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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19 12:34
제가 생각하는 해장 갑은 황태해장국입니다
밤새 술마시고 당장 토할거같은 상태에서 억지로 먹었더니 싹 가라앉는 기적이! 초코우유도 좋더군요
15/03/19 12:35
오직
오렌지쥬스 물 진짜 레알 과음하면 저런거 다 차려놔도 못먹죠. 저런거 먹을 정도는 과음이 아니었거나 이미 풀릴대로 풀린 상태죠
15/03/19 12:42
전 아무것도 못먹겠더라구요.. 물밖에... 그래도 해장에서 제일 기억나는건 20살때 떡이되도록 술먹고 그다음날 술병걸리고 그 저녁에 아버지가 끓여주셨던 라면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15/03/19 12:46
과학적으로 보면 콩나물이 들어간 북어(황태)탕, 복맑은탕 등등이 좋습니다, 라면이나 짬뽕은 기분학상으로는 좋은데 사실 위장을 자극해서 썩 좋은 방법은 아니죠, 물론 라면이나 짬뽕도 맑은탕으로 된 것이면 좀 달라집니다만
15/03/19 13:24
술을 과하게 마셔본게 손에 꼽을 정도이긴한데 다음날 딱히 해장이 필요하다고 느껴본적은 없었어요..
다음날 가장 찾게 되는건 물과 잠이더라고요.. 밥은 뭘 먹어도 괜찮았고요.. 그냥 개인적으로 식사로는 선지국 참 좋아합니다..
15/03/19 13:31
워낙 주당이라 해장음식 참 즐겨 먹고 그동안 느끼한 거 말고 국물있는 뜨끈한 것들은 다 좋아했으나
요즘은 무조건 동치미 물막국수. 새콤달콤 시원하고 면도 부들부들하니 속이 확 가라앉습니다. 고기 육수가 아니라 속도 편안해지고요.
15/03/19 13:35
크림파스타가 좋죠,... 매운 음식은 오히려 자극적이어서...
좀 느끼한 음식이 좋은 것 같아요.. 굳이 국물이라면 북어국이나 복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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