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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30 18:20
고등어도 개냥이가 있긴하지만..
치즈가 압도적으로 많은편이죠. 보통 고등어랑 흰둥이, 깜둥이들은 사람보면 잘 도망갑니다. 치즈도 도망가긴 하는데.. 먼저 위협만 가하지 않으면 도망가지 않아요.
15/06/30 18:30
엇 신기하네요.길냥이들 색깔따라 성격이 다를수도 있다니..
하긴 제 사무실주차장에서 배 까뒤집고 만져달래던 애랑 열려있던 사무실 문으로 들어와서 이틀간 냥이 캔 얻어먹고간놈 둘다 치즈테비였네요.하하
15/06/30 19:27
동감합니다
어머니 가계에서 키우던 치즈 / 산에서 저한테 앵기던 치즈 / 동네골목에서 배뒤집던 치즈 모든 개냥이가 치즈냥은 아니겠지만 개냥이중에는 치즈냥이 많다고 생각되요
15/06/30 18:21
한적한 골목길에서 집냥이인지 길냥이인지 유유자적 도로에 앉아 있다가 저 보더니 벌렁 드러눕더군요. 그래서 배 긁어 줬습니다.
또 한 번은 조금 놀아 주다 보니 자꾸 쫓아와서 돌려보내는 데 애를 먹었네요. 확실히 일본의 고양이들은 여유가 있습니다.
15/06/30 18:22
잘은 모르는데 일본에서 고양이는 우리나라로 치면 까치처럼 굉장히 이미지가 좋은 동물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이 잘 대해준다고 합니다.
15/06/30 18:22
일본 길냥이들을 보면서 일본이나 우리나라 고양이들이 사람에 대한 경계정도가 다른건 학습에 의한 거라고 확신하게 됐습니다....;;
15/06/30 19:01
다른 문화와 더불어 고양이 몸에 벤 학습의 결과죠. 우리나라에서 고양이라 함은 밤 중에 눈만 번뜩이며 야옹 하는 흉물 취급이 많았고, 특히 고양이 귀신 괴담이 많았죠. 반대로 일본은 앉아있는 고양이가 한 손을 들고 우는 모습의 인형이 원래 있던 것처럼 고양이를 영물로 취급하죠.
그래서 취급이 다르다 보니 고양이도 학습도 다를 테고... 그래도 가끔 사람 지나가는데 벌러덩 눕고 배 긁어달라는 애들 우리나라에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길고양이에게 먹이 주는 사람들도 많아서 고양이들이 무서워하지 않더군요.
15/06/30 19:02
일본은 아니고 다른나라인데 고양이가 가끔 저랑 같이 엘레베이터 타고 아파트 고층까지 따라옵니다... 크크
무서워 하기는 커녕 저를 잘 이용해 먹더군요..
15/06/30 18:23
저번에도 올렸지만 다시 한 번...
우렁찬 포효를 들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AYYwM6aNegs&feature=youtu.be&list=PLPn8DgDPhDAFSffSIlmlLVLbzXCHPXL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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