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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1 16:28
1~5번까지 경험했는데(국회의원 아들은 아니고, 할아버지가 좀 높으셨던 후임, 적당히 생활하다 1주일 후에 사라짐...)
나머지는 뭐 그럭저럭 사람사는 동네네 하다가 사단장에서 딥빡...상병때 사단장이 신임 대대장이랑 사적으로 매우 친해서 새벽에도 막 올라오고 했음.
15/06/11 16:39
저희 부대같은 경우는 마을주민들을 부대로 초대(..)하여 취사병들을 동원해 한상 부러지게 차려 내고 막걸리도 사오고 그랬습니다. 연병장 단상위에 상깔고.. 마을주민들 한번 왔다 하면 50명 오는데 세팅및 각종 서빙및 진행(..) 그리고 아재들 주사까지 다 받아드려야 했죠. 아 참고로 다 휴일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15/06/11 16:46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원사정도 되면 지역주민들과 형동생으로 지내지 않는 사람이 드물어서 저건 안그런 예외사례 찾기가 더 힘들거 같습니다.
15/06/11 16:29
하아...저 병장 딱 달았을 때 소대에 제 위로 21명(치가 떨려서 지금도 기억합니다...)있었습니다. 소대에만 저정도였으니 중대는 세보나마나...
15/06/11 17:41
저는요..제가 병장 1호봉 달았을 때 제가 있던 분대는 말년병장 6명에 저와 제동기, 상말 2명 물일병이어서..제 밑 후임과 제가 치를 떨었...ㅜㅜ
15/06/11 16:44
대대장도 진급누락직전의 중령말년이 젤 빡십니다
또 소대장도 육사출신이라야 합니다. 그리고 주임원사는 어딜가나 동네 주민들과 친구더라고요. 막사는 최악은 막사가 없는 경우입니다. 구형막사 허물고 신막사 신축할때 원래있던 장병들은 신막사 신축하는 동안 텐트치고 생활합니다 그게 최악이죠. 푸세식 화장실조차 없이 노상방뇨해야합니다. 물안나와서 빗물받아서 벌레떠다니는 물로 양치질해야합니다. 페바는 신축하면 컨테이너 갖다주기도 하지만 전방격오지부대에는 그것도 안되서 텐트칩니다.
15/06/11 16:48
헉... 저희는 2사단이라 컨테이너에서 2년 살았는데... 사실 시설이 구막사보다 좋았거든요.
물론 비많이오면 난리도 아니지만 1년내내 따뜻한물 샤워에 화장실도 깨끗하고... 컨테이너도 안가져다주면 너무 심한거 같은데... 몰랐네요..
15/06/11 16:54
저도 구막사가 별로라서
텐트칠때 처음엔 이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는데 태풍불때 텐트날아간다고 밤새도록 밖에서 비맞으면서 텐트모서리 잡고 서있던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텐트안은 낮에 말도안되게 온도가 올라가고 밤에는 여름에도 춥고... 근데 이건 적응이 되던데 위에서 말한 태풍불고 비많이 올때랑 물안나와서 못씻는건 그렇다쳐도 마실물도 없었던건 적응이 안되더군요. 물은 신막사 신축되고도 안나왔습니다. 지하수 파봤는데 파도파도 물이 안나와서...
15/06/11 17:43
본문도 그렇고 댓글도... 엄청 고생한 사람도 많네요. 상대적으로 더 편하게 보낸 사람 입장에서는 고생하시는 분들께 감사할 뿐입니다.
15/06/11 18:24
대대장 한 명만 믿고 버텨야죠 뭐...
직접 겪어보니 야매로 버티면서 가라치라고 시키는 장교보다 직접 하면서 일 시키는 육사출신이 더 좋았어요. 일도 더 적은 게 함정!
15/06/11 18:26
본문과 저의 군생활을 비교해보자면 (동급일때 1)
1. 사단본부였지만 보일러가 없던 양구의 생활관 (0.5) 2. 황금마차 본 적 없음(0) 3. 소대 대부분이 내 아래 (0.2) 4. 맞선임이 천사, 맞후임 똘똘함 (0) 5. 진급에 관심 없는 전형적인 똑똑하고 게으른 소대장 (0.1) 6. 일하는 곳이 참모부라 나한테 별 소리 못하는 본부대장 (0.1) 7. 대대장 연대장 그딴 거 없다. (0) 8. 사단장하고 같은 곳에서 근무. (1.5) 9. 행보관이 짬찌, 근데 일을 겁나 잘함 (0.5) 10. 대민지원을 가본 적이 없음 (0) 11. 홍수, 눈 피해 다발지역 (1) 결론 : 저는 군생활이 꿀이었습니다.
15/06/11 19:46
헉!!! 저도 군생활 즐겁게 했다고 여기는 편인데... 그래도 재입대 꿈은 헉헉대면서 깨곤 했거든요. 재입대 꿈에 웃을 수 있는 분이 계실 줄이야...
15/06/11 20:40
저는 1 2 3만 겪었네요.
1은 제가 전입 딱 왔을때부터 기존건물헐고 새건물짓기 시작해서 저는 쭉 컨테이너 막사에서 생활하다가 제대 2주전에 신막사 완성되서 한 5일정도 (진짜 시설 좋더군요) 생활 해봤고 3은 아주 예전에도 피지알에 적은적이 있었는데 병장달때까지 저 막내여서 빨래와 모든 잡일등등 병장달고서도 갈굼먹으면서 생활했었죠.. 저보다 5개월 빠른 선임이 분대장이였는데 일병달자마자 분대장 달았었네요. 그 뒤로 1주일 단위로 수두룩.. 딱 저에서 신병 끊기고 제가 9월군번 제 맞후임이 5월군번 또 그다음 후임이 4월군번..
15/06/12 00:17
1번은 저도 한 17개월 있었는데... 좋았습니다. 샤워할떄 뜨거운물이 빨리 빠진다는건 빼고....
겨울엔 따뜻하고(뜨겁..) 여름엔 에어컨 한대씩 놓여있어서 시원하고요. 무엇보다 청소할게 별로 없어서 더 좋았습니다. 전준태할때도 짐챙길게 별로 없어서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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