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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14 16:49:49
Name kien
Subject [기타] [기타] [스타1] 최연성 정명훈 평행이론
T-1 테란+ 당시 랭킹 1위인 상황


저그에게 한 리그에서 5연패로 저그를 했던 사람이 천적이 됨.
공식전 0:6



경기는 불리한 경기를 후반 메카닉운영으로 극복하려고 하나
저그 선수 김민철에게 MSL에서 4연패를 하면서 2번 연속 탈락
공식전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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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4/08/14 16:54
수정 아이콘
최연성이 마재윤에게 털리는 거야 뭐 시대가 바뀌는 시그널이었고, 괴물 위에 더 쎈놈이 나타난 느낌이었다면
정명훈이 김민철에게 털린 건 정명훈 저그전 거품논란이나 운영가면 이제동이 아니라 김민철이 최강 같은 웃기는 논란으로 이어졌지요.
대한민국질럿
14/08/14 17:07
수정 아이콘
예전엔 한명을 타겟삼아 집중적으로 린치했지만 (예:이윤열)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물어뜯는 개싸움이 되었죠. 요컨대 이리님이 적어주신것같이 정명훈이 김민철한테 졌는데 꼼빠가 갑자기 풀발기해서 정명훈 거품이라느니, 운영가면 이제동보다 김민철이 잘한다느니 이러고. 반대로 이영호가 토스에게 지면 북퀴들이 풀발기하는 등.. 참 웃겻죠.
14/08/14 18:23
수정 아이콘
당시에는 그저 최연성만 잘 잡는 선수라고 불렸죠.
절름발이이리
14/08/14 18:26
수정 아이콘
이미 msl 최강자였습니다. 최연성만 잘 잡는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없네요.
14/08/14 18:28
수정 아이콘
싸이언배 전이 우주배였고 싸이언배 자체는 조용호 선수의 우승이니까요. 물론 김민철보다는 커리어가 좋은 편이지만 당시 글들 보시면 제가 쓴 글 같은 반응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4/08/14 18:42
수정 아이콘
그걸 감안해도 '최연성만 잘 잡는다'는 평가는 좀 허황되죠. 프로리그에서 테란을 못 잡은 것도 아니고..
14/08/14 18:58
수정 아이콘
아 물론 제가 앞 뒤를 짤라먹어서 그런 부분이 있는데 최강자 논쟁하다보면 그때 아마 최연성 선수가 당시에 신한 우승하고 MSL은 마씨에게 탈락 되었죠. 그때 최강자 논쟁을 하면서 지금은 최연성이 최강이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주장했죠, 최강이 아니라 최연성 킬러일 뿐이라고 앞뒤를 생략한 점은 죄송합니다.
endogeneity
14/08/14 19:4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사실 '새로운 시대의 시그널'을 본 사람도 있고, '그런거 모르겠고 지금까지 쌓아온 걸 기준으로' 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었다고 보는게 가장 맞겠죠.

굳이 따지면 마재윤 5:0 최연성이 나온 그 시절이 스타판 역사상 여러번 있었던 '누가 최강인지 잘 모르겠는 시절'이었다는 게 가장 공정한 평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14/08/14 17:04
수정 아이콘
정명훈선수는 정말 왜이렇게 바이오닉을 못했을까요?
바이오닉만 보면 정말 저막 of 저막인데... (물론 선수 클래스 대비입니다)
함순이는함순함순
14/08/14 18:07
수정 아이콘
前마빡이로써 옛생각나는 한편 부들부들...
그런데 쵱마 경기는 중반이후 계속 마가 유리해 보이는데 해설은 자꾸 쵱으로 가네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가요... 크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4/08/14 18:55
수정 아이콘
중반이후 마재윤이 좋아지다가 최연성의 자리잡기 때문에 한방 싸움을 봐야하는데, 첫번째 센터싸움에서 마재윤이 못 뚫으면서 테란이 유리해진 상황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11시 멀티 가는 위쪽 샛길에 마인깔거나 아예 건물로 길을 막아서 못지나가게 했다면 멀티쪽 견제도 안받았을테고, 센터에만 계속 줄 긋고 그랬으면 테란이 유리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울트라 2기가 빠져나가면서 병력도 흔들리고 멀티가 전부 마비되면서 그냥 끝난 것 같아요.
사실, 저때만 해도 마재윤의 본좌검증의 시기라 참 흥미진진했었죠. 최연성이 저그에게 5:0으로 질 줄은 상상도 못했었기에 저 5전제가 마치 최연성에서 마재윤으로 본좌의 자리가 옮겨져가는 그런 그림처럼 보였어요.
endogeneity
14/08/14 20:03
수정 아이콘
이 경기 마재윤도 그렇지만 2002년부터 2006년 중반까지 저그의 중후반 운영의 일반적 모습은
일단 러커를 많이 뽑고(간혹 드랍도) 4가스까지 가져간 다음, 테란이 베슬 끌고 진출하면 그거 거하게 싸먹고, 하이브 유닛은 그 담에나 추가하는

뭐 이런 식이었기 때문에 2007년 이후보다 베슬 한방 타이밍의 교전 실력에 많은 것이 걸려있었습니다.
그 이후라고 베슬 타이밍 교전이 중요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특히 디파일러 타이밍이 점점 빨라지면서 상대적 중요도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암튼 그래서 저그가 4가스를 편히 가져간것처럼 보여도 해설자들이 별로 저그 유리를 말하지 않는 것이고요.
이 경기에선 러커가 엉성하게 마린보다 앞서 진출하던 탱크를 잘 제거하고 또 빠질 타이밍에 잘 빠지면서(그게 정말 좋은 플레이였죠)
전투마다 이득을 잘 봤죠.

그 이후에 최연성이 할만해졌던 건 상당부분 2인용 맵이란 점이 컸습니다. 4인용이었다면 저런 그림 자체가 안나오고 저그가 압승했을 것입니다.
아마 저 센터에 마인을 심었으면 훨씬 갑갑한 그림이 나왔겠죠.(근데 저 센터가 마인이 안심어지던가요? 오랜만에 보니 기억이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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