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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02 20:04
예전에 리라하우스에서 본 신주쿠역 전설
· 중앙 광장에 왠 할아버지가 돗자리를 깔고앉아 쉬고 있다. · 지하도를 지나지 않고 홈을 이동해 갈아타는 편이 차라리 더 빠르다. · 다카시마야에 있던 부띠크를 신주쿠 역으로 이전하자 매상이 10배가 되었다. · 놀랍게도 이 복잡한 신주쿠 역을 설명하기 위한 전문 해설서가 존재한다. · 통행량 조사를 하던 조사원 2명이 입원했다. · 신주쿠 역 구내의 1일 사망자는 종합병원 이상. · 지하도가 개통한 다음 달, 디즈니랜드 근처에 있던 거대미로가 무너졌다. · 1개월간의 승강자 수를 측정하자 일본 인구를 넘었다. · 노숙자가 역에서 우산을 팔아 집을 샀다. · 지하 4층에 중간보스가 있다.
15/09/02 20:29
도쿄역이 아무래도 기차역이 주라 플랫폼 수도 많고 거대하기는 합니다만
신주쿠역은 이케부쿠로와 더불어 도쿄23구 외 간토대평야쪽에 있는 도쿄부 시민들의 주된 출퇴근 코스의 시작이자 종착점이라 통행인구는 비교가 안될겁니다. 신주쿠역은 우리로 치자면 신도림역인데 1호선이 지나치지 않고 수원 인천간 열차가 모두 거기서 시작하고 끝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니까요. 좀더 정확하게 하자면 신도림역을 가야 수원, 인천 뿐만 아니라 분당, 안산, 일산을 가는 전철을 탈 수 있다고 해야...
15/09/02 20:48
15/09/03 09:38
이번 휴가때 오사카를 갔었습니다.
교토를 다녀온 후 우메다역 한큐백화점을 가야하는데 너무 헷갈려서 일본인에게 물어보기로 하고 두리번 거리던 중 갑자기 떠오른 어느분의 일본 후기.."일본 여자분에게 길을 물어보면 끝까지 데려다준다." 그래서 가장 눈에 띄는 여자분께 물어보니(전 일본어를 모릅니다.) 정말 데려다 주더군요. 가는 도중 동방신기를 아냐고 물어보더군요. 안다고 하니 너무 좋아하시더군요. 멤버 이름을 쫙~ 부르니 본인은 시아준수를 제일 좋아한다고.. 하여간 3박 4일 동안 본 일본 여자분 중에 제일 이뻤습니다. 그냥 그랬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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