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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2 10:55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글이 사실이라면.. 그냥 저 여자분의 팍팍한 삶이 느껴져서 더 짠하긴 하네요.
사실 딸애 키우는 입장에서 애들이 모르는거 같지만 가끔씩 애들의 직관 혹은 통찰에 놀라기도 합니다. 애도 엄마도 아빠역도 모두 역할놀이을 한걸지도. 애도 아빠가 아닌걸 알면서도 그냥 깨고 싶지 않는 꿈 같은 그런 몸짓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엄마도 뭐 애가 그럴지도 모른다는걸 알면서도 한번쯤은 접어주고 싶었던거고.. 이상 근거없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15/01/02 10:49
차라리 허구였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소설을 뛰어넘는 경우가 부지기수죠 -_-...
아무리봐도 엄마라는 사람의 생각이 너무 짧네요 저건 아기 가슴에 더 큰 상처를 주는 일인데 말입니다
15/01/02 11:24
음 비슷한 얘기를 다른 사례로 접해본 적이 있어서 이거만 보고 완전히 허구라고는 못하겠네요. 동기도 위의 Zel님 리플하고 비슷합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당장의 아이의 공허함을 채워주고 싶다는 일종의 컴플렉스가 강해진거고, 애들은... 알아요. 가짜라는 걸. 그래도 속고 싶어한단 말이죠...
15/01/02 11:29
저도 실제로 비슷한 일 알고 있어서
주작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 여러분, 현실은 정말 소설이나 판타지보다 더 많은 일이 있습니다.
15/01/02 12:05
전 오히려 주작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위화감? 같은게 들어서 진짜같다는 엉뚱한 생각이 글 보는동안 들더군요.
보통 이런거 주작할땐 여자랑 잘되었다는 엔딩이라던가 아니면 거대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는데 운좋게 빠져나왔다는 엔딩이라던가 이런류가 많아서요.
15/01/02 12:30
차라리 허구였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소설을 뛰어넘는 경우가 부지기수죠(2)
당장 요새 가장 핫한 KAL날여왕 사건만 해도 픽션으로 쓰면 "땅콩 봉지 안뜯었다고 비행기 돌리는게 말이 되냐" 면서 욕먹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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