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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5 08:56
근데 지도로 해결되면 길치가 아니에요
길치는 지도 안봐요 봐봤자 소용 없는걸 알기 때문에 ... 진정한 길치는 지도 켜서 자기 위치 확인하는것 부터 실패하죠.
15/07/25 08:58
게다가 GPS가 오차가 있어서 현재위치가 도로 반대편으로 넘어가거나, 아니면 한 오차가 20미터 이상 벌어지면...
지도가 오히려 독이됨;;;;
15/07/25 09:22
전 방향치입니다.....
지도 보고도 잘찾고 굵직굵직한 길은 잘 가는데 골목길만 가면 공황상태가 됩니다. 특히 집 앞 게임방에 들어갔다가 나와도 집이 어느 방향이었는지 잠깐 머뭇거리며 고민하는 수준........
15/07/25 09:25
스마트폰으로 해결되심 길치가 아닙니다
진정한 완벽한 길치는 구글맵상의 자기위치가 켜져있어도 자기가 어디 있는지 길 건너편인지 아닌지를 판독하지 못하거든요
15/07/25 10:31
네 그니까 방향성이 없어요. 지도상의 내 위치가 여기고 그러니까 내가 가야할곳은 이쪽이네를 스마트폰 상에서 확인해도 그다음에 내가 실제로 어느쪽으로 가야 하는지를 모름..
15/07/25 09:35
지도 어플에 가려는 곳 치면 경로가 나올 뿐 아니라 현 위치에서 진행방향도 나오죠. 몇 걸음 걸어보면 맞는 방향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지도 읽을 줄 몰라도 화살표 방향만 볼 줄 알면 됩니다.
15/07/25 10:30
와 오랜만에 극공감이군요.
지도보고 무슨 길을 찾아가요 이해가 안감 크크크 어릴때 종로역 옆에 있는 건물 찾는데 광화문까지 걸어다니며 4시간 헤맨적 있습니다..ㅜㅜ
15/07/25 10:33
본문 마지막 캡쳐인 길신인 아버지, 길치인 어머니 사이의 아들입니다...크크
저의 어머님은... 은행 뒤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은행에서 일을 보고 주차장으로 나가는 뒷문으로 가야하는데... 그냥 정문으로 나가셔서 왼쪽으로 꺾으시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가시나 하고 몰래 뒤다라가봤는데(어머님껜 차에서 기다린다고 해놓고 불안해서 나와봤었습니다) 갈림길만 나오면 두리번거리지도 않고 왼쪽으로 가십니다. 한참을 그렇게 가시는데 제가 미리 나와서 어머니를 따라가지 않았으면 차에 돌아오는데 2시간은 걸렸을 듯 싶어요... 반면 아버지는 설명 한번 듣고 그 복잡한 서울거리를 해매지도 않고 목적지에 도착하십니다. 물론 지도도 안보시구요...
15/07/25 10:56
저는 어머니는 그냥 평범하시고 아버지가 저랑 비슷해요.
근데 아버지는 자존심이 쎄서 본인이 길치인걸 인정을 안하십니다. 세상에 길치가 어딨냐 주변을 잘보고 기억하고 다니면 되지...라면서 맨날 어디 다니던 길도 어라 하면서 이상한대로 빠지시고..
15/07/25 10:38
진짜 제가 스마트폰 사서 지도 어플 쓰기전 까지는 길치로 어딜가도 순위권에 있던 길치부심 있던 사람이거든요.
친구들, 가족, 친척 다 저를 길치로 유명해 하셨습니다. 갔던길을 못찾아가고... 설명만 듣고 못 찾아 가고;; 그러다가 지도 어플 쓰니까 이제 길 못찾을 일은 없더라구요. 딱 지도 어플 켜서 나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사방에 어떤 건물들이 있는지 확인 한다음에 지도에 대입 시키고 길찾기 하면 못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런데 가끔 아는 길이라고 생각해서 어플 안키고 자신있게 가다가 못 찾아 가는 경우가 있다는 건 함정...
15/07/25 10:53
왼쪽 오른쪽 설명할 때 설명 열심히 듣고 있다가 뜬금없이 갑자기 몸을 180도 돌리고 "아!" 외치면서 설명과는 반대로 가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 저도 가끔 그래요..ㅠㅠ.
15/07/25 11:58
이런거 보면 길 잘찾는 편인 전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처음 가는 동네 아무 골목이나 들어가도 대강 방향 파악해서 큰길이랑 나란히 가냐 수직으로 가냐로 방향 잡아서 움직이는데 아는 누나가 길치인데 건물로 들어갔던 길 그대로 나오라고 하는 말을 이해를 못하는거 보고 길치에게 설명을 하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구나.. 하고 생각한적이
15/07/25 12:30
길치권이긴한데..
그래도 스마트폰에 길찾기 어플은 진짜 신세계입니다. 길 물어볼때 말로 설명하면 서로 대화가 잘 안되기 일쑤였는데 이젠 길찾이 어플로 가려고 하는곳 검색한 다음에 지나가는 사람에게 보여주면 잘 가르쳐줍니다.
15/07/25 18:13
네비게이션은 진짜 노벨상 줘야 한다고 생각함..
위에 나온 정도는 아니지만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길치라고 함. 운정병이었음..버스를 몰았는데..운전하는건 문제 없었는데 길을 잘 못 외어서 맨날 지도 그리고 지도 외어도 맨날 가는길도 새로웠음..그래서 부사수를 항상 뒤에 앉혀서 왼쪽 어깨 치면 좌회전 오른쪽 어개 치면 우회전 이런식으로 길을 다녔는데, 한번은 파견을 갔음..(부사수가 없음) 오는 길에 선탑이 잠이 들고 난 중간에 길을 잃어버림.. 기름이 모자랄것 같음.. 40분 걸리는 거리인데. 2시간 30분 걸림.. 그래도 온게 다행이지.. 선탑이 일어나서 ??? 하길래 길이 막혔다고 함.. 오자마자 바로 유류창고로..
15/07/25 18:14
근데 사실 네비게이션 보면서 다녀도 자꾸 엉뚱한데로 가서 재탐색 몇번씩 하고 그럼..
지도는 그냥 두꺼운 종이 쓰레기.. 밤에만 다니던길 낮에 가면 길 잃음.. 낮에 다니던길 밤에 가면 길 잃음. 육교 건너면 헷갈림. 어릴때 버스 반대방향에서 탄적 셀수 없이 많음. 전화로 길 설명할일 있으면 그냥 옆에 사람 바꿔줌,
15/07/26 08:28
길찾기 어플이 나의 위치와 움직이는 방향과 실시간 이동까지 완벽히 일치만 해주면 누구나 찾아갈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약간이라도 어긋나기 때문에 매번 실패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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