 그렇게 잘하는 나라가 아니에요.
15/10/01 20:55
사실상 우리나라 국대도 저떄가 역대 최강 레벨인데 쩝...
저날 직관했는데, 가장 아쉬웠던 건 이규섭이 초반에 3점을 3갠가 4개 연속으로 꽂으면서 좋았거든요. 키도 크고 슛 릴리스가 워낙 빨라서 좀 통했고, 그 덕분에 그냥저냥 따라갔죠. 그런데 드와잇 하워드한테 저 하늘의 먼 곳에서 블락당한 이후론 하나도 안 들어가더군요;;
15/10/01 21:05
사실 꼭 미국이 아니더라도 농구는 그냥 세계무대가 불가능하다라고 생각해버리는게 있더라요. 배구만해도 잘만하면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게 있는데...야구, 축구야 말할 것도 없고...
15/10/01 21:08
저당시 한국 국대가...
마지막 내국인 스코어러 였던 방성윤에, 직전시즌 NBA리거였던 하승진에, 커리어 사상 운동능력이 가장 좋았던 김민수도 있었고, 이규섭이 상무에서 슛터로써 컨버전에 성공하면서 한국농구가 세대교체에 접어들던 시기였습니다. 포가라인은 김승현에다가 떠오르는 스타였던 양동근도 있었고, 어쨌든 한국농구의 염원이었던 내국인 선수의 장신화가 이루어진 시기였다는거죠. 그런데 저정도 수준차이였어요. 5명 전원이 김주성 수준의 신장에 하승진 만한 몸통을 달고 김승현처럼 뛰어다니더라는거죠 -_-;;
15/10/01 21:22
이상민-허재-이충희-김주성-서장훈 이 멤버여도 미국엔 100번 붙어도 1판도 못이길 것 같은데
올림픽에 이 멤버로 나가면 어느 정도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8강은 가능하려나...
15/10/01 21:22
한국이 미국을 그나마 이길 수 있는 경우는 미국 대표팀이 3일간 3경기 연장전을 치르고 난 후 지친상태에서
베스트 컨디션으로 비벼보면 그나마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100% 장담은 못함 이것이 현실입니다.
15/10/01 21:32
이번 대회 내내 지원 못받으면서도 잘 싸워오다
오늘 이란전에서 결국 무너지는 우리 선수들 보면서 너무 미안하고 가슴 아팠는데.. 전혀 상관없는 영상들이지만 오늘만큼은 이 영상들 재생버튼을 클릭 못하겠어요ㅜㅜ
15/10/01 21:41
점수차 벌어지고 나서는 양팀 다 전력을 다하는 느낌은 아닌데(미국은 체력유지 차원, 한국은 사기저하..ㅠ)
진지하게 경기종료 시점까지 빡겜하면 얼마나 점수차가 날 지 궁금하네요. 한 100 대 20 나오려나...
15/10/01 21:53
저 당시에 한국 농구 대표가 역대 최강급이었다고 봐도 무방할겁니다..
근데...ㅠㅠ 뭐.. 우리나라의 경우 아시아에서도 잘하는 축에 속하는게 아니라서....
15/10/01 22:50
그나마 볼 핸들링이 되는 김승현이 볼 운반하다가 먼지나게 털리기도 했고, 후반에는 지역방에에 헬프디펜스까지 빡세게 붙어서 3점라인 쪽으로 패스조차 어려웠던...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 것 처럼 김주성, 방성윤 정도가 그나마 선방... 이규섭은 어차피 3점밖에 답이 없어서 많이 쐈구요. 하승진은 진짜 탈곡기 수준으로 처참하게 털렸죠.
중간에 최부영 감독이 얼굴 벌게지면서 전술 지시를 하는데, 그런다고 의미가 있나 싶어서 선수들이 불쌍했었죠. 감독이라고 뭐 좋아서 그랬겠냐마는... ㅠㅠ
15/10/01 22:57
저 때 김승현이 하인릭의 트랩에 계속 걸렸는데 그걸 본 친구가 "김승현 드리블이 좋으니까 NBA 선수 상대로도 돌파가 되잖아!" 라고 주장해서 되게 짠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거 열어준거야..
15/10/02 00:34
이규섭이였나요.. 노마크 3점찬스였는데
하워드가 골밑에있다가 날라와서 블락해버린장면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_-: 블락타이밍이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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