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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05 21:54:42
Name 헥스밤
출처 http://thoughtcatalog.com/madison-moore/2014/03/20-bartenders-reveal-what-your-drink-says-about-you/
Subject [유머] [유머] 바텐더는 당신의 주문으로 당신을 읽어낸다.
다음 주에 술에 대한 짧은 강연이 잡혀 있어 강연 자료를 준비하다가, 너무 웃긴 글이 있어서 소개해봅니다. 걍 대충 생략해가며 의역했습니다. 디씨 술갤과 블로그에 올릴 생각으로 걍 막 번역해서 비속어가 많은데, 최대한 수정했으나 더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덧글 주세요..

http://thoughtcatalog.com/madison-moore/2014/03/20-bartenders-reveal-what-your-drink-says-about-you/


1. 모스카토 (혹은 헤네시)
진짜 술꾼들이 아닌 경우, 주워들은 술을 주문하더라고. 드레이크가 가사에서 모스카토를 언급하자마자 갑자기 멍청한 주문이 몰려왔어.

2. 롱아일랜드 아이스티
롱티를 시킨 저 아가씨는 망가지고 싶구만.

3. 버드라이트 (아마 한국적 의미에서는, 소주나 카스..)
검사실에서 봤는데, 모든 범죄는 버드라이트에서 시작하더라고. 명심해. 버드라이트를 마시면 범죄자가 되고 말아.

4. 집에 갈 시간이 되지 않았나요?
물론 니가 아까 아까의 그 술을 시킬 때 이미 차는 끊겼겠지만..

5. 럼플 민츠
난 오늘 X나 취할 거지만, 입냄새가 나고 싶진 않아...

6.모히토
여긴 쿠바가 아니라고. 넌 그냥 바텐더를 괴롭히고 싶은 새디스트일 뿐이야.

7. 블로우잡, 슬리퍼리 니플 등의 야한 칵테일.
여자 옆자리에 앉아서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이걸 주문하는 너는 변태에 머저리

8. 섹스 온 더 비치
진심인데, 변태짓 하지 마.

9. 마티니
'뭐야, 마티니에 진이 들어있잖아. 넌 글러먹은 바텐더로군' 쎈척하는 머저리들의 단골 멘트.

10. 폭탄주
기분이 좋지 않아 보이는 손님이 폭탄주를 주문하면, 나는 주문을 거부하지. 사고를 칠 게 뻔하거든.

11 잭다니엘 / 예거밤
잭다니엘이나 예거밤을 시키는 너, 민증 까봐 임마. 너 미짜지?

12 잠깐 주목
착한 친구에게 씨멘트믹서같은 독한 슈터를 추천하는 너는 나쁜놈이다
니가 그걸 먹는다면, 넌 뭔가 문제가 있는 놈이다.
가게에서 가장 싼 생맥주를 계속 마시고 있는 너는 분명히 쓸쓸하고 외롭게 죽어갈 거다.
자주 바에 와서 매번 같은 걸 주문하는 너. 몇 군데 바를 돌아본 술꾼이구만. 심지어 매번 아마렛 사워을 시킨다해도 나는 당신을 좋아합니다.
레시피북을 뒤적거리며 듣도보도 못한 희한한 레시피를 주문하는 너, 당장 쳐나갔으면 한다. 팁을 잘 준다면 괜찮지만, 그런 놈치고 팁 잘 주는 놈을 본 적이 없다.
꺅꺅대는 아가씨 무리와 함께 온 너는 만들기 복잡하고, 맛은 구린데, 불쑈가 들어가는 칵테일을 주문할 게 분명하다. 그리고 바를 잔뜩 어지럽히고 별 이상한 쇼를 요구하며 팁은 쥐꼬리만큼 내고 나가겠지. 덕분에 나는 니가 나간 후에 오는 단골 손님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하기 힘들 정도로 지쳐버릴 거고. 불에 타죽어라 제발.

13. 타이달 웨이브
단골 바에 '타이달 웨이브'라는 오리지널 칵테일이 있었는데, 다른 술과 달리 레시피가 안 써있었어. 바텐더에게 물어보니 '그게 뭔지는 가르쳐 줄 수 없지만, 확실하게 널 젖어버리게 만들거야' 라고 말하더군. 별거 없고, 시키면 싸구려 칵테일을 하나 내주고 니 얼굴에 물을 확 뿌려줄거야. 세상에는 이런 칵테일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14. 라프로익 혹은 라가불린. 스트레이트로.
물론 니가 X나 멋진 상남자라는 건 알겠는데, 그걸 계속 시켜서 그 냄새만 나는 건 별로 좋아하는 상황이 아니야.

15. 다큰 남자가 시키는 애플티니나 섹스온더비치, 혹은 그 외의 과일 칵테일
브롱코의 쿼터백 제이 커틀러가 가끔 내 바에 와서 그런 칵테일을 시키고는, 슈가 크래시가 와서 미쳐 날뛰더군. 그리고 팁은 안 줘. 그 일을 겪고 나니 다큰 어른이 애플티니나 섹스온더비치를 시키는 건 뭐랄까 너는 공공 장소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쥐뿔도 모르는 꼬맹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처럼 느껴지더라고.

16. 주문한 술이 말해주는 것들.
카미카제 : 뭘 시켜야 할 질 모르겠어.
롱티 : 난 오늘 만취할꺼야. 그리고 어떤 남자가 나를 주워가겠지.
페넷 : 샌프란시스코 출신입니다.
칠링한 그레이구즈 : 난 지금 내가 뭘 하는지 모르겠다.
예거밤 : 내 머리 멋지지 않아? 오늘 비싸게 한건데
애플티니 : 알콜맛이 싫습니다.
조니워커블루 : 난 센스가 모자라지만 돈은 많아. 니가 그걸 알아줬으면 해.
사제락 : 난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알아
화이트 러시안 : 나는 바에서 일해본 적이 없으니, 여기 들어간 우유가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다고 굳게 믿어.
패트론 마가리타 : 8달러에 정확히 똑같은 맛이 나는 칵테일을 굳이 12달러를 내고 마시고 싶어.
하우스 데킬라 : 죽도록 취할꺼다 오늘. 사고도 좀 칠 생각이고.
헤네시 앤 콕 : 나는 힙찔이다. 힙합 예아 힙합
PBR : 이런 맥주를 주문하는 나같은 힙스터는 팁을 주지 않는다.
진 리키 : 오늘 처음으로 위대한 개츠비를 읽었어.
보드카 레드불 : 죽도록 취할꺼다 오늘. 사고도 좀 칠 생각이고.
쿠반 리브레 : 럼앤콕이라고 말하기에 나는 너무 쿨한 힙스터라.
레드 아이 : 나는 오늘 칵테일이란 거를 처음 먹어봐
블루 문 : 나는 소녀에요. 오렌지 슬라이스 두 개 넣어줄 수 있죠?
쓰리 와이즈 맨 : 오늘 어떤 놈를 패죽이려고.
블로우잡 : 오늘 처녀 파티를 했어요 우후
섹스 위드 언 앨리게이터 : 바텐더야 푸스카페를 어디 얼마나 잘 쌓는지 한번 보자꾸나.
X술을 Y의 방법으로 서빙해줘요 : 난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이다.
하우스 보드카 : 내 민증 위조된거임 나 미짜임
마티니 : 음...진으로. 아니 아니 아니다 보드카. 보드카. 셰이크해서. 더티마티니? 모르겠고 올리브 넣어주세요.

17. 진짜 남자는 칵테일같은 걸 안 마신다.
나는 도쿄 신코이와의 바텐더인데, 남자들은 칵테일 안 마시더라고.
진벅이나 진피즈 말고 다른 칵테일을 주문하면 게이.
여자가 남자한테 칵테일을 추천해주면, 그 남자는 포주 아니면 기둥서방임.
버드와이저를 주문하는 너는 영어공부중이구나.
코로나를 주문하는 너는 술을 잘 못 먹는구나.
하이네켄을 주문하는 너는 친구랑 이야기하고 싶구나.
기네스를 주문한 너는 바 구석에서 문을 닫을 때 까지 책을 쳐보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인이구나.
마이어 럼 온더락을 주문하는 너는 야쿠자.
모두에게 샴페인 한잔을 돌리는 너는 돈은 많은데 뭘 해야 될 지 모르는 머저리구나.
남자가 와인을 주문하고 여자가 맥주를 주문하는 커플은 보통 싸우다가 따로 집에 간다.
샷을 주문하는 너는 운 좋은 사람이거나 문 닫을때까지 처먹다가 쫓겨날 놈이로구나.

18. 뭘 주문해야 할 지 모르겠어.
아마렛 사워 : 뭘 주문해야 할 지 모르는 여자. 언젠가 아마렛 사워를 마셔봤고 그 이후로 줄창 그것만 시켜왔겠지.
크라운 로얄 맨하탄 온더락 : 뭘 주문해야 할지 명확하게 아는 남자. 얼음을 핥으면서도 술맛을 음미하고픈 짠돌이

19. 알콜 맛이 안 나요!
"여기서 제일 싼게 뭔가요?" 라는 질문을 들을때마다 내 머리는 반사적으로 "너 이새끼야 너 너요 니가 제일 싸구려야"라고 반응해. 물론 이렇게 묻는 사람은 합리적인 좋은 술꾼일 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싸구려 얼간이들이다. 그리고 어느 경우에나 돈이 되는 손님은 아니다.
"얼음 없이, 큰 잔으로" 그렇다고 술이 많이 들어갈 리가 없다. 위스키 한 잔에 콜라 X나 많이 들어간 따듯한 칵테일을 맛있게 마시기 바란다. 다음 주문이 말똥이라도 별로 놀라지 않을 것이다.
"이거 너무 약한데." 나는 레시피보다 더 독하게 만든다. (그런다고 니들이 팁을 더 주진 않겠지만..)  저런 말을 하는 놈들은 보통 싸구려 알콜중독자들이다. 더 독하게 만들어줘도 지랄할 게 분명한 놈들이다.
"하우스 보드카 한잔 주세요." 하우스진입네 하우스보드카입네 하는 것들은 니가 이름도 못 들어본 개쓰레기같은 싸구려 술이다. 뭐, 원한다면 드립니다. 다음 날 아침 숙취의 지옥을 맛보시길. 몇푼만 더 내면 훨씬 좋은 술을 마실 수 있는데..
"XX칵테일 정량보다 더 쎄게" 아 나 너 기억난다 너 전에 팁 안줬었지. 솔직히, 독한거 달라는 놈 치고 술 제대로 마실 줄 알고 술이 쎈 놈 본적도 없고 팁을 제대로 주는 놈도 본 적이 없다. 아무 말 없이 자주 오는 단골들이 보통 더 술을 제대로 잘 마시고 팁도 많이 주지. 그렇게 독하게 마시고 싶으면 빨대로 마시던가.
"독하고 맛있는 거 주세요" 독주를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사람은 사실 알콜 맛 자체를 즐기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독하고 맛있는 것을 좋은 밸런스로 내려고 혼신의 힘을 다 해서 만들어봐도, 돌아오는 대답은 언제나 '이거 술맛이 너무 강해요.'다. 아 그냥 달달한 칵테일 먹으라고 제발 특히 아가씨들.
"여기 뭐뭐 되나요?" 눈깔은 장식으로 달고 다니냐?
"추천해주세요." 그런 말을 할 때는 보통 자기 취향이나 평소에 먹는 것을 이야기해주는 게 좋다.

20. 이 글의 교훈 : 뭘 주문해도 결국 머저리가 되니까 마음 편하게 아무거나 주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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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품에Dive
14/08/05 21:58
수정 아이콘
9번 뭐죠? 마티니는 진+드라이 베르무트 맞잖아요.
쎈척하는 머저리들이 원하는건 보드카티니라는건가...
헥스밤
14/08/05 21:59
수정 아이콘
맥락상 그러합니다. 소위 '본드 마티니'
감모여재
14/08/05 21:58
수정 아이콘
머저리가 되지 않으려면 바에 안 가야 겠군요. 흑흑
헥스밤
14/08/05 22:05
수정 아이콘
이 글의 교훈은 20번에 있습니다!
감모여재
14/08/05 22:24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역시 뭘 주문해도 결국 머저리가 되니 집에서 혼자 마셔야겠습니다. 흐흐..
人在江湖
14/08/05 22:31
수정 아이콘
전용준 캐스터님을 대동하면 헥스밤님에게 인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매너플토
14/08/05 22:02
수정 아이콘
전 바, 라운지 가면... 헤네시, 롱티 만 먹는데...1,2번 이네요.

그리고 혼자 와인 먹을 때 모스카토 써져있는 것만 먹는데..
모스카토가 바에서 와인 말고 다른방식으로 판매가 되는건가요?
14/08/05 22:03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고난 손님들 : 저 바텐더는 일하기 싫어하니 그냥 이 일 못하게 만들어야겠군
다빈치
14/08/05 22:03
수정 아이콘
전 미도리 사우어를 항상 시킵니다 크크

신맛을 좋아해서

파우스트도 좋아하구요
낭만토스
14/08/05 22:04
수정 아이콘
소주나 먹자
Judas Pain
14/08/05 22:08
수정 아이콘
풀뜯으러 어딘가로 사라지셨던
전주의 모 바텐더분에게 죄송합니다..
No52.Bendtner
14/08/05 22:08
수정 아이콘
무검열 버전의 블로그 글도 한번 보고 싶네요 크크
14/08/05 22:09
수정 아이콘
결론 : 바텐더는 손님을 우습게 아는 놈들이었구나!
Friday13
14/08/05 22:09
수정 아이콘
난 머저리!
일해라..
14/08/05 22:11
수정 아이콘
만화책 바텐더를 본 후, 꽤 괜찮게 봤던 제 안의 바텐더 이미지가.. 이 글을 본 순간 마구마구 추락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뭐 어차피 저는 술을 안마시지만요!? 바텐더님 여기 쥬스도 파나염?
14/08/05 22:15
수정 아이콘
소주나 먹자(2)
Katarina
14/08/05 22:16
수정 아이콘
전에 갔을때 라프로익 한 잔만 시켰지 말입니다.
크크
아이유
14/08/05 22:16
수정 아이콘
"거 내가 빠텐더란 만화를 봤는데 거기서 젤 만들기 어렵다는... 뭐던가.. 하여튼 그걸 내놔봐요. 뭐라고? 그걸 왜 몰라? 바텐더가 빠텐더 만화도 안 봤어?"
이 정도면 진상 인증인가요?
14/08/05 22:22
수정 아이콘
빠텐더가 빠텐더 만화를 안보다니 진상이군요.
기차를 타고
14/08/06 09:41
수정 아이콘
아이유가 그러면 뭐 ... 크크
켈로그김
14/08/05 22:24
수정 아이콘
늦게 합류해서 그러는데 저 꽐라들이랑 진도 맞출 수 있는걸로 부탁염..
이걸어쩌면좋아
14/08/05 22:27
수정 아이콘
읽으면서 압생트는 어떤가 궁금했는데 다행히(?) 없네요..흐흐
人在江湖
14/08/05 22:32
수정 아이콘
누구는 러브 미 텐더 인데 여기는 봤지 바 텐더...
리그오브레전드
14/08/05 22:34
수정 아이콘
맨하탄이요. 아, 20세기 소년 읽었습니다.
Island sun
14/08/05 22:36
수정 아이콘
롱티랑 모히또 웃기네요 크크크크
근데 15번은 왜죠ㅠㅠ 여름엔 과일칵테일이 먹고싶을때가 있다구요 엉엉
LittleFinger
14/08/05 22:38
수정 아이콘
내가 롱티를 마시는 이유는 양이 많더라...
14/08/05 22:42
수정 아이콘
롱티 모히토

맛도 좀 있는데 양이 많아서 먹어요
ㅡ.ㅡ;;
또 양 많은 거 중에 먹을만한 거 없나요
현실감각
14/08/05 22:42
수정 아이콘
갓파더나 시칠리안 키스를 정말 좋아라하는데...없네용...아쉽...
아마렛또의 고소하고 달콤한 향이 정말 좋더군요.흐흐
Philologist
14/08/05 22:43
수정 아이콘
바에 가면 Martini. stirred, not shaken. 아닌가요?
PizaNiko
14/08/05 22:48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한국 바에서는 바텐더 대신에 단기알바 아가씨가 서있고,
뭔가 칵테일 주문을 넣으면,
진 토닉 : 그게 뭐였죠?
마티니 : 그게 뭐였죠?
럼 콕 : 이름을 보니...럼에... 근데 럼이 뭐였죠?
수준이라서...

반면에 진짜 진지하게 칵테일 만들어 주는 곳도 꽤 많...아니 극 소수 있긴 있습니다만...
방민아
14/08/06 01:13
수정 아이콘
이 글 작성자 분이 유명하시죠 흐흐
요들레이히
14/08/05 22:48
수정 아이콘
저는 옥보단을 좋아합니다만;;
레지엔
14/08/05 23:00
수정 아이콘
진토닉이나 롱티를 주로 시키는 남자인데 전 뭐가 되는건가요(..)
까리워냐
14/08/05 23:36
수정 아이콘
바의 어떤 남자가 주워가겠군요?
사악군
14/08/05 23:02
수정 아이콘
저도 롱티 주로시키는데.. 근데 롱티가 독한가요?
Island sun
14/08/05 23:08
수정 아이콘
소주정도 도수는 됩니다 크크 양도 많다보니 여성분이 한잔 다 먹는순간 취하게 되죠
DEMI EE 17
14/08/05 23:12
수정 아이콘
전 준벅이 좋던데

남자가 준벅 마시면 좀 그런가요 ?!
14/08/05 23:19
수정 아이콘
1에 재밌는 문장이 있어서 추가해주셨으면 하네요.

진짜 술꾼들이 아닌 경우, '랩에서' 주워들은 술을 주문하더라고

크크크
R.Oswalt
14/08/05 23:19
수정 아이콘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모히토만 시키겠습니다. 고생 좀 하시죠!
태연오빠
14/08/06 02:36
수정 아이콘
저번에 갔는데 헥스밤님이 모히또는 안된다 하셨습니다 ㅠㅠㅠ
14/08/05 23:23
수정 아이콘
칭따오 시키면 때리나요
14/08/05 23:43
수정 아이콘
칵테일은 거의 파우스트나 바카디가 섞인 술을 선호하네요.
대부분 바에서 마실 때는 칵테일보다는 위스키를 선호하지만 말이죠..
샨티엔아메이
14/08/05 23:50
수정 아이콘
블랙러시안이 없나요?
레이몬드
14/08/06 00:14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칵테일을 집에서 드시고 싶은 분들은 싸구려 보드카와 깔루아만 사셔도 4가지의 칵테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유 + 깔루아 = 깔루아 밀크
보드카 + 깔루아 = 블랙 러시안
블랙 러시안 + 우유 = 화이트 러시안
보드카 + 오렌지쥬스 = 스크류 드라이버

대학교 1학년때 칵테일에 맛들여서 남대문 수입상가를 제법 드나들었죠. 크크
영원한초보
14/08/06 00:45
수정 아이콘
모히토는 왜 바텐더 괴롭히는 거죠?
요새 이거 편의점에서 팔아서 심심할때 사마시는 중...
칵테일 마셔본게 별로 없는데
오르가즘은 뭔지 궁금하고
제일 좋아하는건 마가리타 인데

이거 디자이너를 괴롭히는 법 말고 바텐더를 괴롭히는 법 궁금하네요 모히토 말고요
14/08/06 00:48
수정 아이콘
오르가즘은 절대 오르가즘의 맛이 안 납니다. 장담할 수 있습니다.
영원한초보
14/08/06 00:49
수정 아이콘
아 그건 마셔봤는데 본문식으로 바텐더가 뭐라고 평할지 궁금해서요 크크
14/08/06 00:49
수정 아이콘
손이 많이 가요
그래서
14/08/06 01:34
수정 아이콘
모히또 정식 레시피를 찾아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민트 잎 열 장과 라임 8분의 1조각을 잔에 넣고
공이로 으깨어 민트 즙을 내고
라임 8분의 1조각 두 개와 설탕 두 스푼을 잔에 다시 넣고
공이로 다시 으깨어 라임 즙을 내고,
이를 거르지 않으며,
이 잔에다 얼음을 거의 꼭대기까지 채우고
얼음에다 화이트 럼을 한잔 붓고
거기다 탄산수 - 토닉워터 - 반잔을 넣어 마무리합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라임 8분의 1조각으로 장식하라고 하는군요.

문제는 민트와 라임인데, 쿠바가 아닌지라 구하기도 힘들고 비싸고 놔둬도 시들고 얼리면 맛없고
뭐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 모히토를 만드려고 5년째 민트를 키우고 냉동 라임을 사 두고
바카디 화이트를 모셔두었지요.

설탕은 흑설탕도 괜찮습니다.
영원한초보
14/08/06 10:22
수정 아이콘
손이 많이 가는 군요...
제대로된 모히토 한잔 마셔보고 싶군요.
편의점 모히토만해도 비슷한 가격대 음료에서 경쟁력있던데
여기다 소주 섞어서는 마셔봤거든요 크크
14/08/06 00:47
수정 아이콘
김릿이 없네요. 봄베이 토닉도 좋아합니다. 맥주 마시는 기분으로 잭 콕도 자주 마십니다. 이상하게 잭 다니엘스가 제 입맛에 맞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다 큰 남자지만 블루 하와이, 준벅 같은 과일주스류도 매우 좋아합니다. 크크.
XellOsisM
14/08/06 01:15
수정 아이콘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읽다가 좌절할뻔 했는데 마지막 문장에서 살아났네요. 그래 죄다 머저리면 다행이지..
바람이라
14/08/06 03:25
수정 아이콘
1년에 한두번, 특별한 날 or 특별한 친구와 함께여야만 저는 헥스밤님의 바에 가죠 저한테는 너무 비싸서... 정말 큰 맘 먹고 가지만 기분좋게 취할 정도로는 한번도 못마셔봤네요 사실 멀기도 하고요 전에 해주셨던 버번 베이스의 칵테일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언젠가 다시 마시러 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에 뵈요
jjohny=쿠마
14/08/06 04:38
수정 아이콘
'무알콜 칵테일 맛있는 걸로 만들어주세요.'

-> 댁은 교회 가서 기도나 할 것이지 여기서 뭐하고 계슈?
PDD에게전해
14/08/06 09:16
수정 아이콘
잭콕, 진토닉 좋아하는 20대 초반은......
tannenbaum
14/08/06 11:22
수정 아이콘
데낄라 선라이즈 좋아 하는데 이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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