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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31 23:36
전 옷을 계절별로 (봄/가을, 여름, 겨울) 상하의 1~2벌로 번갈아 입었는데 (이럼 콤비네이션 최대 4가지!)...
잘 사는 친구집을 갔는데 옷장에 코트만 제가 가진 옷 전부보다 많더라고요; ㅠ,ㅠ 셔츠는 뭐 거의 열배 되는 듯 하고요 ㅠ,ㅠ 그래서 이후에 저도 유행 안타는 옷으로 차곡차곡 옷을 모았더니... 입을 옷이 없는 건 언제나 똑같음요 크크
15/08/31 23:38
자조적이라고 생각하시면 그 불쾌함이 좀 덜하실 겁니다. 저도 처음에 제목만 보고 "뭐 이런식으로 가난한 걸 비웃나" 싶었는데,
하나하나 읽어보니 이건 직접 겪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디테일이라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자조적 블랙코미디가 아닌가 싶습니다.
15/08/31 23:34
10년 전에 이거 했으면 6빙고였겠네요. 지금도 0빙고에 4칸짜리 2개.. 새삼 아부지가 정말 고생 많이 하셨구나 하는 게 느껴집니다. ㅠㅠ
15/08/31 23:37
일년에 신발 한두개 번갈아 신음...은 돈도 없지만 습관 때문에라도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저는 어릴때부터 그래와서 인지 신발 하나 사면 떨어질때 까지 하나만 주구당창 신고 다녀요ㅜㅜ
저기 항목에 해당되는건 세개 정도네요
15/08/31 23:39
해당 안 되는 것만 적어보겠습니다.
10. 집에 브라운관 TV 없거나 30인치 이하 평면TV 15. 중고나라 거래 해본 적 있음 (중고나라 안통한 중고거래는 해본 적 있는데 쳐준다면 제외가능) 16. 엄마아빠 이혼함 8줄되네요
15/08/31 23:48
뭐..흙수저라고 해서 미천한것도, 더러운것도 아니니...
어차피 금수저건 흙수저건 죽창앞에선 너도한방 나도한방...크크크...
15/09/01 00:14
빙고 안나왔는데 슬퍼졌어요,, 이게 몇개야,,,
근데 알바를 한번도 안해본 경우는,,, 있나요?;; 제 주변엔 흔치 않아서요,,
15/09/01 02:10
지금이야 별로 해당되는게 많지 않습니다만... 중고교 시절로 돌아가면 하나빼곤 올클리어네요. 쌀이 떨어져 한 두끼 굶은적은 있어도 음식갖고 잔소리는 안 하셨어요. 물론 남긴적도 없지만..
참 그땐 인터넷 쇼핑이나 중고나라가 없긴했지만.. 짠하네요... 물론 전 지금도 가난한게 함정 크크
15/09/01 02:29
21개인데 사실상 23개;
제 성격에 장판은 뜯겨도 어지간하면 해결할듯.. 근데 이제 어차피 돈도 많이 벌고, 뜻하는 바도 이루게 될 거니깐 추억으로 남겠네요.
15/09/01 06:34
10년전만 해도 거의 해당하던 거네요. 그래도 딱히 불만없이 살아온듯. 사실 저정도는 진짜 가난축에도 못들어가는거라... 그냥저냥 사는 하층민 정도 레벨이 아닌가 하네요.
15/09/01 12:21
초딩때 남의 집 지하실 단칸방에 네식구가 얹혀살았는데...
다행히 지금은 해당되는 곳이 거의 없네요.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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