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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9 10:49
방공대대 동원훈련인대도 저런걸 하는 군요. 역시 훈련때랑 겹치면 어쩔수 없나 크크
우리 방공중대에 온 예비군 아저씨들 꿀빨다가 갔었는데.. 하긴 그건 너무 오래된 일이라
15/05/09 10:51
사실... 분단국가에 휴전상황인 우리나라 실정에 예비군 훈련이 이렇게 가야 하는게 맞다고 봐요.
민방위 훈련도 예비군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보구요. 아니... 머... 제가 꼭 민방위 훈련도 끝난 아재라서 이런 얘기 하는건 아니구여...
15/05/09 18:32
그렇죠. 이나라는 구조상 밀리면 답이없어요. 뒤는 바다라 빠져죽죠.
이제 100세 시대니 적어도 80세까지는 교육 받아야죠
15/05/09 10:54
예전에 현역때 동원훈련할때는 다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선배님들 텐트 전부 쳐드렸었죠.. ) 그런데 전역하고 제가 예비군가고나서는 한적이 없네요..
15/05/09 11:03
헐...... 이거 제가 갔던곳인데요? 아마 광주 31사단일겁니다
작년에 1년휴학해서 동원훈련 갔더니 저기서 자라고 하더군요..... 이미 첫날부터 비오고 모기물리고 장난 아니었는데 산 중턱에 저렇게 A형 텐트 쳐놓고 거기서 자라고 하는데 도저히 잘 수가 없었던게, 진짜 저기 30초만 서있으면 모기가 어느새 제 옷을 뚫고 침을 찔러넣었습죠. 거기에 비온뒤라 땅속에서 수많은 벌레들이 올라오는건 덤이었구요 훈련장에 있는 현역병들이 훈련 기간 전에 저거 다 설치하고 직접 하룻밤 자봤는데 도저히 잠에 들지 못하는 상태였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현역병들은 까라면 까야되니까 겨우겨우 거기서 모기들과의 사투를 벌였다고...... 그래서 첫날에는 비도오고 해서 강당에서 융침대 설치해서 자게 해줬고 두번째날은 텐트나 강당에서 자게 되었는데 이틀 다 강당에서 잤네요 도저히 저 텐트에서 모기한테 뜯기면서 잘 수가 없더라구요...... 물론 강당에도 모기가 수두룩해서 2박 3일동안 30방 넘게 물리고 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4주훈련받는 의경출신이라 A형 텐트 처음봤고, 두명 자는건데 저렇게 작은줄도 처음 알았습니다
15/05/09 11:32
무슨 실전형 훈련 어쩌고 하면서 창고에 짱박힌 A 형을 죄다 꺼냈는데 폐급이 태반이라 쓸 수가 없고...그런데 지시는 내려왔으니 해야겠고.. 그래서 짬되면 세명, 짬 안되면 네명씩 집어넣고 쪼그려 누우면 셋씩 들어갔습니다 크크. 넷인 텐트는 한명 불침번으로 돌아갔었네요.. 10-12, 12-2, 2-4, 4-6 해서...
결론은 셋은 가능합니다.. 넷은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잘 웅크리면 될 듯 합니다 -_-
15/05/09 11:19
허허 현역시절인 08년에 비 오는데 155견인포 방열하라 그래서 예비군들이 판초 뒤집어 쓰고는 우리한테 간부들 욕 몇시간동안 했었는데 요새는 진짜 장난아니네요... 08년 저때도 예비군들이 간부들 돌았냐며 뭘 이렇게 빡세게 하냐고 그랬었는데ㅠㅠ
역시 동미참이 짱입니다? 내년이 7년차라 햄볶네요 크
15/05/09 12:30
아 더 충격적인거 하나 알려드릴까요
한끼정도는 전투식량 먹어야 됩니다 근데 구형이더라구요...... 바로 PX 갔씁니다
15/05/09 13:24
훈련 보상비랍시고 알바 두시간 시급도 안되는 돈 던져주고 훈련장은 하나같이 버스도 별로 없는 후미진곳에 처박혀 있는 주제에 1분이라도 늦으면 불참처리 한다고 협박질. 현역때 그만큼 공짜로 뽑아먹어놓고 뭘 아직도 더 하라고 저 지랄인지 모르겠습니다. 만만한게 홍어X가 아니라 만만한게 국민인 나라인듯.
15/05/10 08:52
학생예비군 3번에 작년에 처음으로 동원갈 위기였는데 입소 전날 팔이 부러지면서 기적의 동미참행... 한여름에 깁스하고 나흘동안 버스, 지하철 타가면서 왔다갔다 한건 안자랑입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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