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7/28 11:21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e/ea/Conscription_map_of_the_world.svg/1024px-Conscription_map_of_the_world.svg.png
아직까지는 드물지는 않은거 같네요(빨강색이 징병, 파랑이 모병, 주황이 징병폐지예정이요)
15/07/28 15:02
막장 군대라는 말은, 훈련은 물론이고 제대로 된 총기 지급조차 안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이를테면 북한은 세계적으로 유래없는 전국민이 고강도로 징병활동을 하는 국가지만, 웃기게도 물자 부족으로 제대로된 훈련을 못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냥 총을 쏘는 법이야 꼬맹이들도 하라면 다 하겠죠. 침팬지도 가르치면 총 잘 쏩니다. 중요한 건 군대의 소속원으로써 전략적 필요에 맞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수준의 최소한의 이해나 숙련도 같은 것에서 큰 차이가 난다는 거죠. "총을 쓸 줄 안다"는게 방아쇠 당기는 법을 아냐 마냐의 의미로 그치는게 아니란 얘기입니다. 정말로 발사하는 법만을 따지는거라면 의미가 없는 얘기기도 하고요.
15/07/28 11:46
징병제 국가 중에서도 한국만한 나라는 몇개 없습니다. 대만, 이스라엘 정도? 다른 곳은 무기며 훈련도며 막장입니다. (훈련 안 받은) 해적이나 지방 군벌이 반군, 마피아나 갱을 군대로 못 때려잡는 나라들이죠. 진지하게 한국 남성만큼 군사훈련 받는 징병제 국가는 징병제 국가중에서도 매우 드뭅니다. 징병제 국가 자체도 드물지만요.
15/07/28 12:00
그러니까 징병제 국가가 많지 안다는 점 자체가 "한국남자의 무서운 점" 이 맞다는 소리죠.
위에 올리신 지도에서 징병제 하는 국가라도 북한이나 이스라엘 정도 빼면 복무 기간이나 강도면에서 비교가 안됩니다. 돈이 많으면 다 그만큼 한다 똑똑하면 다 그만큼 한다 이건 당연히 맞지만 애초에 돈 많거나 똑똑한거 자체가 위엄이죠.
15/07/28 11:37
같은 징병제라도 군복무하는 국민의 비율과 기간이 다르니까요.
대한민국만큼 많은 수가 오랜기간 군복무하는 나라는 별로 없을겁니다.
15/07/28 10:59
견착 자세도 몰라서 탈골 되거나 광대 나가는 사람도 없고, 은폐 엄폐와 같은 기본 지식도 없어서 빵야 빵야 하며 달려드는 사람들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겠죠^^
15/07/28 11:37
막말로 이스라엘 정도 말고 전쟁이 언제 날지 모르는 긴장 상태에서
이 정도 규모의 군대를 유지하며 대부분의 남자가 2년 이상 군대 경험이 있는 나라가 없죠... 당장 밖에 나가서 아무나 찍어도 최소 50%는 예비역...... 우리나라처럼 이런 빡센 징병제를 운영하는 나라가 또 있나요 ? 유럽쪽은 징병제라고 해도 6개월 가거나 안가는 대체 복무의 방법이 엄청 많다고 들었는데
15/07/28 11:02
https://namu.wiki/w/LA%20%ED%8F%AD%EB%8F%99
여기 읽어보시면 알 수 있으실겁니다. 그 당시 한인들 가계에서 흑인들을 종업원으로 쓰면서 하대를 해서 흑인들의 한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다는 얘기도 있었죠. 하지만 폭동이라 그런거 생각할 필요도 없이 그냥 가계 보이면 다 털었을겁니다;; 폭동이 일어나게 된 원인은 다른건데 어쩌다 보니 한인 타운으로 그 불똥이 심하게 튀어버렸죠.
15/07/28 11:57
두순자 사건이 있긴 했는데, 물론 그게 방아쇠가 될만한 일이긴 했지만 폭동 터지고 나서 진보&보수 안 가리고 미디어들이
폭동의 원인으로 그걸 대폭 다루는 바람에 흑인들의 분노가 한인쪽으로 몰렸다는 말도 있더군요. 퍼거슨 소요사태때도 그렇고...그나마 그때는 보수쪽이랑 공화당쪽은 신경을 써줬다고는 하는데...흠...
15/07/28 11:04
저때도 백인경찰과 흑인 사이의 사건 때문에 폭동이 일어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la 한인들이 애꿏은 피해를 당하니까 자경대?? 비스무리하게 해서 저렇게 무장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정부가 저 때 손을 놓은 것도 좀 있고..
15/07/28 11:25
미국 여행 중 가이드가 그런 얘기를 하더군요. 당시 경찰들은 백인 거주지역만 빙 둘러 막고 시위대가 접근하면 무조건 쏴갈겼다고...
그러니 흑인 폭동이 애먼 한인들에게 향했다더군요.
15/07/28 11:31
저기 들고있는 총중에 절반이상은 BB탄총이나 장난감 총이었다고 하죠.
스나이퍼 라이플과 샷건, 미니건으로 무장하고 대공초소를 방불케하는 진지 구축. 완벽한 사격자세와 함께 군대식 훈련으로 서서쏴 앉아쏴 엎드려쏴 부터 포복전진까지 FM으로 하는 거 보고 방송사마다 흑인들 다 죽이러 쟤들이 저렇게 훈련하고 있다고 방송나간후부터 확실히 약탈이 줄었다고 합니다. 사태후 미경찰이 총기압수하러 갔는데 권총제외하고는 대부분 장난감이라 감탄을 했다네요. 짚단 쌓아두고 강강술래 돌면서 적을 속이던 이순신장군의 일화를 교과서에서 배운 효과가 있는거죠.
15/07/28 13:00
총 쏘는거나 기능고장시 응급처치 요령같은 사격술이야 하루 날잡고 빡시게 가르치면 가능한데 실제전투라는게 단순히 총 쏠줄 안다고 가능한게 아니니까요. 감제고지 점령을 비롯해서 실전에서 요구되는 전술적 행동을 가르치고 익숙하게 만들기는 꽤 어렵습니다. 그걸 일일이 가르치지 않아도 된다는건 엄청난 메리트죠.
15/07/28 13:06
은폐, 엄폐, 포복 등 2년간 많은 스킬을 익힌 예비군들은 총 쏘는 거만 알고 있는 사람과 싸우면 후자는 끽소리도 못하고 죽는거죠.
현역군인들도 바르는게 예비군이고 저분들은 6.25와 베트남전쟁 등을 겪으신분들도 상당수라 저런 시가전 따위는 우습.. 저기서 진짜 한국인들이 기관총 등 중화기 가지고 싸웠으면 끔살 했을겁니다.
15/07/28 13:36
그냥 총 쏘는거랑 전투는 다릅니다. 전략시뮬레이션 게임도 마찬가지로, 같은 수의 유닛이라도 어떻게 배치하고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전투 결과가 하늘과 땅 차이죠.
똑같은 규모에 똑같은 무기를 줬다 하더라도 한국전쟁/베트남전 유경험자인 사람들과 그냥 총만 쏠 줄 아는 일반인들이 전투를 붙었다면, 아마 후자가 거의 일방적으로 학살당했을겁니다.
15/07/28 14:02
위에 댓글 다신 분들 말씀이 맞아요.
몇 달 전에 자게에 미국 경찰 과잉 진압 관련 글 댓글에 링크로 달린 90년대 미국 경찰과 베트남 전쟁 참전했던 미국 할아버지(무고한 경찰 죽인 레알 개객..)의 총격전 블랙박스 영상과 관련 코멘트도 그렇고요.
15/07/28 12:56
막말로 강남역 한복판에 북한군이 뿅하고 나타나고 걷고있던 남자들한테 K2소총이 뿅하고 지급되면 해볼만한게 우리나라 예비군들 덜덜덜;;;
15/07/28 16:18
며칠 총기훈련 해서 총 잘쏠거면 군대에서 2년동안 뭐하러 사격훈련을 하겠어요.. 그것도 총격전 상황인데..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몸 내놓고 뛰어다니고 맨탈 안깨지고 전술적으로 움직이고 조준사격 하려는 것 자체가 훈련이 없으면 안되죠...
고개숙이고 아무대나 빵빵빵 갈기는게 사격이라면 뭐 가르쳐 주면 한다가 맞겠지요..
15/07/28 22:03
게임 사이트에서 이런 말 나온다는 게.... 마린뽑아서 상대방 공격하는거야 스타 10분만 하면 누구나 하죠.
그렇다고 걔도 마린뽑고 너도 마린뽑으니까 둘 다 도찐개찐임 하면 헬파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