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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07 22:36
치과의사형을 알고 있어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의사 : 아프면 얘기해 나 : 어으어어이애 (어떻게 얘기해) 의사 : 지이이이잉 나 : 그어어어어어
14/12/07 22:53
평소에 아픈 거에 참을성이 많은편이라 자부하고 전신마취수술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그 수술후에 무통주사?가 달려있었는데 그게 고장나서 약이 안 나온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걸 참다참다 너무 아파서 사태파악후 조치한 적이 있었는데요.
신경치료하다가 진짜 의사 때릴뻔..
14/12/07 23:14
전 고래잡이 한거 터져서 다시 꿰메러 갔는데 의사가 처음에 마취 안하고 세바늘 꿰맸습니다.
손등 꼬집다가 으으윽 하니깐 '아프세요?' 묻더군요. 진심.....'너도 마취 안하고 찔러봐' 해주고 싶었습니다.
14/12/07 23:40
저도 아픔의 크기만큼은 대상포진이 원탑
가장 힘들었던건 코뼈골절수술후 1주일 가장 떠올리기 싫은건 눈 주사입니다. 아직도 꿈에 나와요 누군가 바늘로 제 눈을 찌르는;;;
14/12/07 23:47
오죽하면 치과에 몸을 고정하는 전신 밴드가 의자 아래에서 나오겠습니까.
한니발 렉터처럼 그걸로 아이를 꽁꽁 동여매고 치료하는데 진짜 공포스럽더라구요
14/12/08 02:04
제 친형이 중 3때 포경수술을 아버님 부대 의무반에서 했는데, 어쩐 일인지 몇 번을 해도 마취가 안 돼서, 정확히는 둘레로 치면 반쪽은 되고
반쪽은 안 된 상태, 그냥 생으로 했죠. 그날 저도 하려고 갔다가 비명소리에 저는 도망쳤습니다. 결국 이틀 뒤에 붙잡혀서 했지만 저는 마취는 잘 되더군요. 그런데 저는 수술 도중 미치도록 소변이 마려워서.. 째고 꼬매는 와중에 사정사정해서 수술대에서 옆으로 누워서 종이컵에 소변을 보고, 이어서 수술을 마무리 했습니다.
14/12/08 09:00
저도 당해봤습니다.
그리고 나서 계산하는데 "아? 마취를 안하셨었네요? 말씀하시죠"... 분명히 시작할때 마취안하고 할테니 아프면 말하라고 마취해주겠다고 하셨잖아요..
14/12/08 08:31
뼈에 임플란트 구멍뚫거나 치아를 뽑을때는 안아픈데 그거 하기 전에 마취주사가 진짜 아픕니다 ;;;
아.. 아프지 말라고 이만큼 마취하는구나 하고 납득...
14/12/08 09:02
저는 치과에서도 웬만하면 다 잘 참는 편인데 딱 한번 진짜 아팠던게,
신경치료하다가 귀찮아서 안갔더니 동그랗게 파놓은데가 썩어서 이빨이 못쓰게 됬더라고요 어금니인데.. 그래서 일단 빼는 과정에서 가운데 말고 옆에 남은 이빨이 약해져서 다 부러졌.. 결국 잇몸사이로 억지로 벌려서 지렛대 원리로 그걸 뽑는데.. 진짜 죽을것 같더라고요;; 마취 끝나고도 아파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흐흑... 요약, 한번 시작한 치료는 끝까지 하는게 신상에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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