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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3 20:41
헐...시리얼???? 언제부터 나왔나요.
뭔가 축축한 빵에 뭔가 축축한 패티, 아삭함은 다 사라진 질척한 샐러드, 그나마 딸기쨈만 굿... 이었는데..
15/09/23 20:41
제가 군생활할땐 계두육으로 만든 패티를 줬죠. 먹으면 바로 설사를 쫙쫙 했습니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걸 줘야지 -_ - 그리고 잼은 맛없는 맛스타.. 그것도 정말 조금 줬죠. 양상치도 아니고 양배추.. 그것도 먹기 힘든 딱딱한 부분만 잔뜩.. 그런걸 주면서... 수요일이랑 토요일에 전쟁나면 그냥 다 죽는겁니다..
15/09/23 20:44
뭐 전 솔직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대부분의 아침메뉴보다는 낫죠. 특별히 배변에 이상 생긴 적도 없고..그야 6700원 주고 사 먹을 것은 아니기는 하지만요.
15/09/23 20:53
그런데 저런구성품이면 길거리 트럭(노점)이나 브랜드에서 팔기 시작하면 4천원은 풉하고 넘겨버릴겁니다. (단 완성품으로 팔겠죠)
15/09/23 21:05
gop에 능력있는 취사병 있으면 빵식에 그 귀하다는 계란이 덮어져서 나오기도 하죠.
신병때 뭘 먹어도 맛있을 시절에 그걸 먹고 세달만에 페바에 내려오니..아쉽긴 했지만, px도 있고 주말도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15/09/23 21:10
요즘 나오는 일명 개선식은 훨씬 낫습니다.
제가 있었을때는 예전빵식에서 개선식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여서 두 개가 번갈아 나왔는데 확실히 급이 다르더군요. 예전빵식은 딸기잼주고 통조림샐러드에 맛없는 패티 주는데 개선식은 패티도 전보다 낫고 샐러드도 통조림을 안써서 훨씬 낫습니다. 좀 과장 보태서 새우버거는 팔아도 될 정도입니다. 소시지빵도 나쁘지 않구요.
15/09/23 21:11
오 그래도 많이 나아졌네요. -_- 나름 저는 군대리아 잘먹었습니다. 보통 식단 중에 부대찌개랑 곰탕 그 외 보단 나았던 것 같아요.
특히 치킨 패티랑 포도잼 나올땐 크크.. 그래도 6700원가치는 전~혀 없었지만... 저건 그래도 좀 더 먹을만 하긴 하겠어요. 후레이크라니..
15/09/23 21:16
저거 작년부터 개선빵식이라는 명칭으로 패티도 좀더 고급지게 바뀌고 스프대신 시리얼 나오고 있죠.
현 병사들에게 인기는 매우 좋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6700원은 오버
15/09/23 21:38
훈련소에서 처음 먹은 군대리아는 문화컬쳐였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재료의 조합으로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니!!
자대가서 상병쯤 되니까 말만들어도 설사가 나오다군요.
15/09/23 21:38
그냥 햄버거 빵만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햄버거 만들어 먹기도 했지만 그냥 햄버거 빵에 쨈 발라서 스프에 찍어 먹으면 되었었죠 저는. 그래서 병장 되서도 햄버거 식단 좋아했었죠
15/09/23 21:42
그냥 햄버거 빵 버너에 팬올리고 구워먹으면 그렇게 꿀맛일수가 없습니다.
제고향이 인제인데 햄버거 빵공장이 근처라 자주 얻어먹거든요 크크크 전역한 지금도 가끔 고향 내려가면 먹습니다.
15/09/23 22:07
6700 원이면 버거킹 스테이크 시리즈각 아닌가요 말도 안되는소리를;; 근데 훨신 맛있어 보이긴하네요 크크크 참고로 저도 꽤 잘먹은편에 속한;;
15/09/23 22:09
지금 방금 먹은 빅맥세트가 5500원인데...
개인적으론 먹을만 했습니다 여러가지 레시피들 이용해서 제조하는 재미가 있다랄까? 그 중에서 젤 좋아한건 잼만 발라서 우유에 말은 다음 숟가락으로 찢어먹는 거였습니다 패티랑 샐러드는 따로 먹고요 써놓고 보니 버거라고 할 수 없는 상태군요...
15/09/23 22:12
군대리아는 진짜 서경석씨가 한말이 공감가던데..
조합은 진짜 그렇게 안어울릴 수 있는데.. 딸기잼과 고기의 조합.. 근데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수 크크크
15/09/23 22:13
군미필자를 위한 맛설명을 하자면 나름 먹을만 합니다.
다만 패티 구성성분이 의심되고, 맛도 살짝 이상해서 그렇지.. 시리얼은 보지도 못했습니다만 뭐 요즘은 나오고 있을지도? 참고로 저는 짬좀 차고 패티빼고 빵에 샐러드와 잼만 발라 먹었습니다. 그게 훨씬 속도 좋고 맛있더라구요. 특히 잼이 꿀맛입니다.
15/09/23 23:08
고기는 돈까스나 스테이크처럼 잘라먹고 빵은 잘게잘게 찢어서 같이 주는 수프에 찍어먹었습니다.
같이 먹으면 정말로 맛이 없더라구요
15/09/23 23:28
전 진짜 맛있게 먹음...
패티 두개나오는날은 빅맥처럼 만들어먹었고 치즈버거 나온날은 패티랑 합친다음에 남은 빵은 샐러드랑 먹었죠
15/09/23 23:41
근데 진지하게 패티 때문에 설사인가요?
우유때문 아닌가요 설사 패티때문이라고 치고서라도 상식적으로 아침에 패티를 먹었다고 아침에 설사하는게 말이... 장이 일직선인가.... 뭐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고 하니까 반박은 못하겠는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요 누가 과학적 검증 좀 해봤으면...
15/09/24 00:31
6700원 오버같지만, 나아진건 사실이죠.
솔직히 가격만 적당하고, 제가 군대있던 시절 먹던 그 맛 이상으로 난다면, 지금도 먹을 의향있습니다.
15/09/24 09:05
저희 부대 애들은 대부분 군대리아 좋아했어요.
특히 옆중대와 벌인 빵 많이 먹기 경쟁은... 1중대 최고의 먹성을 가진 모 일병이 9개의 빵을 해치우자 이에 자극 받은 저희 중대 모 일병이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6개 먹고 GG... 빵은 먹고 싶은 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었거든요. 이게 벌써 10년 전 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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