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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7 15:57
하.... 이걸 양쪽으로 다 했다는게 대견합니다...ㅠㅠ
특히 왼쪽은 이가 약간 썩어서 마취가 안되더라구요.... 거의 2시간 걸려서 뽑앗네요
15/05/07 16:28
수면마취로 하는건 어떠세요? 수면마취로 하면 비용이 발치비용(보험적용)+마취비용(비보험)20~30만원 정도 증가하고요.
수면마취 했을때 기구 들어가고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집에가래요. 3시간정도 걸리는데 양쪽에 거즈물려있고 다 끝나 있었어요. 뽑을때 아예 잠들어 버리니 아무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15/05/07 16:02
제가 아랫니 두개 다 저렇게 나서 큰병원가서 뽑았는데, 입을 너무 오랫동안 벌리고 있으니까 나중에는 턱이 덜덜 떨려오고, 이를 뽑았는데 턱에 피멍에 들더라구요. 사람들이 다 누구한테 맞았냐고 ... 반면에 윗니는 그냥 쑥 뽑더라능 ...
15/05/07 16:04
와, 나는 사랑니 안 나는 줄 알고 그냥 살다가, 건강 검진 가서 의사선생님이 "여기 이건 사랑니네요."
.... 그냥 어금니처럼 반듯하게 잘 생긴 나의 사랑니에게 감사해야겠네요.
15/05/07 16:12
저도 대학병원에서 뽑았는데, 풍채 좋으신 여선생님이 완전히 매달려도 안 뽑히니까 소형드릴 같은 걸로 분해하는 거 같더라구요. 치아 쪼개질 때 으그작 빠그작 하던 소리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여담이지만 '우리 같은 개인병원에서는 못 뽑으니 무조건 대학병원 가라' or '이건 엑스레이로 답이 안 나오죠 CT 가야해요'하는 말을 듣기 전까지는 너무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15/05/07 16:15
저렇게 뼈속에 묻혀 있는 경우도 있군요.. 저도 아래쪽 사랑니가 다 누워나서 수술해서 뽑기는 했지만 잇몸바깥으로 살짝 나와있었으니 아마 저렇게 뽑지는 않았을거 같긴 하네요..
그래도 뼈 걷어내는 작업빼면 나머지는 다 했던거 같습니다.. 이 부수는 것도 했고 턱뼈에 붙은 뿌리 잘라내는 작업도 했고...
15/05/07 16:23
흠.. 제 기억에는 마취주사가 제일 아팠던거 같아요.. 뽑는 중에야 당연히 아픈줄 모르고 마취 풀릴때쯤 진통제 먹고 그냥 자서 딱히 아팠던 기억은 별로 없었습니다.. 옛날 일이라 기억이 안날수도 있는거 같고요..
다만 붓기는 정말 오래 가더라고요.. 한쪽은 턱뼈에 안 붙어서 금방 빼고 금방 아물었는데 턱뼈에 붙어 있던 쪽은 빼는데도 오래걸리고 붓기도 거의 한달은 가더라고요..
15/05/07 16:15
한쪽에 1시간 반씩 투자해서 결국 양측에 3시간 투자해서 뽑았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자기가 뽑은 사랑니 중에서 가장 어려웠었다고 하더라고요.
15/05/07 16:39
동네치과에서 뽑아서 그런지 몰라도 저는 양쪽 뽑고나서 3일/7일정도 앓아 누웠습니다...
최초진단은 대학병원가서 뽑는거였는데 무시하고 동네병원가서 사단난건지도 모르겟네요 사실 마취해서 뽑을때는 아프지 않았는데 뽑고나서가 정말 헬게이트열립니다. 출혈이 계속 심해져서 봉합 다시하러간적도 있구요. 뽑을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시간날때 무조건뽑으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놔둬봤자 득이될게 없고 신경만쓰여요
15/05/07 16:51
저 같은 경우는 사랑니가 뭔지도 모르고 있다가 학교에서 어금니가 갑자기 너무 아파서, 치과로 바로 달려갔더니, 사랑니가 있다고 빨리 뽑아야지 덜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본문처럼 눕혀진 사랑니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바로 뽑았습니다. 뽑는데 한 20분도 안걸렸던 거 같네요. 치과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3일은 아플 거랬더니, 저의 경우 마취가 풀려도 전혀 아프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15/05/07 17:00
사랑니 뽑는게 너무 무서워서 우리나라에서 사랑니를 가장 잘한다는 하버드 나오신 의사선생님 계신 병원까지 찾아갔었는데...
뽑을때 마취때문에 아픈건 전혀 없었고 뭔가 엄청 기분나쁘고 무서웠어요ㅜㅜ 내몸에 뭔가 엄청난짓을 하고있는게 확 느낌이 들어서... 두번에 걸쳐서 한쪽씩 뽑았는데 왼쪽은 이틀만에 통증이랑 붓기가사라졌고 오른쪽은 일주일은 아팠어요 뭐 그래도 막 아파서 정신못차리는건 마취풀리고 반나절 정도더군요
15/05/07 17:02
저도 아래 양쪽을 모두 뽑았습니다.
세조각인가 쪼갠다음에 뽑아낼때.. 버틴다고 버텼는데도 아래턱부터 온몸이 흔들흔들.. 기념으로 가져가라는데 보기도 싫어서 그냥 나왔죠. 당시 워낙말라서 볼살이 없었는데 부어오른 덕분에 오히려 봐줄만한 얼굴이었죠. 한쪽씩 번갈아서 부어오른게 함정이었지만요.
15/05/07 17:07
왼쪽 위에 하나 왼쪽 아래 하나 뽑았는데 둘다 매복이고 아래는 심하게 어금니쪽으로 누워서 났죠. 당연히 대학병원 가라는 말 들었고 그래서 큰 병원 가서 뽑았어요.
위에는 머리가 좀 보여서 그냥 마취하고 꾹꾹 눌러서 뽑은 느낌인데(안 보니 알 수는 없습니다.) 아래는 뽀각뽀각 드르륵 드르륵 다 했어요 ㅠ 뽑을 때 아픈 건 마취할 때가 제일 아프고 당일과 다음 날 조금 머리 아팠던 것 외에는 크게 아픈 기억은 없네요. 정확히 반대로 오른쪽에도 나서 아직 두개가 남아 있습니다... 저 영상을 보니 더 무서워져 못 뽑겠습니다... ㅠ 아, 아래 뽑을 때 마취 기운이 한달 정도 갔던 것 같아요. 꽤 오래 안 빠졌어요.
15/05/07 17:07
이상합니다. 사랑니 관련해서 아픈 이야기만 들었는데요. 전 사랑니 2개 뽑을때도 그렇고 뽑고 나서도 아픈걸 느끼질 못했습니다.
혼자 속으로 얼떨떨한 기분이였네요. 저 처럼 별 문제 없던 분들 찾습니다..??
15/05/07 17:12
전 안뽑고 끝까지 버티니까 1년에 3~4번씩 미친듯이 아프다 몇년 더 지나니까 자리잡았는지 이후론 괜찮더군요. 아래만 두개 낫는데 전부 다 근성으로...
15/05/07 17:23
저 뽑다가 병원 옮겼습니다. 크크..아침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의사가 낑낑거리더니 나중에 도저히 안되겠으니 경*대 병원에 자기가 소개장 써줄테니 지금 바로 가시라고 ....그래서 택시타고 이동..
15/05/07 17:44
말년휴가 직전에 아래턱에 사랑니 두개가 같이 나서 치과를 갔습니다..
살면서 총 4개의 사랑니를 뽑았는데 윗니는 괜찮았어요. 아래쪽은 으깨서 뽑은걸로 기억됩니다. 살면서 겪은 모든 고통중 갑이었어요. 어후 생각도 하기 싫은 고통이었습니다. 마취가 덜 되었던건지, 안되었던건지 기억도 안나요..
15/05/07 18:05
아래 사랑니 두개를 뽑았는데 엄청나게 아프더군요.
망치를 가지고 4조각으로 쪼갠다음에 뽑았습니다. 마취를 했는데도 몸이 덜덜 떨리더군요.
15/05/07 19:30
어우 저는 8년전에 뽑았는데 아직도 아랫어금니 뽑을때 우직 빠지직 하면서 뽑을 때 턱뼈로 진동이 느껴지는걸 잊지 못해요 근데 윗니는 쑝쑝 빠져서 의외였던.....
15/05/08 11:50
저는 크기도 컸고 하필 좋지도 않았던 턱관절에 맞물려서 자라는 바람에 입을 힘줘서 많이 벌려봐야 2센티정도? 그 상황에 대학병원까지 가서 뽑았어요.
턱을 억지로 벌려서 제가 너무 고통스러워서 신음소리 내니까 의사가 미안해 미안해 다했어ㅠㅠ 하면서 전부 울먹거리면서...크크 끝나고 나와서 병원 복도 걸어가서 화장실갔는데 마스카라가 팬더처럼 번져있더라구요.........
15/05/08 12:36
사랑니 발치 전문 (?) 병원에서 매복 사랑니 2개, 1개 한주 터울로 뽑았습니다.
정말 빠르게 뽑더군요. 째고 부수고 꿰매는데 한 개당 10분정도 걸렸어요. 엄청 걱정했는데 전문가라 그런지 별로 안아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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