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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10 20:48
예전에 우리집 강아지가 저랬어요...크크.
입주변이며 배며 앞다리 뒷다리 할거없이 뻘건게 묻어있는데 자기는 그런거 한적 없다는듯 시크하게 앉아있었죠..
14/12/11 01:16
아마 기는 단계를 넘어 걷는 아이일겁니다. 발바닥이 빨갛잖아요. 바닥에 묻은 립스틱 보고 미끄러우니까 신나서 스케이트 타듯 놀았을 거예요.
가운데 부분은 앉아서 장난치다가 손에 묻은거 닦는다고 대충 옷에 슥슥하다 묻은 거 아닐까 싶어요. 어떻게 아느냐고요? 저희 아들이 파운데이션으로 똑같은 상황을 연출해 본 적이 있거든요.
14/12/11 20:21
멀쩡히 자고있는 걸 보면 넘어지진 않은듯요..??
사고친 곳이 하필 친정언니네 집이라, 운명하신 파운데이션도 언니꺼, 같이 운명하신 이불과 침대패드 두 채도 언니꺼, 마침 울아들이 빌려입은 옷도 조카꺼.. 다 빨아도 안 지워지더군요. 아들이랑 동갑인 조카(언니네 큰딸)랑 같이 사고쳤음 그나마 좀 나았을텐데, 사고친 흔적은 아들한테만 있어서 더 민망하고 아찔한 기억이었습니다. 나중에 침대패드는 새로 사다줬는데 이불은 비싸서 아직도 못 사줬음요. 그리고 일년 후, 언니가 저희집에 아이들 데리고 놀러와 침대서 둘째딸(저한테는 조카)이랑 자다가 조카가 저희 침대 매트리스에 시원하게 쉬야를 누었습니다. 크크. 그 매트리스는 아직도 잘 말려서 패*리즈 잔뜩 뿌리고 쓰고 있어요~ 이렇게 돌고 도는거죠.
14/12/10 20:55
울 조카가 한번 저래서 깨끗이 씻겼는데도 붉은끼가 남아서.....다음날 어린이집 선생님이 혹시 학대의 흔적인가하여 조용히 면담을 요청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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