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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30 02:17
난전 상황에서 쉴드가 먹은 오브젝트중에 와치가 막타를 못친 오브젝트 꽤 됩니다... -.-;
삼화는 돌려보면 삼화가 먹은 오브젝트중에 댄디가 막타 못친 오브젝트 거의 없습니다.. 더 아이러니한건 와치는 와치 본인도 말했지만.. 본인이 강타로 스틸한 경기를 거의 다 졌다는것도. (댄디는 스틸한 경기가 거의 그걸 기점으로 뒤집은 경기가 꽤 있는 반면에) 와치에게 나름 징크스라면 징크스라고도 하죠..
14/08/30 02:20
대도 댄디라는 이미지 때문에 댄디 강타 적중률이 어마무시한것처럼 보여지는것도 사실이고 임팩트가 큰 이유는 그 스틸로 인해 게임이 역전되기 때문에 더 기억이 남는거 같습니다. 댄디 선수가 스틸당하는 장면도 삼성화이트 경기보면 꽤 볼 수 있습니다. 결국 강타 싸움은 어느정도 수준에 오르게 되면 많은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5:5에 수렴한다는게 천상계의 정설이기도 하고요. 강타 싸움 자체를 와치 카카오 댄디 스피릿정도 되는 정글러면 우위를 가리기가 사실상 힙듭니다.
14/08/30 02:27
위에 댓글로도 적었지만
댄디의 스틸은 보통 거기서부터 겜을 역으로 뒤집은 스틸이 많고. 댄디가 스틸을 당해서 겜이 역으로 터진 적은 거의 없습니다. 반대로 와치는 본인이 스틸을 해서 겜을 뒤집은 적은 거의 없는지라.. (본인도 징크스라고 윈터시즌에 인터뷰 했을 정도로) 스틸을 당해서 겜이 뒤집힌 적은 있고요.. 스틸 자체가 사실 양팀의 상황에 따라서 하던 말던 겜에 영향이 없는 0점짜리도 있고 그 한방으로 따라잡게 해주는 80점짜리도 있고 그 한방으로 겜이 뒤집히는 100점짜리도 있는거다보니.. 댄디는 프로스트와의 3,4위전 5경기. 쉴드와의 4강 3경기처럼.. '스틸 한방으로 겜 자체를 뒤집은' 경기부터 프로스트와의 10k 역전등에서 나온 스틸들처럼. 겜을 뒤흔든 스틸이 꽤 많은 선수고. 와치는 나진 창단부터 나진 팬인 저도 와치가 스틸해서 겜 뒤집은 경기는 머리속에 거의 없습니다.. ㅜㅜ... 그리고 그 대도 댄디라는 별명이 인벤 메인에 대도 댄디 스틸 하이라이트가 올라가면서 쓰이기 시작한건데 그 하이라이트를 올린거 자체가 저라서. 그 이미지에 일정 %는 공헌하지 않았나 싶네요...-.-;;
14/08/30 02:42
와치의 강타미스로 게임을 패배한게 CTU전 말고 또 있나요? 정말로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
와치가 노강타이미지가 된게 2012윈터시즌 KTB와의 4강전에서 녹턴q에 드래곤, 이즈궁에 바론을 뺏기면서였는데 그 뒤론 딱히 와치의 강타미스가 생각나는게 없네요. 바론은 커녕 드래곤도 뺏긴게 없는 거 같은데...정작 KTB와의 경기에서도 스틸은 당했지만 KTB를 두번 다 잡아내고 결승에 갔구요. 물론 CTU전에선 자크에게 드래곤을 2연속 스틸당하면서 패배의 빌미를 자초한게 맞습니다. 노강타이미지를 더 굳혀지게 만든 경기기도 하구요. 그러나 그외의 경기에서 와치가 스틸당하면서 게임을 내준 경기가 생각나는게 없습니다. 쉴드로 팀을 옮긴뒤부터는 외려 소소한 강타싸움 (레드,블루)에서 승리하면서 이득을 보는 장면이 더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14/08/30 02:51
카카오도 지금의 강타 이미지가 생긴건.. 블레이즈 전에서 데이드림한테 완패한 뒤로 생긴거고.
호로도 이번 섬머에서 강타싸움 완패하면서 생긴거죠.. 그 전에 그런 이미지는 두 선수도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거 벗어나려면 댄디처럼 강타 성공해서 겜 터트리는 장면이 나오는게 젤 빠릅니다.. (댄디도 얼마전에도 뱅기한테 바론스틸 당했지만 그 이미지는 남아있지 않다는걸 생각하면....) 그리고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그 이미지를 벗어날 상황이 안나오는게 더 좋은 정글러죠.. 스틸을 잘하면 좋은 정글러라고 하지만. 사실은 '스틸을 해야 될 환경' 자체를 안만들고 겜을 끌고 가는게 더 좋은 정글러고 최근 와치랑 쉴드의 운영은 그쪽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봅니다.. 실제 쉴드가 팀 차원에서 와치 부담 덜어주려고 상대 정글러 견제도 해주고 스틸할때 꿍과 세이브가 동시에 딜지원도 잘 넣어주고 하는거 보면서 팀플레이라는게 저런거구나 . 하는걸 느꼈네요.. (오늘 꿍 스틸도. 세이브랑 꿍이 동시에 창과 공을 딱 날리는거나.. 쉴드가 트라이할때 카카오 밀어내주고 딜 맞춰서 와치에게 주는거 보면서..) 소드랑 다르게 쉴드는 와치의 강타 싸움 자체를 잘 도와주는 팀이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기서 좀 더 더해서 말하면 KT A는 카카오의 강타싸움을 별로 안 도와주는 팀 같네요...)
14/08/30 02:55
제가 와치의 강타스틸로 게임을 패배한걸 본 기억이 없는지라 질문드렸는데... 없는거 맞지요?
그리고 저 스스로도 방금 찾아보면서 안건데 CTU와의 경기에서도 용스틸 2번 당하면서 패배직전까지 몰렸지만 결국 엑스페션의 하드캐리로 승리했습니다. 이제까지 제가 본 경기중에 와치의 강타실패 -> 패배로 이어진 게임은 없는 것 같습니다.
14/08/30 03:05
크크크크 본인은 좀 억울하긴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CTU전에서도 사실 와치가 드래곤 스틸 안당해서 무난하게 이겼으면 2경기도 이겼을 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때 본인도 드래곤 뺏기고 스스로 맨붕해서 적 원딜 방생하고 난리도 아니었으니 참;;
14/08/30 03:07
다레니안 님// 이렇던 저렇던.. 롤드컵 3번 나가는게 확정되면 그깟 강타 이미지가 대순가요..
롤드컵 3번 나간 정글런데....... 어떤 면에선 한국 롤판의 살아있는 전설인데 얼굴까지 잘생겼어... 그러니 강타 이미지 정돈 있어도.... 소드 최전성기 윈터 우승때 이후로 나진경기 보면서 이렇게 압도적인 모습으로 이기는걸 보는 날이 왔다는게 믿어지지 않는 날이네요..
14/08/30 03:08
다레니안 님// 그 경기 CTU 정글이 자크였죠. 아직도 기억납니다. 크크
새총발사로 휙~ 하고 날라와서 강타로 연속으로 똭똭! 크크
14/08/30 02:50
삼화와 SKK 간의 순위 결정전이 끝나고 댄디가 상대방이 바론 근처로 왔을때 엄청 긴장했다고 했죠.
스크림에서 많이 스틸당했다면서요. 사실 최고급 정글러 사이에서는 강타싸움은 운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14/08/30 02:52
실제로 스틸당했기도 하고.. (그 뒤 한타를 이겨서 이미지에 별 영향이 없었지만)..
댄디 이미지는 사실 스틸 당했을때. 정작 당하고 나서 한타를 화이트가 이겨버리는 바람에 묻힌 것도...
14/08/30 02:38
와치보다도 카카오가 더 문제가 큰 것 같습니다.
스프링시즌 8강 탈락도 데이드림에게 스틸로 탈탈 털렸기때문이고 이번 선발전 1경기에서도 바론 뺏겨서 겜 터졌죠.
14/08/30 02:49
저도 카카오가 더 문제일거 같습니다. 와치는 자기가 하도 당한 이미지이다 보니 팀 전체에서도 뭔가 케어해주려는 면이 있는데 카카오는 팀적으로도 케어가 잘 안되는 느낌이에요
14/08/30 03:12
스프링때 16강 스크크전에서도 벵기한테 거의 뺏길 뻔했죠. 실제로 벵기보다 강타를 늦게 썼는데 바론이 실피로 남아서 .... 다행이 카카오가 먹었..
그 때 보면서 정말 위험했네라는 생각 많이 했는데.. 운이 아니었..
14/08/30 02:55
와치 강타는 자기 편이 바론 먹을 때 스마트키로 막타를 못치는 장면이 은근 많은게 살짝 오점이긴 한데..
스틸은 생각보다 거의 안당하죠.. 본인도 인터뷰 때 자신이 요즘은 바론 스틸을 잘 안당하는데 그런 이미지로 굳혀져버렸다고 해서 은근 안타까워 하더라구요..크크 오히려 스틸도 꽤 하는 편인데.. 그럴때마다 팀이 지는 징크스가 생겨버려서 묻혀버린 것도 많죠. 크..
14/08/30 03:00
찾아보니 바론스틸 한 경기가 꽤나 많습니다.
롤드컵 8강전 1경기 vs 다이아몬드프로스 (무려 1:5의 역대급 스틸.. 누누이긴 했지만..) 롤마스터즈 vs 뱅기, vs 스피릿 롤챔스 8강전 vs 인섹 무려 4번이나 되죠. 물론 다 졌습니다. 크크크크크크킄크ㅡ크크크크크크
14/08/30 03:04
그게 와치 스스로도 말한.... 이상하게 본인이 스틸하면 져서 본인이 바론 스틸한건 아무도 기억을 못한다고... 인터뷰한 ㅠ_ㅠ
더 웃긴건 바론 막타를 오늘처럼 팀원이 넣어서 스틸하면 이기는.. 와치는 스틸할 운명은 아닌걸로... 롤드컵 스틸은 기억에 참 남는것중 하나가 스틸한 경기만 지고 남은 경기를 다 이겨서 더 나진 팬들의 마음을 묘하게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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