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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0 23:10
전 반대로 생각합니다.
원빈급이라면 저런 상황이 필요도 없고 피곤하기만하죠. 단 지금 얼굴이라면 그나마의 가능성을 높일 기회가 됩니다.
15/04/20 16:58
여초직장의 대명사인 병원 간호사는 그야말로 밀림의 왕국이죠. 밟지 않으면 밟히는 그곳은 경험하지 않으면 알수없는 적자생존의 세계라고 하더군요.
15/04/20 17:03
제가 심각한 여초현상인 학과를 졸업했는데 (어문계열) 입학 당시 총원이 41명인데 남자가 7명이던가 6명이던가 그랬습니다.
모두 CC가 되었습니다.
15/04/20 17:14
노예 확정이라고 하지만 분명 돌아오는게 있습니다.
여초 학과는 아니고 여초동아리였는데 분명 할만합니다. 주위 친구말을 들어봤을때도 그렇구요. 문제는 CC를 하다가 안좋게 깨지거나 뭔가 다른 이유로 구설수에 한번 올라버리면 회생불가라서 문제지...
15/04/20 17:20
30명 중 남자가 1~2명 있는 과 출신입니다.
CC못하는 친구들은 거의 없었지만, 다른 생활들이 헬.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인데도 손 까딱 안해요...
15/04/20 17:45
한동안 네명이 항상 같이노는 여자무리에 혼자 끼어서 놀았던 적이 있었죠.
넷중 한명한테 꽃혀서 고백타이밍을 잡으려고 쫒아댕겼는데 정말 건전하게 놀다가 '너 나 좋아하냐?'크리를 맞고 어버버하다 까였습니다. 그 뒤로도 별변화없이 호구잡힌것도 아니고 더치페이해가며 같이 잘 놀았는데요. 서로 제가 까인일을 너무나 자세히 다들 알고있는것에 경악해서 그뒤론 안만났죠. 지금생각해보면 당연한건데 왜 그것에 경악했을까.. 서로 재밋다고 얘기했을게 뻔한데 한동안 모른척 같이 놀았을까.. 몇년전 차례대로 청첩장이 오길래 찾아가서 축의금은 안내고 밥먹고 왔습니다. 아유 찌질해라..
15/04/20 17:52
노예가 되는 사람은 저 많은 여자들 모두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시키면 다하는 경우겠죠
저희 과도 남자가 적은데 여자들한테 잘보이고 싶은 애들은 스스로 노예가 됩니다. 자기가 여자랑 당당히 이야기 가능하고 잘보이고 싶단 생각이 없으면 동등하게 지낼수 있다고 봅니다
15/04/20 17:56
하아... 지금은 옮겼지만 몇년 전까지만 해도 강남의 모성형외과에서 한 3년간 일했습니다..
1명의 유부 2명의 총각 원장을 제외하고 외부실장까지해서 20명중에 저혼자 남직원 이었습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건 직원들 데리고 회식할때 잠깐 티타임 갖자며 별다방에 갔을때 무수히 많은 남정네들의 눈빛은... 마치 니가??? 제 친구들은 당시 술만 먹으면 제 핸드폰 뺏어다가 카톡에 있는 직원들 사진보며 소개 시켜달라는게 일이었습죠.. 그렇게 많은 여직원들 사이에 있으면 정분날만도 한데 풍요속의 빈곤일지.. 사실 그것보단 20명사이에서 여자들 기싸움하는데 못 버티고 나왔습니다.. 좋지 않아요 레알 정치력 만렙이라도 힘들어요...
15/04/20 18:02
가정교육과 애들 보면 급격하게 여자화가 진행되던... 크크
체육대회 때 사람이 없어서 축구는 아예 히지도 못하고, 피구 발야구는 구경만 하던 걸 보면 참 불쌍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참 웃겼습니다.
15/04/20 19:58
수평적인 관계일때는 좋으나 수직적인 관계일때는 흠좀무.
수평적인 관계에서 하렘의 맛을 경험하고 자신만만하게 수직관계 여초 세상으로 입성했지만 "엄마 저사람들 무서워 ㅠ.ㅠ" 하면서 징징짜며 탈출했습니다.
15/04/20 22:19
저정도는 아니지만 문과대 출신이라 50명 정원에 남자가 10명 이하였습니다.
항상 여자들에게 둘러쌓여 술마시고 밥먹습니다. 그렇게 둘러쌓여 다니는게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져 행복함도 못느낍니다. 주변 공대 친구들의 부러움에, 야.. 니가 해봐 별로 재미없어. 라고 일갈하고 과남자들끼리 "언제함 남자들끼리 술좀 마셔보자" 며 따로 모이기도 합니다. 중간이상의 외모에 유머감각이면 CC는 쉽게 할 수 있지만, 그만큼 소문도 빠르고 자주 옮겨다니면 뒷말이 많기 때문에 과내 작업이 남발되지는 않습니다. 많아야 두번, 한번 하고 입에 오르내리는게 지겨워서 타과에서 찾게되죠. 물론 과CC로 결혼에 골인하는 커플도 꽤 됩니다. 여자들과 함께 생활하다보니 그들을 대하는게 자연스럽게 되었고 삶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자를 대하는게 천성으로 힘들게 느끼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윗분 말대로 그런 친구들은 남자 10명에 여자 서너명인 그룹에서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즐길줄 아는 남자들에겐 꽤 재밌는 일이 많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행복한 나날이었습니다. 졸업해보고 직장과 사회생활에서는 그런 경험을 다시하기 힘들다는 걸 깨닫고서야 알게되죠. 결론은 꼭 해보세요. 두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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