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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8 20:54
아.. 아쉽네요.
몇년 전 용산역 앞에서 저희 부대 전호가 써진 레토나 1호차량을 보고 깜짝 놀래며 뒤로 한발 물러섰던 적이 있는데 자세히보니 2,3번째 자리가 뒤바뀐 다른 부대 차량이더군요. 근데 더 웃긴 것은 이미 전역한 지 한참 된 시점이었다는 거...;;
15/01/18 21:56
1호차 레토나랑 다양한 경험을 했었네요.
1) 빙판길 가다가 완전 전복... 차가 그렇게 잘 돌아가는지 처음 알았어요. 2) 후진하다가 침 밟고 타이어 펑크 3) GOP 올라가다가 일차선에서 사단장 차 마주쳐서 200m 계속 내리막길로 후진 4) 야산(!) 등산길 타다가 절벽에서 떨어질뻔... 반쯤 걸쳐서 망정이지 죽을 뻔 했어요. 5) GP 살던 멍멍이 거의 치어죽일뻔 함 다행인건 2번 빼고 이 모든 일들이 일어났을 때 제가 선탑자가 아니었습니다. 흐흐. 다만 1번이랑 4번 사건 후에 1호차 운전병이 교체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15/01/18 22:47
운전병이 감기몸살로 쓰러져서 대신 몰아봤던 기억이 있네요.
근데 제 할배운전이 맘에 안들었는지, 대대장이 운전하고 제가 선탑했습니다 크크크. 숙영지 복귀하는데 대대장 지휘봉까지 대신 들고 차에서 내리니깐 이게 뭔일이냐고 다들..둘이 야자타임했냐고..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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