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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5 19:19
닭이나 오리 길들이기 쉽습니다. 얘네들 닭장 문 열어놓으면 귀소본능이 있어서 훈련시키지 않아도 나가서 돌아다니다가 저녁에 해지면 제 발로 닭장 안으로 들어옵니다.
여기서 원하는 훈련시키고 싶으면, 먹이를 주기전에 특정한 행동을 하고 먹이를 주기 시작하면 그 특정한 행동을 할 때마다 닭이나 오리들이 먹이주는 줄 알고 모여듭니다. 제가 꼬맹이 때 애완닭을 방목으로 키웠었는데 모이줄 때마다 타잔의 '아~아아~아아아아~~~' 하면서 줬더니 닭이 어디있는지 못 찾았을 때마다 타잔 목소리내면 멀리서도 부리나케 달려오더군요. 저기 영상의 주인은 사료포대를 바닥에 내려놓는 듯한 제스쳐를 취하네요. 그거보고 몰려드는 듯...
15/01/15 20:24
당연히 우연이 아닙니다.
저렇게 무리수가 많을 경우 대장질하는 닭이나 그룹이 있습니다. 그 대장닭의 움직임을 따릅니다. 멀리서 잘 안보이는 곳의 닭은 대장닭의 움직임을 따라했거나 영상에서 나오지 않은 소리에 반응한 걸로 보입니다.
15/01/15 20:27
그러고보니 한마리를 중심으로 모이고 그 한마리가 선두에 서는것 같기도 하네요.
뒤늦게 합류한 무리도 맨앞이 아니라 약간 뒤에 합류하고 답변 감사합니다.
15/01/15 21:43
예전에 집에 닭장이 있었는데 (지금은 산에 있는 마을에 있는 땅으로 옮겼지만) 몇마리가 날아가버린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알아서 다시 날아서 돌아오더라구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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