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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5 02:15
근데 정말 제임스 이놈은 생양아치인듯요. 책에서는 그냥 장난이 심했다고만 나오지만 사실 스네이프 괴롭히는 장면들 보면 빼도박도 못하고 전형적인 학교폭력 가해자인 셈인데, 해리 아빠라는 보정 때문에 이미지 개선...
그러고보면 릴리도 제임스한테 끌렸던 거 보면 역시 나쁜 남자가 인기가 많은 것인가... ㅠㅠ
15/02/15 02:24
해리포터를 제외하고는 친아빠, 양아빠 모두 생양아치가 따로없는 집단이죠. 둘다 금수저 물고 태어났고 단체까지 만들어서 집단따돌림에..작품상에서 죽은게 속시원한 인물들입니다
15/02/15 02:28
몇주전에 죽음의 성물을 오랜만에 다시 읽어봤는데...
그 스네이프의 기억에서 덤블도어가 스네이프의 암사슴 패트로누스를 보고 '결국 이제야?' 라고 물어보는데, 그 부분이 예전에 읽었을때나 다시 읽었을 때나 여전히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정말로 해리에 대한 애증이 많이 해줘서 5:5의 비율이었다고는 해도 스네이프의 '항상 그랬습니다' 라는 대답에... 예전에는 참 스네이프도 이상한 성격이었구나.. 정말로 처음부터 해리를 좋아하긴 한거였는지...이게 바로 츤데레라고 하는 건가..하고 말았는데 다시 읽어봐도 여전히 이해가 안되서 내가 시리즈를 잘못 읽어왔었던 건지 정말 이거는 인터넷에 검색이라도 해서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여기저기 검색해봤는데 이게 정말 유명한 '오역' 이더군요... 제대로 된 번역을 읽고 나니까 정말로 감동적인 명대사인데 나한테는 몇년동안 잘못 읽혔었다는 짜증에 번역자한테 화가 막 나더라고요.
15/02/15 02:31
크크크크크크킄크 최인자 전설의 오역!!
솔직히 저도 그거 보면서 음....? 이런 느낌이였는데 원서는 Always 딱 한 단어;; 물론 원서로도 이해를 못 했습니다 크크 그래도 해리포터 번역이 판타지 쪽에서는 굉장히 좋은 편인 것 같아서.... 반지 원정대는 너무 직역체(?)같은 느낌이였고....나니아 연대기 번역은 상당히 좋았고 왕좌의 게임 번역은 진짜 개판 5분전.....
15/02/15 02:44
덤블도어의 질문이 'after all this time?' 인데
여기서 after all이 '~에도 불구하고' or '결국' 이 두가지 뜻으로 쓰이는데 번역자가 후자로 해석해서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릴리 포터를 좋아하고 있었나?)?' 로 번역해야 될 것을 '결국 이제야 (해리 포터를 좋아하게 되었나?)' 로 개뜬금 질문으로 바뀌어버린 거라고 하네요... 나참 제대로된 번역을 봤을때의 그 허탈함이란-_-;; 나중에 개정판에서는 '그럼 아직도?' 라고 수정되었다고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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