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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1 02:55
저거 봤는데 짜장면을 먹고 나서 건강상의 문제는 없던걸로 알고있어요.
다만 웰시코기가 너무 비만이라 건강이 상당히 안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15/06/01 08:36
개는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으면 안됩니다
개는 땀샘이 없어서 염분을 소모시키는 능력이 사람과 달라 자장면 수준의 염분을 섭취하면 몸에 몹시 좋지 않은 여러가지 일들이 발생합니다
15/06/01 09:39
말도 안되는 소리죠.. 일단 Na 농도 조절은 신장에서 하는거고 사람조차도 땀으로 배출되는 Na량이 많지 않습니다. 개에서 과도한 Na 섭취는 좋을 게 없지만 그 정도 먹었다고 몸에 좋지 않은 여러가지 일들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자장면이 위험한 이유는 요리에 사용되는 양파 때문이예요. 개에서 양파는 적혈구에 산화적 손상을 일으켜 용혈성 빈혈을 일으킵니다.
15/06/01 10:23
닉넴에서 신뢰성이 덜덜..
자장면은 조리해서 넣기때문에 조금은 낫지 않을까.. ㅠㅠ 저는 시골에 있는 개한테 요구르트도 주고, 김밥도 주고 했는데 개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이 꽤 되길래 놀랬어요. 매번 사료만 먹는 개라서 맛있으라고 준건데 흐흐..
15/06/01 10:29
생양파랑 볶은 양파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 ^^; 가장 중요한건 포도구요.. 포도는 개체차가 크긴 한데 한송이를 먹어도 괜찮은 애들이 있는가 하면 껍질만 먹어도 바로 신장손상이 나타나는 애들이 있어요. 그 외에 초콜릿의 테오브로민은 신경증상을 일으키고.. 위에서 언급한 양파도 중요합니다. 사실 저는 그냥 사람 음식은 아예 먹이지 말라고 하는 편이예요..
15/06/01 10:33
옛날에 마당에서 풀어놓고 키우던 개나 고양이들은 무조건 사람들 먹다 남은 잔반들 먹으면서도 잘 자랐는데..
그런게 다 건강에 안 좋다는 거 알고나서는 뭔가 갸우뚱하기는 합니다.
15/06/01 11:14
갸우뚱 할 건 없을 듯. 술먹고 담배 피우고 해롭다는거 다 하면서도 건강(?)하게 잘 살면서 천수를 누리는 '것 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죠.
그런데 알고보면 속으로는 병들어있거나 약화된 부분이 많이 있는거죠. 사람도 원래 체력이 좋거나 그런 사람은 갑자기 픽 쓰러질때까지 어디가 고장났는지도 모르는 수도 있고...80까지 살다가 죽었는데, 사실은 90세 100세도 살 사람이었을 수도 있고요. 사람이건 동물이건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한 것 같아요. 보통 마당에 내놓고 키우는 동물들은 그런거 안받으니까... 몇살인지도 잘 모르기도 하고요. 시름시름 앓다 죽어도 일찍 죽은건지 늦게 죽은건지...그냥 어느날 없어지기도 하고...그런거죠.
15/06/01 12:07
사실 건놈건이긴 한데.. 요즘 개나 고양이 평균 수명이 15년이라는걸 감안해서 생각해보시면 그보다 일찍 죽었을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요? 중대형견이 수명이 조금 더 짧다는 것을 감안해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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