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월드컵 4강전 프랑스 vs 서독의 경기입니다. 1-1로 비겨 연장에 돌입했고, 연장전에서도 서로 2골을 치고 받으며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로 결승 진출팀을 가리게 되었죠.




승부차기에서 세 번째 키커로 나선 슈틸리케가 실축하며 3-2로 끌려가게 된 서독. 슈틸리케는 실축하자마자 땅에 쓰러져서 눈물을 펑펑 흘립니다.





리트바르스키가 울고 있는 슈틸리케를 달래주고 있는데 슈마허가 프랑스의 네 번째 키커 식스의 킥을 막아냅니다. 이 날 식스의 플레이는 경기 내내 왓더헬 쉣더퍽...프랑스 코멘터리가 인상적. "아야야야야야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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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슈마허가 재차 보시의 슈팅을 선방해내고





흐루베슈 쨔응이 가볍게 성공시키며 서독의 승리.





슈틸리케는 슈마허를 부둥켜 안고 또다시 울음을 터뜨립니다.




하지만 서독은 저러고 올라가서 이탈리아에게 3-1로 깨졌죠.
조별리그에서 오스트리아하고 승부설계한 것과 슈마허가 경기 중에 바티스통 골로 보낸 것까지 생각하면 참 드라마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