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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9 11:02
수년동안 귀여워했던 개 사정상 아는집에 2달간 맡겼다가 찾으러 가니 아는척 안하더군요.
평소에는 한시간만 외출했다 들어와도 반갑다고 난리치는 녀석이었는데.
14/07/29 11:07
스핏츠를 한 일년 키우다가 시골집으로 보내고 나중에 보러갔어요.
앞발에 고개를 대고 엎드려있다가 무심한듯 시크한 얼굴로 콧방귀를 뀌며 얼굴을 돌리던 녀석이 생각나네요. 많은 추억이 있었죠. 하필 내 핸드폰만 물어서 긁어제낀다던가 자는동안 내방문앞에 오줌을 거하게 갈겨둔다던가 내침대 정중앙에 똥을 선물한다던가.. 지금 생각해보면 녀석은 자신의 서열이 위쪽이라고 생각했는 모양이에요.
14/07/29 11:07
개는 정말 주인은 하염없이 기다리니까요. 언제 돌아 온다고 말해줄수도 없고... 매일같이 기다리고 있는거 보면 맘이 정말 짠하다는...
14/07/29 11:32
제 경험은 아니고 들은 말인데 어려서 6개월간 밥도 주고 놀아준 적이 있을 뿐인데 3년이 지났음에도 알아보고 애교부리고 반가워해서 놀랐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멍뭉이 제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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