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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01 13:31
수치상으로 따지면 lg점유율이 빠지고 애플 점유율이 오르긴했지만, 아이폰이 뺏은건 삼성의 점유율이고, 삼성이 엘지의 점유율을 뺏어간거라고 보는게 맞겠죠.
엘지꺼를 사던사람이 아이폰을 사지는 않았으니까요. 고객의 성격이 다르다고 봐야하니까요.
15/07/01 13:36
아이폰 역시 많이 빼앗아갔죠. 삼성이 얼마 가져간 것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애플에게 많이 뺏긴 것이 더 주요했다고 봅니다. 실제로 젊은 분들 빼고 나이드신 분들 중에서 새로 폰 바꿀 때 아이폰으로 바꾸시는 분들 꽤나 많습니다.(이쪽 분야에서 투잡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유가 LG폰 쓰다가 아이폰이나 엘지폰이나 가격차이가 없어서 아이폰 써보고 싶어서 바꿔봤다는 분들이 많아요. 아이폰이 크기가 커져서 화면도 보기 시원해져 부담감도 많이 줄었고요. 삼성하고 애플이 LG 점유율을 나눠 먹었다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15/07/01 13:53
엘지의 주요 매출은 저가시장에서 발생했거든요(흔히들 말하는 버스폰)
가격대가 두배가 차이나는 시장이다보니 그쪽에서 바로 넘어가는 비중은 작다고 판단했습니다.
15/07/01 14:18
정확한 자료가 있으신건가요? 아니면 본인 판단이신건가요??
주변에 LG폰쓰다가 단통법 이후 어차피 다 비싼 거 아이폰 써보자고 넘어간 사람이 많은 터라...
15/07/01 15:45
버스폰 사용자가 늘 버스폰만 살 거라는 걸 전제한 점에서 오류가 있네요.
어차피 비싸다면 저가 말고 고급폰으로 가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실 G2 정도면 가격이 삼성이나 애플보다 저렴하긴 합니다만 저가폰 시장만을 노린 상품이라기에도 무리고...
15/07/01 14:06
주변에 보면 엘지에서 아이폰으로 갈아탄 사람들 되게 많습니다.
저가폰 사서 쓰던 사람들이라고 해도, 이젠 낮은 가격 주고선 살 수 있는 폰이 없어진 상황이라면 아이폰 사는 거죠. 어차피 싸게 살 수 있는 폰이 없어졌으니..
15/07/01 13:26
제가 듣기론 엘지가 찬성한 단통법의 내용과 실제 시행된 단통법의 내용이 뭔가 다르다던데... 중요한 뭐가 빠져서 시행되었다고...
물론 저는 이런 거 잘 모릅니다.ㅠ
15/07/01 13:30
저도 이 법안을 삼성이 일부 수정하면서 엘지에게 불리해졌다. vs 그 조항은 별로 중요한 게 아니었다??? 로 자게에서 논쟁이 붙었던 것 까지는 봤었는데 결론은 기억이 안나네요.
15/07/01 13:28
진짜 저 생각으로 한 건가_-;;
일반 휴대폰 사용자들이 아니라 기업들의 반발 때문에 단통법이 폐지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꽤 오래 가네요. 진짜 임기 말까지 안 없어지려나..
15/07/01 13:34
아이폰의 고객층은 '제한적'이다. 라는 가정을 토대로 시나리오를 짰을겁니다. 어짜피 단통법을 실행하든 안하든 아이폰은 가격이 그대로일테니 아이폰에 충성적인 고객들을 제외하면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갈아타는 사람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고가의 삼성 / 저가의 엘지로 양분된 국내 시장을 고가의 삼성 / 중가의 엘지로 가격 뻥튀기를 해먹을 속셈이었던 거겠죠.
문제는 삼성과 아이폰, 엘지의 가격대가 비슷해지니 삼성폰 유저들이 대거 아이폰으로 갈아타고, 엘지 유저층이 삼성으로 갈아타면서, 엘지만 닭쫒던 개꼴이 되어버린격이죠.
15/07/01 13:55
삼성폰 유저가 아이폰으로 '대거' 갈아탔나요?
지금 보면 우리나라 구조가 70%가 삼성이고 애플이 10%대 엘지가 한자리수%인데 대체 어디를 봐야 삼성쓰던 사람들이 대거 애플로 갈아탄건가요? 실질적으로 가장 합리적 판단은 엘지는 삼성 애플 둘다한테 뺐겼다정도같은데요.
15/07/01 14:0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6&aid=0000075756
누적으로 따지면 70%가 남아있겠지만, 신규 매출량으로 따지면 기존에 10%팔던 아이폰이 45%를 팔았습니다. 삼성의 '잠재'고객이 대거 이탈한거죠. 제 표현이 약간 오해가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위에서 표현한 '삼성폰 유저'는 기존에 삼성폰을 사용하다가 신규로 폰을 구매하는 유저입니다.
15/07/01 13:39
LG가 무슨 생각으로 단통법을 찬성했는지 궁금합니다. LG는 국내시장 일정부분 잠식하면서 고가폰인데 저가형성하면서 기반 잡아야하는데 단통법으로 있던 점유율도 없어지고 조만간 핸드폰시장에서 LG가 삼성에 흡수되는 굴욕을 맛보거나 사업자체를 접거나 어찌됐든 굴욕을 맛볼텐고 단통법 찬성했던 임원 등은 날라가겠네요. 이미 날라갈 수도?
15/07/01 13:42
기기제조사중 단통법의 최대 수혜자는 애플이고, 최대피해자는 팬텍이죠.
LG는 기기로 승부할 자신감이 있었기에 저런 포지션을 취했던 거 같은데, 경쟁력을 잃었죠
15/07/01 14:31
모두가 비싸게 사는 대신 일부만 비싸게 사는걸로 바뀌는건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에 밥 굶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모든 사람들이 다같이 밥을 굶어야 한다는 논리인데...
15/07/01 19:14
왜 그런지 여쭈어 봐도 될까요?
단통법 폐지 전에 보조금 상한제로 비싸게 핸드폰을 구매한 일부 소비자에게 x%정도 보상은 가능할 것 같은데요.
15/07/01 19:20
애초에 시장 상황과 법에 따라 물건 값이 변동되는 것에 대해 일일히 보상을 해야할 당위성이 없죠.
그게 있다면 형평성이라는 개념을 형성할 수 있을텐대 그렇지 않으니 형평성을 논할 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한 것이고요. 말씀하신 '보상'이라는 개념도 형평성을 논할 수 있을 때 성립 가능한 용어겠죠. 간혹 기업들이 제품의 가격 인하를 발표하면서 금전적인 보상을 소급하여 적용하는 것은 마케팅적인 의미만 있을 뿐입니다.
15/07/01 13:46
남들 스마트폰만든다고 피똥쌀때 혼자 초콜렛폰만들던 회사의 판단력이 어디 가겠냐만은...;;
지금 단통법이 애플, 삼성에 지나치게 유리한 구조이기도 합니다. 보조금은 코딱지만큼만 상한제로 묶어놓고, 삼성의 반대로 지원금 분리공시인가 머시긴가도 빠졌죠. 출고가 비싸게 때리고, '이거 사실 비싼건데 너한테만 싸게 해주는거야. 헤헤' 라고 생색내려던 헬G의 계산은 8:45... 그나마 팬텍은 거의 내수라 막판에 출고가라도 내리면서 몇달이나마 호흡보조기 달았는데 헬G는 수출비중도 상당해서 출고가를 맘놓고 내리지도 못할겁니다. 외국에서 '우리는 호갱임? 우리도 거기랑 출고가 맞춰줘' 라고 하면 할말이 없거든요.
15/07/01 13:52
해외 스마트폰 시장에선 중국업체들한테 가격에서 입도당하는건 물론이고 품질까지 위협받는 상황
TV시장에선 적자 그나마 돌아가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선 삽질 LG전자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정말 똑똑하지 않으면 못가는 기업인데 왜 이렇게 된건지 참
15/07/01 13:52
5만원짜리 10만원에 팔고 10만원짜리 15만원에 팔면
5만원짜리 사던 사람들은 어차피 싼거 사려고 10만원짜리 살거고 10만원짜리 사던 사람들은 그대로 10만원짜리 사려고 할거다가 계산이였는데 뚜껑을 열고보니 어차피 큰 돈 낼 맘먹고 10만원 쓸꺼면 5만원 더 보태서 그냥 15만원짜리 사자가 되어서..
15/07/01 13:55
5만원짜리 10만원팔고 10만원짜리 15만원 팔면 보통은 오른 10만원짜릴 사게 되기는 한데
이게 100만원에 가까워지면 에라이 어차피 큰돈 쓰는거 좀더써서 더 좋은거 사자가 되죠... 뭐... 10만원짜리도 에라이 15만원짜리 사자경우도 많긴 합니다만..
15/07/01 13:54
똑같이 비싸면 삼성이나 아이폰 쓰려는 것이 당연하겠죠.
단통법은 (어차피 호구였던 소비자의 이득은 둘째치고) 그 의도야 어찌되었던 제조사보단 통신사의 이득을 챙겨주려는 법안이 되었네요.
15/07/01 14:17
이제 단통법 시행한지 9개월뿐이 안됐는데 크크 아직 27개월 남았죠
엘지에서 그 분과 독대를 해서 바짓가랑이 잡고 읍소해도 될까말까인데 청원서 내고 있는거 보니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네요 개인적으로 UI가 깔끔하고 아몰레드 극혐이라 엘지거만 쓰는데 엘지 망하기 전에 중국브랜드 품질이 좀더 올라왔으면 하네요
15/07/01 15:05
달리 생각하면 팬택을 확실히 망했으니 이제서야 수를 쓰는 것일 수도 있죠. 지금까지 힘들어도 팬택 망할 때까지 버텨보자 라고 하면서요 쩝..
15/07/01 15:09
정말 LG는 옵티머스 LTE2도 성능을 핑계로 4.4 킷캣 업그레이드 안해주면서 온갖 욕을 얻어 먹고, 사후지원 확실히 하겠다고 하더니만 G2랑 G3가 잘 팔리니 이번에는 LG Vu3도 성능을 핑계로 5.0(5.1) 롤리팝 업그레이드를 안해주더군요.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LG의 가장 큰 문제는 제품이나 마케팅이 아니라 일관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뭔가 진득하게 밀어붙이는 모습이 없어요. 그냥 단기의 이익만 보고 쫒아가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듭니다.
15/07/01 15:26
LG : 야 우리가 이제 폰 품질은 쩌는데 버스폰 이미지 때문에 수익이 똥이잖아. 정정당당하게 붙으면 우리도 삼성에 안꿀리니까 계급장 떼고 맞장 함 떠보자
정부, 이통사 : 올크크크크크 소비자1 : 어차피 다 비싼데 아이폰이나 함 써볼까 소비자2 : 어차피 다 비싼데 엘지폰 왜씀? 삼성 고고 팬텍 : 으앙 쥬금 엘지 : 어 왜이러지?
15/07/01 16:36
소비자들이 아는걸 니들은 왜 모르니 에휴...
제 개인적인 의견일수도 있지만 엘지 폰은 확 끌리게 만드는 요소가 안보입니다 아이폰은 아이폰인 것 만으로 됐고 갤럭시의 엣지 디스플레이나, 노트같은 대형화면에 와콤 펜이라던지 같은 성능이라도 뭔가 더 좋아보이는 그런게 있어야하는데 (각 제조사들이 그간 쌓아온 이미지는 배제한다는 가정을 하고...) 엘지 폰에서는 그런 특별한 프리미엄을 느끼질 못하겠습니다 성능은 비슷비슷한데 갤럭시에는 뭔가 있어보이는 기능이 하나씩 더 들어가있고 게다가 휴대폰쪽에서의 삼성의 이미지.. 게임 끝;; 10만원 20만원짜리 비교도 아니고 80만원 90만원짜리 비교면 10만원 더 주고 좋은거... 엘지는 회기적인거 하나 내지 않는 이상 휴대폰쪽에서는 마이너로 완전히 전락하겠네요
15/07/01 23:19
임원이 멍청하면 멀쩡한 회사 하나 훅 가는 거죠.
밤늦게까지 고생하며 갈아 넣어졌을 공돌이들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이들이 뭔 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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