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달동안 유럽에 체류할 일이있었는데 영국인 친구가 바크래프트를 추천해줌.



스페인 마드리드, 독일 베를린, 쾰른, 스위스 베른, 프랑스 파리 등 약 20여개 바크래프트가 있었음



나는 스케쥴이 비면 바크래프트에 갔는데 4군데를 다녀옴



베를린, 쾰른, 마드리드, 스위스



스위스는 정말 조용히 바에서 술만마시면서 보다가 11시되면 문닫아버리고 집에 감.



마드리드는 스페인답게 완전한 파티분위기 겜덕들보단 그냥 파티하러 온놈이 반 이상이었는듯 하지만 하일라이트 나올때 흥분하기는 원탑



가장 인상적이었던 바크래프트는 독일이었다. 그냥 술팔면서 스크린에 대회영상 띄워놓는게 아니라 메뉴부터 남달랐음



바크래프트에 한국인이 들어오니까 다들 조용해지더니 혹시 한국에서 왔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보고는 순서대로 악수를 청함.



모든 술 메뉴 이름이 게임의 유닛이름이거나 스킬 이름이었는데 내가 제일 많이 마신건 스팀팩이라고 주사기에 초록색 위스키 채워넣은거였음



난 조용히 마셨는데 독일애들은 하나 먹을때마다 스팀팩빠는 소리 입으로 내더라.



하나에 2.5유로 불멸자도 맛나다고 독일애가 추천해줌. 무슨 톡톡튀는 사탕들어간건데 입에서 팡팡터짐. 내 표정보더니 불멸자 쉴드같지않냐면서 좋아하더라.



쾰른에는 esl 해설자도 있어서 얘기하면서 관람하고 식사도 같이함. 저 위에있는앤데 내 얼굴안나오는 사진이 저거밖에없네



결론. 진성 겜덕이 가장 많은 곳은 독일. 혹여나 바크래프트를 가게된다면 쾰른을 추천함. 독일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에선 대부분 도타2나 롤을 같이 틀어놓고 있었음. 스2룸, 도타2룸, 롤룸 이런식으로 운영함





1차 출처 - 와고
2차 출처 - 도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