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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4 04:38
이런 건 진짜 세금 낸 게 아깝지 않네요...
세금으로 봉급 더 올려줘도 될 듯.... 다만 정치 쪽 기웃거리는 경찰 윗 사람들은 좀.........
15/07/14 04:40
와 진짜 쩌네요.
범죄자들은 십중팔구 목숨걸고 도망가거나 격렬히 저항할지라 저런일이 자주 있을껀데 대단도 하고 너무 위험해 보이네요. 뻘소리 덧붙이자면 사실 사고나 위험에 노출되는 빈도나, 당하는 경우는 경찰분들이 훨씬 높은거 같은데, 언제부터인가 소방관에 대해선 굉장히 좋은 인식인데 비해서 경찰은 짭새니 뭐니 하면서 이미지가 너무 안좋아진것 같아요. ( 영화등의 미디어 때문인지; )
15/07/14 04:46
현재 경찰 이미지는 그나마 '좋아진' 것에 가깝습니다.
해당 이미지는 일제시대이후로 '정당성을 결여한 통치체계의 최선단'으로서 경찰 양반들과 '마주하며' 사회구성원 양반들이 구성해온 것이고, 최근 십수년간 경찰양반들의 노력으로 '개선'된 것이 현재의 이미지라고 봅니다. (물론 높으신 분들 및 중간중간 계신 분들이 마구 깍아먹어서 장애요인으로 기능하긴 했지만요...) 혐오와 공포, 풍자의 대상에서 현재는 '다양한 평가가 혼용되는 상황'에 이르렀으니까요...
15/07/14 04:52
과거에는 불합리한 통치의 수단으로 군대와 경찰이 자주 쓰였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방과는 달리 시민에 대한 통제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경찰과 군대는 정치적 도구로 사용되었고 영향력도 가졌으며, 따라서 그 둘이 충돌하면서 암묵적인 상하관계가 있었던 때도 있던 것으로 알고 있구요. 물론! 아닐 수도 있습니다!
15/07/14 04:54
소방관은 몰라도 경찰은 원죄가 엄청나죠. 일제시절부터 최근까지 경찰의 이미지는 부정적입니다.
한국에서 경찰의 공권력이 약한 이유와 사람들의 믿지 않는 이유는 경찰이 쌓아온거지, 사람들의 부정적 생각이 아닙니다.
15/07/14 05:05
비슷한 덧글이라 생각해서, 일일이 남길수 없어 여기다가 남길게요.
말씀들 해주신 경찰이 가진 특수성 때문에 그런점들이 있는것 같네요. 예전부터 생각해오기를 국가의 녹을 먹고 사는 직업군중에서 근무 강도와 위험성은 경찰분들이 굉장히 높아 보인다 생각해서 몇자 적어봤네요.
15/07/14 10:19
소방관에 비해 욕먹는 이유...일단 현재 진행형으로는 1종 유흥업소 하나 운영해 보시면...
그리고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교통과 1년이면 차 한대 샀죠. MBC 카메라 출동에서도 보도 되었고, 돈 받는 영상이 수없이 나왔습니다.
15/07/14 10:55
인간에겐,
크든 작든 권력이 있는곳엔 비리는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것 같아요. 집단을 막론하고 말이죠. 시스템적으로 보완하는수밖에 없는것 같네요 어쨌든 그와는 다른 얘기로 업무강도나 어려움, 위험성의 측면에서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15/07/14 05:54
흉기를 들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냥 죄없는 일반인일 확률도 있는 겁니다.
조회를 했다고 하나 오류의 확률도 있을 것이며,저 사람이 장애인일 수도 있는 거고, 정신적으로 완벽치 않아 강박증에 있는 사람일 수도 있는 거죠. 100% 확실치 않은데 총기 발포를 한다? 뭐, 미국에서는 딱히 새로운 일이 아니긴 하지만, 그게 우리나라에선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5/07/14 07:50
경찰이 흉기에 맞는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봅니다.
범인이라고 무조건 발포부터 한다는 얘기가 아니죠. 머리에 손올리도록 지시했음에도 체포에 동의하지 않고 흉기를 꺼내거나 하는 상황에서나 발포하는거죠. 잘못 조회되서 억울한 사람이라면 지시에 따르고 조사를 받아서 무죄임을 보이면 되는거죠.
15/07/14 08:04
이거 무슨 7~80년대 공안이 설치던 시대도 아니고.. 불심검문 조차 문제가 되는 시대인데, 이 무슨 위험한 발상인지 모르겠네요.
일반인이 범죄자로 물렸는데 무조건 순순히 지시를 따르고 조사를 받아서 본인이 스스로 억울함을 풀어야한다니...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7/14 08:15
영상을 보고도 상황이 전혀 이해가 되질 않나보네요
이게 불심검문에 억울한 시민으로 보이나보죠? 왜 우리나라에서 저런 정신나간 범죄자가 나오나 했더니 이런 사람들이 있어서 그렇군요
15/07/14 08:27
그러게요. 영상을 보고도 저런 후줄근한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인 도주자에게 얼마나 대단한 흉기가 있다고 총기 사용을 이야기 하는 님에게 뭘 더 얘기하겠습니까.
15/07/14 09:34
우리나라에서 흉기래 봤자 칼인데 그러니까 칼 꺼내면 발포라..
본인이 한번 경찰로 한국 미국중에 어디서 근무하고 싶은지 생각해보세요 봉급 떠나서 근무환경만 볼때요.. 얼마나 정신나간 범죄자가 없을지요.
15/07/14 10:51
제가 말한 논지는 우리나라는 최악의 흉기를 가정해도 그 정도 선이라는 얘기입니다.
만약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칼든 범죄자에게 바로 발포 가능하면 제 생각은 칼로 위협하는 범죄자가 줄어드는 효과보다 칼로 위협만 하려면 범죄자가 바로 칼로 경찰을 찌른다던지 하는 식으로 범인들의 대응도 더 거세질 수 있다는거죠. 미국과 우리나라의 치안을 볼때 어느쪽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어차피 공권력의 대응이란건 범죄자들의 수준에 맞춰가는거자나요. 총들고 다니는 범죄자들에게 대응하는 나라의 공권력을 보고 그 방향으로 가야한다?? 우리나라 범죄자들도 총들고 다니길 바라는걸로 보이는데요 전
15/07/14 10:59
칼이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시는지 아니면 애써 무시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미국경찰이 21피트 이내에서 칼을든 용의자에게 경고없이 발포한다는 규정을 두는 이유가 흉기소지자가 상대를 제압할수 있는 거리가 21피트라는거고 그 시간은 1.5초이기때문입니다. 물론 이 규정 자체가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는 있지만 흉기래봤자라는 말이 신경쓰여서 미국이든 어디든 간에 칼을 든 상대가 위험하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던겁니다.
15/07/14 07:04
일반적으로 걸어다니고 있는 상황이라면 말씀하신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차량에 타고 있는 경우에는 다르게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1.일단 차량 자체가 엄청난 흉기가 될 수 있다. 2.도주가 가능하다. 3.도주 과정에 추가적인 피해가 충분히 가능하다. 4.대놓고 돌진하면 특별한 장비가 없이는 막을 수가 없다. 더 특수한 경우도 있겠지만 위에 적은 경우는 이미 충분히 많이 벌어진 사건들이기 때문에 도주한다면 그냥 쏴버리는게 모두 행복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경찰을 차량에 매달고 달린 사건도 1~2년에 한번씩 꾸준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정도 사건이 있었으면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는게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저렇데 도주한다고 해도 범죄자 입장에서는 형량도 얼마 차이안나니 도주하는게 훨씬 이득이니 더더욱 차량도주 사건이 자주 보이는건 아닐까요?
15/07/14 07:32
도주차량에 총기를 발포했을 때 발포로 인한 효율성과 잘못 발포됐을 때 시민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총기 사용보다 훨씬 더 위험한게 도주하는 차량에 대한 총기 발포입니다. 미국에서조차 도주 차량엔 함부로 발포하지 못해요. 님과 다르게 이야기한다면, 1. 도주차량엔 발포를 해도 명중률이 떨어진다. 2. 명중한다 하더라도 그 차량을 세울 가능성이 매우적다. 3. 움직이는 대상을 향한 발포다보니 오발률이 높아지고 그 오발은 시민을 향할 수가 있다. 4. 행여나 운전자가 총에라도 맞으면 차량은 도주 시보다 더 위험한 존재가 된다. 한없이 긍정적으로만 생각한다면 뭔들 못하겠습니까만, 반대쪽 상황도 고려를 해야죠. 언제나 말하는 게 인간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니까요.
15/07/15 00:10
저도 'sungsik'님과 같은 의견이에요.
미국에서 조차 도주차량엔 총기 사격이아닌 차량으로 밀어서 강제로 멈추게한후 후속조치로 총기가 사용될지 아니면 사용하지 않을지를 결정합니다. 미국의 경우 총격전 중 오발로 인해 무고한 시민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15/07/14 08:08
그걸 저분이 몰라서 한 말이겠습니까.
문맥만 봐도 일반인이 총기를 가질 수 없는 나라이니 총기가 허용되는 나라보다 경찰이 받는 위협이 적고, 그러니 경찰도 총기사용이 까다로워야 한다는 말인 거죠.
15/07/14 09:01
만에 하나, 오발이나 잘못된 사격, 조준으로 인해 무고한 시민이 다치거나 사망하게 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발포는 어렵다고 생각되네요.
15/07/14 09:03
오발 하지 않도록 평소에 직업적으로 철저하게 훈련받아야 하겠고 무고한 경찰 역시 다치거나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일 한번만 생기는게 아니라 수도없이 겪는 분들이기 때문에 만에 하나가 아니라 저분들에겐 백에 하나,십에 하나의 위험성이죠.
15/07/14 09:33
오발은 훈련한다고 안 생기는 게 아니죠. 거기에서 다른 사람들의 우려가 있는 겁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본다고 했을 때, 경찰관과 시민, 용의자의 안전을 모두 고려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용의자는 흉악자나 범죄자가 아니에요.
15/07/14 09:51
그리고 이 동영상 보고 이런얘기 하시는게 더 이해가 안가는게 딱봐도 그렇게까지 흉악해 보이지도 않는 사기,뺑소니 범죄자 보고선 왜 이런얘기 하시는지 더 이해가 안가네요. 무슨 강도 살인범이면 이해를 하겠네요.
15/07/14 10:07
자꾸 동일한 얘기 반복하시는데 님이 말하는 그 상황을 배제하지 못해서 경찰 대응이 강화되면 무고한 시민이 피해입는 상황도 배제하지 못한다구요.
그리고 그 두가지 경우가 충돌할때 시민의 안전이 당연히 우선이라는거구요.
15/07/14 10:11
지명수배자가 자꾸 무고한 시민으로 변하니까 자꾸 반복되죠.
지명수배자의 안전 vs 경찰의 안전(+지명수배자로 인해 위협받을 일반 시민들의 안전) 중 전 후자를 우선시합니다. 사실 이 영상만 해도 저 자가 흉기만 없다뿐이지 역주행과 난폭운전으로 사람 여럿 죽일수도 있는 일이죠. 영상에 나오지 않나요? 같은 영상 본 분들 맞는지가 의심스럽습니다.
15/07/14 10:16
지금 의견교환이 아니라 다른사람 얘기 아예 안들으시는거 같아 당황스러운데..
'저 사람이 장애인일 수도 있는 거고, 정신적으로 완벽치 않아 강박증에 있는 사람일 수도 있는 거죠' '만에 하나, 오발이나 잘못된 사격, 조준으로 인해 무고한 시민이 다치거나 사망하게 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문장은 안보신거에여? 그리고 총기사용 허가로 저 영상 수배자의 역주행을 어떻게 막죠?? '사기 뺑소니' 수배자에게 사망 가능할수도 있는 총기발포를 하라는 거죠?
15/07/14 10:20
님도 제 얘기를 아예 안들으시는듯..
"범인이라고 무조건 발포부터 한다는 얘기가 아니죠. 머리에 손올리도록 지시했음에도 체포에 동의하지 않고 흉기를 꺼내거나 하는 상황에서나 발포하는거죠. " 이런 문장은 안 보시나요? 사기뺑소니든 뭐든 흉기를 꺼내서 위협하는 상황이 되면 경찰이 최소의 자위권은 행사할수 있어야 한다는게 그렇게 받아들여지기 어렵다니 뭐 더이상 할말은 없습니다.계속 했던 말만 반복하는건 그쪽도 마찬가지니..
15/07/14 10:26
님이 말하는 그 기준이 애매하니까 그렇죠
우리나라 경찰이 최소한의 자위권이 없다구요? 칼들고 찌르면 그럼 그냥 서서 맞아요??? 지금 저 동영상에서 경찰이 최소한의 자위권이 없는겁니까?, 애초에 님 주장이 강경대응으로 일어날수 있는 추가위협을 차단하자 이거 아니에요?? 총기사용 얘기 나오는게 흉기로 찌르기 전에, 도주하기 전에 '발포' 하자 그 얘기 자나요. 근데 찌르려고 한거 아니면요?? 흉악범 아닌데 그냥 무서워서 도망간거면요??
15/07/14 13:18
- 빠르게 제압하는 것이 총으로 쏘는 것인가요? 그럼 그냥 체포할 때 다 총으로 쏘지 그럽니까 그게 제일 빠를텐데요.
- 범죄자와 시민을 구분하는 것은 판사지 경찰이 아닙니다. - 그리고 위에 분이 오발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없으시네요?
15/07/14 11:25
뭐 멀게는 4.19 혁명당시 시민들에게 발포한 전력에
군사정권때는 시위와는 무관한 길가는 사람 그냥 줘 패던게 경찰이고 최근엔 초등학생까지 닥치고 닭장차에 집어 넣은 전력도 있고 용산에선 철거민들도 죽었네요. 딱히 너무 나갔다고 보진 않습니다. 경찰 고위층이 권력의 개로 힘없는 사람들에게 공권력이란 이름으로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는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현재진행형인데요. 최일선에서 일하는 말단들이야 억울할 노릇이겠습니다만 한국에서 검,경이란 여전히 고위 권력의 개에 불과하고 그런 개들에게 강한 힘을 줘봐야 제가 물릴 확률이 높아 질 일 밖에 없으니 저는 강한 힘을 주기보단 줘패고 재갈을 채우는 걸 택하겠습니다.
15/07/14 20:45
왜 이렇게 반발이 많냐에 대한 배경이해는 되는군요.
우리나라가 가슴아픈 역사를 가지긴 했죠.그래도 억울하게 순직하는 분들이 안 나오길 바래봅니다
15/07/14 10:52
미국에서도 차량 도주한다고 해서 총 꺼내고 막 발포 안해요.
그리고 더구나 미국에서 반항하면 무조건 경찰이 피의자한테 발포 하는거 아녀요. -_-;; 흉기 들고 있는 것만으로 경찰이 발포하면 그걸로도 큰 문제 생깁니다.
15/07/14 13:13
지금 총기가 불법인 한국의 상황은 전혀 생각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뭔가 크게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체포에 동의하지 않으면 그냥 총을 쏜다고요? 이게 무슨 정신 나간 소리인가요? 결국 체포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최고 직결 사형 처분까지 가능하다는거 아닙니까?
15/07/14 14:47
경찰의 위험성 노출에 대한 생각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총기소유가 불법인 나라에서 범죄'용의자'에 대한 총기 발포가 허락된다면
다른 분들이 말한 위험성도 그렇고, 총기 발포 허가를 악용할 여지도 충분하기 때문에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총기 발포는 시기상조입니다. 그리고 경찰이 잡는 사람은 '용의자'입니다. 범죄자가 아니고.. 쿨한게 좋은건 아니지만 감정적인건 더 좋지 않습니다.
15/07/14 05:57
며칠전에 새벽에 맥도널드에 가니 음주운전자가 도망치다가 맥도널드 주차장에서 깽판치던데.. 진짜 경찰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경찰이 전라도 사투리를 써서 그런가 전라도 새끼들이 자긴 싫다면서 진짜 대 놓고 뭐라하는데, 보고 있던 제가 다 민망하더라고요. 확실히 경찰도 그렇고 소방관도 그렇고 대우가 좀 좋아져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15/07/14 06:44
와 아무리 봐도 급정거가 아니라 신호때문에 선 걸로 보이는데...대단하네요;
다시보니...영상에 진입하는 순간 이미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군요.
15/07/14 07:33
신기하네요. 보통 경찰차 있으면 다 급정거하고 신호 잘키던데(평소에는 보행자신호등이 켜져도 밀고들어오는 그런곳에서) 일일히 조회하고 하나보군요.
15/07/14 08:57
제 친구 하나가 몇 년 전에 음주운전으로 면허를 1년 정지 당하는 바람에 그 차를 친구 와이프가 몰고 다녔습니다. 어느날 친구 와이프가 운전하고 있는데 갑자기 경찰차가 옆에 붙더니 창문 내리라고 하더래요. 여성운전자인 걸 확인하더니 그냥 가라고 했다고. 행여 음주 적발 후 설마 하고 함부로 차 몰았다간 정말 큰일 납니다.
15/07/14 09:10
근데 저는 부끄럽지만 옛날 학생시절 하숙집~대학교 통학 할 때 가끔 오토바이 헬멧 미착용으로 (반성...) 다녀서 경찰이 제일 무서웠는데
아직까지 운전 할 때 경찰보면 무섭더군요 하핫
15/07/14 09:22
뭐...요새도 그러고 많이들 다니더라구요 ;; 집주변 대학교쪽엔 늘 잠복근무해서 무등록은 그러려니 하고 보내주는데 헬멧미착용을 잡던;;
15/07/14 09:59
어제 페라리 치는 경찰 영상에서도 그렇고 무슨 우리나라 경찰도 미국처럼 공권력 강화해야 한다 이런 소리 도대체 왜 나오죠?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범죄자나 진상들 보기싫은 마음에 '저런놈들 다 죽여야돼' 수준의 소리로 밖에 안들리는데; 경찰은 애초에 그게 일이고 그 정도로 위험하고 힘든일입니다. 공권력 강화한다고 그게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반항할 범죄자는 반항하고 경찰대응이 강해지면 그만큼 범죄자들 반항도 거세지는거죠.. 아니 미국은 총기소지 가능한 나란데 도대체 그걸 보면서 우리나라에 대입해서 저런 방향으로 가야한다 말나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진짜
15/07/14 10:18
위험은 어차피 존재합니다. 누군가는 위험한 일을 해야 하는거구요.
님처럼 그 위험을 줄수도 있는 존재를 아예 차단하자는 생각이 더 위험하구요.
15/07/14 16:01
경찰 군인 소방관은 같은 인간이지만 다른 책임과 임무, 권한을 지닙니다. 역사적으로 안 그랬던 적이 없어요. 인류사 내내 공권력이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인간에서 법으로 권력의 중심이 넘어가고, 일반시민의 자위권을 크게 제한하는 대신 공권력 역시 엄격하게 가두게 되는 맥락 자체가 님이 지속적으로 말씀하신 같은 인간인데~ 로 확대된 권한들이 부작용이 끊임없이 심하게 지속되서 그렇습니다. 경찰, 소방관, 군인 다 인간이죠? 그러니까 그 권한을 잘못쓰는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그걸 고려치않고 공권력확대만 이야기하는건 역사적으로 글쓴분보다 다 모자라서 이렇게 된게 아닌데 근거가 많이 모자라다는 생각이듭니다만.. 심지어 국내의 흉기부류는 대부분 전근대적 흉기고, 전근대적흉기류는 경찰 장비에 쉽게 제압당합니다. 그리고 다치지말고 제압하라고 2인1조로 움직이고 곤봉장비하고 무술훈련 시키는거에요. 그런 특수한 일을 하는 인간입니다. 단순히 같은 인간이 아니라, 그래서 그만큼 엄격한거고요.
15/07/14 10:25
경찰의 대단함이야 다른 분들이 말씀해주셨으니 넘어가구요.
시민이 앞에서 차를 세워 막아준 것도 대단하고, 또 그렇다면 구경도 할 만한데 용의자가 차를 버리고 도주하니까 쿨하게 떠나는 것도 대단하네요. 사소한 거긴 합니다만, 원한을 살 수도 있는 거고, 뒷 차가 들이받을 수도 있고, 최소한 잠깐이나마 시간을 뺐기는 건데요. 그런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고 도와주고서, 또 작다지만 그 도움을 자랑하지 않고 떠난 게 멋있네요.
15/07/14 10:28
댓글이 경찰의 대응으로 흘렀는데,
전 갑자기 경찰한테 얻어맞기는 싫기 때문에 경찰의 강경제압은 없었으면 합니다. 저는 없었습니다만, 제가 아는 분은 그냥 버스에서 내려서 길 가다가 불법집회에 참석했다며 경찰서에 잡혀 몇시간 동안 거기에 발이 묶였다가 버스카드의 시간조회를 통해 나온 적이 있었거든요. 사회전반적으로 경찰의 강압적인 태도가 허용되면, 그런 상황에서 반항했다가 괜히 얻어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 입장에서 참석하지 않은 것을 참석했다며 경찰이 우기며 경찰서로 끌고가려고하면 반항하는 것이 결코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구요. 그 지인이 겪었던 사건에서의 집회가 불법집회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그건 차치하더라도요.
15/07/14 10:37
총기 발포는 오버지만 진압시 진압봉이나 테이저건 정도는 좀더 적극적으로 쓰게 해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누가 죽을 걱정은 별로 없을테니까요.. 그리고 사실 문제는 차량으로 도주하는 놈들이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차량으로 도주하려는 놈들을 초기에 적극적으로 진압해서 멈춰세우는게 좋은데 우리나라 차량 추격전을 보면 굉장히 얌전하게 쫓아만 갑니다. 놓치는 비율도 꽤 될 것 같고 범인 차량 때문에 사고가 날 확률도 상당히 높아보이더군요. 저는 검문에 불응하고 차량으로 도주하려는 놈들은 총으로 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총이 아니면 사실 움직이는 차를 맨몸으로 막을 방법이 별로 없어요.
15/07/14 10:45
공권력이 무시되도 너무 무시되니까요, 그만큼의 권한을 주고 책임을 지우면 될 일입니다.
무분별한 시민을 조사한다구요? 아무 죄도 없는 시민이면 그 경찰이 책임져야죠. 지금처럼 생각없이 앰뷸런스부르고 장난전화하고, 술먹고 경찰서가서 주정부리고 그런 부분은 엄벌로 다 빨간줄 긋고 하면 주의하지 않을까요?
15/07/14 10:46
저도 영구적인 손상이나, 사망할수도 있는 총은 지금처럼 조심스럽게 쓰고
최루액 나가는거라든가, 전기 충격기라든가.. 이런건 좀 저런 상황에선 쉽게 쓸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15/07/14 11:21
위에 총기에 대해서 문제 삼는 분들이 있는데 다 필요 없고
'이학만' 사건으로 검색 한번 해보세요 2004년 강력범도 아니고 스토커 잡으러 갔다가 형사 두명이 칼에 찔려 순직합니다. 당시 의경으로 서울청에서 인쇄 업무 했었는데 난리가 났었지요. (청장이 빡쳐서 오전 회의에서 현상금 걸었고 수배전단10만장 인쇄해서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현상금 액수 상향 조정 덜덜) 경찰도 시민이고 그 유가족도 시민 입니다.
15/07/14 11:33
그걸 누가 모릅니까
총기사용 문제 삼으면 순직경찰관 이나 유족들 안타까워 하거나 시민으로 취급 안해서 그런거에요??? 미국에서 경찰 과잉진압 나오는 뉴스들은 안보시구요?
15/07/14 11:38
그 뉴스 제대로 보신거 맞습니까?
인종 차별이나 절차를 어긴 진압(경고,미란다원칙고지)을 문제 삼는거지 경찰이 절차대로 제지했는데 불응하면 바로 때려 잡습니다. 누구든지간에 우리나라에서는 경찰이 제지하면 '내가 누군지 알아?' 이딴식으로 나오지요
15/07/14 11:55
일단 인종차별 발생빈도는 현저히 낮습니다. (미국에 비해)
우리나라 국민들은 경찰이 제지하면 순순히 응하는 경우가 아주 많이 적습니다. 보통 법규를 어겨서 잡히면 '재수 없어 잡혓네' , '남들 다 어기는데 왜 나만 잡냐' 그래도 경찰장구 잘 안씁니다 체포과정에서 검거대상이 다치면 소송으로 이어지거나 징계 당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딱 깨놓고 총기 적극적으로 쓰라고 해도 안씁니다 (웃기시네 말만 그렇게 하지 막상 사고나면 나만 옷벗지 윗대가리들이 책임지기는 개뿔 이런 반응?) 경찰들도 공무원이에요 정년까지 근무하고 싶어 합니다 총기사고라.... 정말 앞에 칼든 흉악범이 있지 않는 이상 평생직장 잃을 각오 아니면 손이 안갈겁니다.
15/07/14 12:21
어휴 미국이야 다인종 사회니까 인종차별 사고가 당연히 우리보다 빈번하겠죠..그걸 무슨 단순비교 합니까
그리고 미국은 리스크가 없어서 경찰들이 그러는 겁니까??? 범죄자들도 걔중 심한 또라이가 있듯이 경찰중에도 비율상 사고치는 사람이 있는거죠, 미국 한국 떠나서요. 저렇게 상식적인 상황만 생각해서 그럴일 없을거다?? 누가 장담하는데요 애초에 님이 예로든 2004년의 사고도 상식적인 상황이 아니자나요. 그 순직하신 경찰관 분들은 너무나 안타깝지만 예로 들만한 사건이 10여년 전께 나와야 하는걸 보니 더더욱 무리라고 느껴집니다.
15/07/14 12:32
인종차별 사건 외에 절차어길시 강제진압이 애초에 문제가 안돼는데 왜 미국 예를 드셨나요?
2004년 예는 제가 옆에서 직접 본 사건이라 예를 든거고요 그 밖에도 순직이나 사고당한분들 부지기수 입니다. 돌아이는 범죄자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런데 돌발상황에서 경찰은 사고 당해도 된다는거 겁니까? 게다가 확률 높은 일반적상황이 아니라 극히 예외적인 상황을 먼저 생각하는 특이한 사고를 하시네요
15/07/14 13:54
그럼 총기사용허가 같은 건 결정하는데 알아서 잘쓰겠죠 라는 일반적인 상황만 생각합니까?
혹시 터질지 모르는 사고는 개뿔 무시하구요. 이게 특이한거구요 크크 인종차별 얘기는 미국이 그런사회니까 인종차별 관련한 사건이 나온다는거고 우리는 뭐 사회 하위계층이라던지 조선족 동포라던지 대상만 바뀔 뿐이지 당연히 유사사건이 발생할 수 있는걸 미국보다 인종차별 발생빈도가 낮다는 당연한 얘기를 뭐하러 하냔 겁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뭘 바꾸자고 주장하는 것도 아닌데 님들 말씀은 지금 우리나라는 경찰은 사고 당해도 되고 경찰과 그 가족들은 시민으로도 안보는 그런 사회네요? 총기사용 허가 안하면 그렇게 되는거냐구요.
15/07/14 14:51
첫 댓글에 미국의 과잉진압 예를 드셨지만 그 예가 완전 잘못된 인종차별 예 였구요
미국과 우리나라 실정이 다른데 미국 뉴스 예를 드니 알려드린 겁니다 모든 상황에 대처하면 좋지만 한정된 인력과 예산을 가지고 일반적인 상황을 먼저 대처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돌아이 범죄자와 돌아이 경찰 어느 쪽이 일반적일까요? 그리고 총기사용 하라고 해도 할 수 있는 사회 여건도 아니고 경찰들도 현재 사용규정이 너무 비현실적이라 '총은 쏴서 맞추는게 아니라 던져서 맞추는 거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느슨하게 풀어져도 이거 한발 쏘고 범인 한명잡았다가 죽을수도 있고 경위서 쓰고 감찰 받고 징계위 들락거리느니 그냥 몸으로 떼우거나 놓치는게 차라리 나은게 현재 우리나라 상황인데 길에 신창원 급이 돌아다니는게 훨씬 위험하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할텐데 특이하시네요 무슨 경찰을 전두환도 아니고 학살자 집단으로 생각하시는지 참...
15/07/14 15:32
지금 경찰이 총기발사등의 '과잉진압'이 가능한 건을 가지고 얘기를 하는거지 그게 인종차별 때문에 그런거니 우리나라는 그런일이 없을거라는게 말이 되는 소리냐구요, 실정이 다르니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다른 케이스가 사고가 공권력이 강화되면 일어날 수 있다는 거죠, 이게 그렇게 이해나 적용이 어려운 주장인가요
그리고 일반적 상황, 특수한 상황 자꾸 나누시는데 사람목숨과 직결되는 일인데 특수 예외 상황등을 고려하는게 당연한거죠. 경찰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데 도리어 위협이 될수도 있는 일인데 그게 수만 수천중에 하나의 가능성이라도 당연히 고려를 해야지요. 꼭 경찰이 도라이가 아니여도 실수도 있을 수 있는거고 애초에 범죄자가 총기소지 가능한 나라의 경우를 보면서 총기든 범죄자 거의 없는 나라에서 그걸 적용하자는 주장을 관철 시킬려면 님들이 뭔가 정보나 자료를 가지고 설득을 해보세요 그럼. 어제 글이나 이글의 댓글 전부를 봐도 그럴듯한 주장이나 자료가 하나도 안보이거든요. 님 주장의 근거는 2004년에 일어났던 그 사건 딱 하나네요. 아니 이럴수가 부들부들 같이 해달라는 건가요? 혹시 지금 한국경찰에서 그런 일을 추진하고 있나요? 정부에서 고려는 하고 있나요? 제가 볼때는 그냥 인터넷에서 진상들 보면서 어이구 저런놈들은 그냥 쏴버려야지 한국경찰 물러터짐 이런식의 반응 정도 수준으로 밖에 안보이거든요.
15/07/14 16:09
공허진 님// 경찰이 당해도 되는건 아니지만 경찰이 당할 수 있는 직업임은 익스큐즈하는거죠. 당연한거 아닙니까? 생명수당은 그야말로 생명수당인데. 그리고 이런걸 비판하려면 무슨 공권력이 약해서 당한다 소리전에 장비선진화 해주고 예산늘려서 3인1조 원칙 지킬 수 있게 해주고 훈련, 교육 시설 확충해서 더 많이 훈련시키면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 경찰들이 범죄자 잡을때 너무 무방비하게 몸을 날리는 경향도 있고요. 삼단봉, 방검복 같은거 제대로 된거 지급하고 그 물품비리나 잡는게 먼저지.. 차창문을 삼단봉으로 치니까 삼단봉이 부러져서 팔꿈치로 깨야하는데 이게 공권력이 부족한건가요? 있는 공권력도 구멍투성이로 만들고 현장에서 급하다고 수사메뉴얼 무시하고 승진 고과때문에 수사정보숨기고 위험무릎쓰고.. 이런것만 없어도 사고의 8할은 줄어들거라 확신합니다. 이런건 공권력이 부족한게 아니라 공권력이 썩어서 나타나는 문제죠.
그리고 그 사건이 주방에서 식칼에 건장한 형사 둘이 체포과정에서 찔려죽은 사건과 동일한지 모르겠는데, 거기서도 흉기대처메뉴얼 대로 하지않은걸 꼬집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발포의 자유화나 공권력 강화 전에 있는 공권력부터 탄탄히 하는게 맞다고 봐요.
15/07/15 01:54
공허진 님// 학살자가 될수도 있죠.
지금도 전두환이랑 다름없는 놈들이 정권의 개 노릇을 하고있습니다만.. 다른분들이 말씀하셨듯이 공권력이 약한게 아니라 썩어서 그런거니 일단 환부부터 도려내야겠죠. 강화는 그 이후에나 생각해볼법한 일입니다
15/07/14 11:27
이런저런 경찰영상보면 차량 유리창 잘깨는 망치 제공하고 경찰차에 특수범퍼같은거 달아서 자동차 제압 잘 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15/07/14 11:34
총기사용까지는 오버라고 하더라도
경찰의 요구에 불응해서 도주하거나 반항하는 사람에게 진압봉이나 전기충격기, 테이저건 정도는 사용할 수 있게 경찰의 대응방안을 올려줘야 합니다 영화 연평해전에서 북한한테 처발리고 대응단계 2단계 줄어든 것 처럼요 물론 무고한 사람일 경우 경찰도 책임을 물게 해야겠죠.
15/07/14 14:29
제2연평해전에서 피해가 크긴 했지만 북한에게 더 큰 피해를 입혔고, 결국 승전 아닌가요?
영화는 안 봤지만 영화에서는 쳐발린 걸로만 나왔나보네요.
15/07/14 12:15
경찰 대응능력 올려주면 그걸로 시위하는 사람들 때려잡는데 쓸거 같은데...우리나라 경찰은 원죄가 너무 깊은데다가 지금도 딱히 반성했다는 생각은 안들어서..
15/07/14 13:03
물론 그렇지만 은근슬쩍 통합할겁니다. 대충 불법시위랑 폭력사건 + 쁘락치 심어놔서 봐라 이렇게 위험하다 강력 대응이 필요하다 이렇게 가겠죠.
15/07/14 14:44
저런 잡놈 잡는거여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경찰차들이 빨리 몇대 더 와서 같이 검거해서 더 수월하고 안전 할 것 같은데....
애초에 여러 대가 와서 여럿 경찰이 진압했으면 총이니 뭐니 이야기도 안나왔을텐데 별 탈 없이 잡아서 망정이지 1:1은 위험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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