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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7 19:23
전 다른이유이지만 10만원 빌려주고 10년지기 끊은적있습니다. 정말 사소한건데 당시 상황에서는 누구나 다 화가 날수밖에 없는 상황인지라
그래 1년=1만원 해서 10만원주고 꺼저라 하는 심정으로 빌려주고 끊은적 있네요 여러분들 친구간 돈거래는 소액이거나 줘도 상관없을때만 빌려주는거고 빌려달라고 하는것도 아니라네요..
14/07/27 22:18
뭐 차용증에 준하는 자료+입금내역등은 다 있었는데..
그 친구 사정을 알아서요. 정말 본문처럼 흥청망청에 연락안되고 이런놈이면 뭔수를 써서라도 받겠지만, 집안 사정도 어렵고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것도 알고있거든요.. 나는 그돈 없어도 살지만 그 친구는 그돈 없으면 죽을거 같아서요.
14/07/27 22:25
돌려 받을 생각도 있고 심하게 재촉까진 안했습니다만..
공개된데에서 밝히긴 어렵지만.. 여튼 이놈이 정말 못갚을 상황인게 확실해서요; 노가다 뛰고 하면서 거의 월 200이상씩 자기 부친 빛 갚는데 다 들어가고 있는와중이라.. 그전에 50정도씩 1년정도 받았었는데요.. 이놈이 일하다 다치고 하면서 그것도 차마 못받고 있습니다. 이젠 사실 준다면 당연히 받긴 하겠지만 차마 달란 소린 못하겠네요.
14/07/27 19:28
흠... 저도 돈 안 빌리고 안 빌려주는데 30만원 한달 넘어가네요 처음 빌려줄 때부터 이건 그냥 주는 돈이다 생각했는데 한달 쓸돈 계획하다보니 생각나고 그러네요 껄껄
14/07/27 19:31
저런 친구는 즉시 끊는게 좋습니다.
더 맘다치기전에 돈달라는 친구는 대부분 이미 친구가 아니라 물즈로 보니까 그런 말 하는 것 같아요.
14/07/27 19:34
제 주변에는 아직까지 안 갚은 친구는 없네요. 빌려줄 돈도없어서 정말 소액들이긴 하지만 크크크 그래도 그런 돈빌려준건 잊고 있긴한데도 잘 갚더라구요. 백원하나까지.. 근데 돈보다도 사람을 빚진게 더욱 힘들죠. 은혜는 보답하기 힘들어서.. 저도 많이 갚아야 하기도 하구요.
14/07/27 19:37
아..저런 사람 정말 싫어요.
그런데 '빌려줬다는 가정을 하고' 못받고 친구관계 끊는 것 보다 받고 친구관계 끊는게 더 낫지 않나요?크크 전 빌려줄 땐 고맙다 고맙다 하고 나중에 감감무소식인 사람 정말 싫어서 먼저 연락해서라도 받아냅니다.
14/07/27 19:50
제주변에는 10~60장정도 빌려가는 친구가 세명정도 되는데, 정말 기한은 제대로 지키고 +1 정도의 이자를 붙여주니 관계를 지속하는 것에 전혀 문제가 되지않더군요. 본문과같은 경우면 생각만해도 화나네요
14/07/27 19:59
소액인데 잘 안갚는 지인 있으신분 있나요?
제가 그런데요 급할때마다 천원~만원 단위로 빌려주는데 한번도 돌려받은적이 없네요. 돈갚으라고 말하면 저만 쪼잔한 사람 될까봐 마음속에만 담아두고 있습니다 크크
14/07/27 19:59
너무 많아서, 저한테 돈 쓰는걸 아까워하지않는 '내 사람' 빼고는 [이제]는 안 빌려주려고
몇 년째 다짐중입니다. 지키기 힘들긴한데, 진짜 안 빌려줘야죠. 그냥 영원히 고통받는것 같아서 어지간해선 안 보려구요. 차라리 집에서 혼자 놀고 말지......
14/07/27 20:01
전 5년전에 알바랑 과외해서 돈 벌어놓은거
친구놈이 전화와서 급한일 있다고 50 빌려달래서 빌려줬는데 급한일이겠거니 하고 빌려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걸로 유흥을 즐겼더군요 후....... 돈은 당연히 안 갚았고 알고보니 저한테만 빌린것도 아니고 같이 다니던 친구들한테도 꾸준히 조금씩 빌렸더군요 받을 생각도 없습니다 매사가 거짓말이라 나중가면 더 큰일 당하겠다 싶어서 제가 연락을 끊어버렸거든요
14/07/27 20:11
전 무작정 친구랑 돈거래 하지 말라는 말 자체를 안 믿긴합니다. 저런 친구가 100%인것도 아닌데.. 글쎄요. 전 가까운사람들과 돈거래 잘해도 문제가 없더군요.
14/07/27 20:13
제가 겪은 저런 사람들은 항상 입에 '돈없다, 돈없다'를 달고 살고 자기가 흥미를 가진곳에 돈쓰는건 정당한거지만 남이 흥미를 가진 곳에 돈쓰는 것에는 오지랖이 쩔더군요
14/07/27 20:25
술자리에서 빌린돈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사람은 나름 자부심을 갖더군요 자기가 거져 먹은 돈이 이천만원이 넘어간다고
자기가 이정도 신용이 있다, 자기 주위에 이정도 친구들이 있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는데, 속으로는 그게 과연 자랑할 일인가 싶었습니다.
14/07/27 20:34
제 20년 지기 친구가 있는데도 2자리수는 절대 안빌려줍니다.
각서라도 쓰지 않는이상 아무에게도 그 액수를 빌려줄 생각은 없습니다.
14/07/27 20:46
법이 잘못된 거죠. 돈 빌려가서 안 갚는 사람은 처벌을 안하니. 돈 떼인 사람이 친구 차 유리창 하나만 깨도 칼같이 처벌하면서.
14/07/27 21:00
고액일경우나 기껏해야 재산압류조치죠. 형사입건 안합니다.
즉 돈 빌린 사람은 가능한 안갚고 버티는게 한국에서는 정답입니다. 사채업자들이 왜 폭력배 동원할까요? 안 갚으면 받아낼 방법이 없거든요.
14/07/27 21:19
사실 법적으로 갈라고 치면 지급명령 신청해서 빌린사람이 이의신청 안하면 법정이자 20프로 정도로 받을수 있습니다. 효력은 민사소송 승소한것으로 보게되는 정도고요 이자가 생각보다 쎄기때문에 서로 안볼생각하고 죽어도 받아야겠다고생각하면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습니다
14/07/27 21:37
친한 형이 친구에게 2천 정도를 빌려줬습니다.
친구는 어느날 사고로 죽었고,원래 어려운형편이었던 친구의 홀어머니에게는 말도 못 꺼내고 있죠... 정말 돈 거래는 삼가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14/07/27 21:48
정말 저런 친구들 보면 항상 느끼는데
버는거에 비해서 씀씀이가 큽니다. 그래서 돈이 항상 없어요. 월급 나와서 기분좋은 날 보고 얘기해야 바로 받을수있습니다
14/07/27 22:27
답글 달다 생각이 났는데 사실 위에 저런 유형보다 더 짜증나는 인간은 본인은 친구지간에 돈거래 안하느니 어쩌니 하면서 안빌려주고 지 급할때는 빌려달라는 인간이더군요..
14/07/28 00:00
7이 진짜 레알이죠. 내돈 줄 돈 없다는 놈이 다른 거 멀쩡하게 쓰고 있는 거 보면 내가 뭐때문에 이런 놈이랑 관계를 유지하나 하는 회의가 들더라고요
14/07/28 10:20
흠 저는 뭐... 하던 일이 어려워서 친구들에게 손도 참 많이 벌렸네요.
빌려준 친구도 있었고 거절한 친구도 있었고... 뭐 어떤 친구들이라도 다 괜찮다 생각합니다. 빌려준 친구들한텐 더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요. 꽤 오랫동안 못 갚았다가 갚았던 기억이 있는데... 근데 그 이후로 친구들을 잘 못 보겠어요. 역시 어려울땐 친구든 누구든 빌리는건 하지 않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그냥 혼자 독박쓰는게 낫겠지요. 물론 그러다 자살하는 분들도 꽤 많은게 대한민국의 현실이긴 합니다만... 빌린다고 또 자살 안하는건 아닌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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