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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15 20:24
작중 원피스에서 주인공인 루피와 라이벌 기믹 중 하나인 인물로 스모커가 있는데, 그 기믹에 비해서 대우가 영 좋지 못하죠.
싸울때마다 두번 비긴거 제외 모두 털리고 졌거든요. 한번도 이긴적이 없어요. 드래곤 능력에 당황해서 루피 놓친건 그렇다 쳐도 트라팔가로,베르고,도플라밍고 등등.. 죄다 털려댔죠 신나게.. 게다가 자연계 열매 능력자인데 다른 자연계 능력자들이 도시 하나 박살내는 급의 연출을 거의 다 보여주는데(카리브 제외) 혼자 마징가 제트 로케트 펀치마냥 화이트블로우나 날려대니까 사람들이 스모레기라고 엄청 까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에이스가 스모커랑 붙으면서 너랑 나랑 싸워도 결판이 안 난다고 하니까.. 스모레기랑 에이스랑 동급, 즉 검은수염한테 이길수가 없음이라는 점이 복선이라는 유머 포인트가 되는거지요. 이상 설명충 등판 끝.
15/04/15 20:27
이거도 거의 샹크스 팔 날아간거급이죠 크크 정상결전에서 잠깐이지만 아오키지랑도 대등하게 싸우는 모습 보여줬던 에이슨데...(그놈의 상하관계드립땜에 한방에 망가지긴했지만;;) 아마 이떄까진 패기라는 개념을 작가가 아에 염두에도 두지 않았던거 같네요
15/04/15 20:32
작중에서 패기가 처음으로 나온건 하늘섬 에피소드 직전이죠..
(검은수염이 루피일행을 만나면서 한 이야기 샹크스와 흰수염의 만남 하늘섬 신관과 에넬의 멘트라.. 3가지로) 언제쯤부터 생각했을진 모르지만 아마 바로크 워크스때까지는 완전히 정해진건 아니였을것 같네요.
15/04/15 20:35
사실 악마의 열매 능력이라는게 설정놀음 제대로 파고 들어가면 추가설정 없이는 그냥 왜 해군이 이전력 갖추고도 해양 제패를 못하나 이 의문밖에는 안드실겁니다...
15/04/15 22:08
제 기억엔 크로커다일과 싸울때쯤 부터 패기라고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패기라는 존재가 있을수 있음을 독자들로 하여금 암시 해놓기는 했습니다. 만화책에만 있는 sbs코너 질의응답 에서요.
15/04/15 20:42
이제 중장이죠 아마? 대장되도 털릴거 같아서 쩝..
솔직히 뭉게뭉게면 엄청난 이펙트를 뿜어낼수 있는 기술들도 많을텐데 이제와서 보여주게되면 진작에는 왜 안 썼을까라는 의견 분명히 나올듯 오다가 스모커를 별로 안 좋아하는거 같아요 아니면 이런 기믹으로 그냥 밀고 나가기로 했거나 ㅠㅠ 코비가 지금 대령으로 알고 있는데 결국 나중엔 스모커보다 코비가 훨씬 더 쌔질거같음..
15/04/15 21:02
그러니 더 문제..
사실 해군 현재 구도상 대장은 3명이고, 그 위에 원수가 한명인데 아카이누, 후지토라, 키자루, 아오키지등이 보여준 포스 생각하면 스모커가 대장은 말도 안될.......
15/04/15 23:14
패왕색은 있지않나요?? 만화책에서 나온것같았는데... 그 정상결전에서 샹크스 나타나기 직전에 소리지르고 나중에 샹크스였나 누구였나가 언급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니었나요?
15/04/16 00:20
스모커가 승진 잘하는거보면 내부에서 그렇게 말안듣고 사춘기 소년마냥 투덜대는데......해군이 얼마나 조직문화가 선진적이고 뛰어난지 알수있는게 아닌가... 참 민주적이라 보여집니다. 해군 보면 중장 이하 라인은 신세계는 커녕 앞바다에서도 쩌리수준인거같아서......... 중장이 육식좀 쓰는거보니 대략 루치급인가 싶고..
15/04/16 02:02
중장이 루치보다도 약해요. 작가가 SBS도 아니고 어디선가 답변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가물가물하네요.
중장중에서도 강한 몇몇 제외하고(예를 들어 가프라던가) 로브 루치는 역대급의 강하고 잔혹한 놈이었던지라.. CP9 시절에 루피는 이미 중장 이상급을 쓰러뜨린거죱.. 아마 루치가 모몬가보다도 강할겁니다.
15/04/16 02:07
크 정상전쟁서 지친 루피가 기어2로도 중장들 칼질에 이리베이고 저리베이던데 안지쳤으면 이길수준이었다니..
사실상 3대장 자연계 없으면 해군은 쩌리도 이런쩌리가없군요..그러니 사황이 설치고 칠무해없인 세력이무너진다 소릴하고 그러는거네요..
15/04/15 20:58
에이스가 약한 것이 설정미스라기보다, 스모커가 설정보다 강한 모습을 못 보여준 게 문제죠. 나름 라이벌인데 라이벌보정도 없어서, 상당히 쎈 상대만 만나서 항상 지는 모습만 보였습니다. 아싸리 티치처럼 악당으로 만들거라면 적당히 약한 아군을 박살내버리면 되는데, 포지션이 아오키지와 비슷하게 '혼돈or중립-선'에 가까워서 그런 모습도 제대로 못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스를 느끼게 해주려면 마찬가지로 작가가 설정한 것보다는 강한 포스를 못 보여주는 것 같은 상디는 제외하고, 프랑키나 로빈 정도는 박살내는 모습을 보여줘도 되거든요. 하지만 '악한'으로는 안 만들려고 하나 봅니다. 그렇다고 전투 없이도 포스있는 모습을 보여줄만한 기술을 보여줘도 효과는 얻을 수 있는데, 오다의 상상력으로는 '연기'로 쎈 모습을 보여줄 수 없는 것 같아요.
타시기의 경우는 반대죠. 원피스에 나오는 여캐중에서 '악마의 열매' 능력을 제외하면 타시기보다 쎈 사람이 나오기나 했나 싶습니다. 패기에 육식까지 쓰죠. 말하자면, 타시기는 외모가 닮은 쿠이나처럼 '여자'라는 한계에다, '비능력자'라는 한계까지 도전하는 캐릭터다보니까 아무리 강해져도 꼭 상대적으로 강한 상대에게 싸워 패하는 모습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약하진 않아요.
15/04/15 21:04
사실 연기만 해도 엄청나게 임팩트 있는 장면이야 얼마든지 만들수 있는데.. 그냥 오다가 어느순간부터 그냥 이런 캐릭터다 라고 정해버린거 같아요. 포기했다고 느껴진다고나 할까나. 가스가스열매가 완벽하게 상위호환처럼 그려졌는데 사실상 그 열매기술 일부는 스모커가 가져가도 상관없는 정도였죠.
그리고 막말로 뭉게뭉게열매를 아카이누가 먹었었다면.. 연기로 다 뒤엎어서 죄다 질식사시키는 능력은 가뿐하게 보여줬을듯 싶네요. ㅡㅠ 님 말마따나 악한이라는 이미지는 덧입히기 싫어서 그런 장면들을 다 걸러내다보니 결국 남은건 호구형.. 스모레기는 그냥 저도 포기..
15/04/15 21:08
저도 가스가스열매를 보면서 느꼈습니다. 캐릭터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스모커에게 줄 기술을 넘긴게 아닌가 싶더군요.
차라리 '보스'캐릭터가 아니라 타시기처럼 서브캐릭터라면 램프...는 아니고 병에 숨은 채로 이동한다거나 확산을 통해서 존재감을 감춘다거나하는 식으로라도 활용했을 텐데 그것도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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