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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06 09:10:44
Name 요정 칼괴기
Subject [유머] [유머] [계층] 아이돌 마스터 게임에 데이트를 넣으면 일어나는 일
prrrr prrrr



P「여보세요」

미키『………』

P「……미키야?」

미키『……하루카가 말했어. 이번 주 일요일에 허니랑 과자 만든다고』

미키『아주, 기뻐한 거야』

P「」



미키『………』

P「아, 아니. 그건 말이야……」

미키『됐어. 듣고 싶지 않아』

P「큭……」

미키『……거짓말쟁이』




뚜- 뚜- 뚜-


P「미, 미키……」






prrrr prrrr



P「여보세요……」

하루카『프로듀서씨, 인가요?』

하루카『……저기, 이번주 일요일 예정에 대해서 말인데요』

P「………」

하루카『어제 치하야에게 무심코 들었어요. 일요일의 예정』

P「그, 그래」



하루카『프로듀서씨랑 같이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간다고……』

하루카『치하야, 아주 기쁜듯이 말했어요』

P「……그래」

하루카『그, 그래서 말인데요! 저하고 잡았던 예정말인데요, 그 날 급한 일이 들어와 버려서!……아, 아하하』

P「………」

하루카『그, 그러니까!……프로듀서씨랑은……또, 다음에……!』

P「……아, 알겠어」

하루카『윽……!』




뚜- 뚜- 뚜-


P「」




prrrr prrrr



P「예, 여보세……」

치하야『이번 주 일요일, 하기와라씨랑 서점을 도신다고 하신 것 같더군요』

P「」



치하야『하필 같은 사무실에 소속 된 아이돌과 양다리라니……』

치하야『대체 어쩔 작정이시죠?』

P「아, 아니. 저기……」




치하야『“아니”도 “저기”도 듣고 싶지 않습니다!』

치하야『내일부터 저는 하기와라씨를 어떤 얼굴로 봐야……!』

P「………」

치하야『……이제 됐습니다. 당분간 당신과는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 없으니까요』

P「앗……어이, 치하-」




뚜- 뚜- 뚜-


P「………」




prrrr prrrr



P「여, 여보세요」

유키호『앗……프로듀서』

P「유키호?」

유키호『네, 넷……저기, 이번 주 일요일에 대해서……말인데요』

P「그, 그래」

유키호『찾고 있던 시집은……저, 저 혼자서 찾아도……괜찮으니까』

유키호『……프로듀서는 동행하시지 않아도……괜찮, 으니까……!』




P「……어, 어이. 유키호?」

유키호『……저 같은 것보다, 마코토의……인형 찾기……』

유키호『제대로……훌쩍……도와, 주……세요……』

P「………」

유키호『그럼……훌쩍』




뚜- 뚜- 뚜-


P「……유키호……」




prrrr prrrr



P「……여보세요」

마코토『……프로듀서』

P「마코토?」

마코토『어제 이오리가 자랑을 하더군요……이번 주 일요일 쇼핑을 간다고』

마코토『프로듀서랑 둘이서 간다며, 흥분하고 있었어요』

P「……그, 그래?」

마코토『……어떻게 된 일이죠? 저랑 약속했잖아요?』

P「아, 아~……그건」




마코토『속고 있는 건, 저랑 이오리 중 대체 누구인가요?』

마코토『……저기, 대답해 주세요! 프로듀서!』

P「………」

마코토『하아……한 대, 때릴 생각이었습니다만, 그것도 사라졌어요』

마코토『어디로든 가버리세요, 이오리랑……!』

P「아, 아니. 잠깐 기다……」

마코토『저는 더 이상, 프로듀서를 모릅니다!』




뚜- 뚜- 뚜-


P「」




prrrr prrrr



P「네」

이오리『내가 왜 전화를 걸었는지, 이미 알고 있겠지?』

P「……네」

이오리『너랑 둘이서 옷을 사러간다고, 다른 사람과는 약속을 잡지 마라고 한 것도 알고 있겠지?』

P「……네」

이오리『그런데도 그 날에 야요이랑 놀이공원에 간다고?』

P「에……그건……」




이오리『……내가 지금 어떤 기분인지, 네가 알기나 해?』

P「에, 그러니까……」

이오리『넌 모르겠지. 분명』

P「이, 이오리……있잖아」

이오리『시끄러!』

P「」

이오리『……너 같은 게……알리, 없지……!』





뚜- 뚜- 뚜-




prrrr prrrr



P「……네」

야요이『아, 프로듀서신가요?』

P「야요이……」

야요이『저기! 이번 주 일요일, 히비키씨가 집에 초대했다는 게 사실인가요?』

P「……아, 그래」

야요이『우~. 사실이었네요……죄송해요, 프로듀서』

P「에?」




야요이『프로듀서랑 히비키씨의 예정을, 제가 방해해버린 것 같아서……』

P「아, 아니야! 그렇지 않아! 원래 내가 말한 일이고」

P「다음에 같이 가줄테니까……이, 이번에는 정말 미안」

야요이『아, 괜찮아요. 신경 쓰지 않으니까요』

『……언니, 놀이공원……』

야요이『조용히 해!……그, 그럼, 나중에 다시』




뚜- 뚜- 뚜-


P「큭……!」




prrrr prrrr



히비키『안녕, 프로듀서』

P「……히비키」

히비키『에, 그러니까……본인, 들어버렸어』

히비키『타카네가 말이야~, 이번 주 일요일에 그 분이랑 그 날 하루 라아멘 순회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라고』

히비키『본인, 약속한 날을 잘못 기억하고 있을지도 몰라서 말이야~』

히비키『그래서 확인해두고 싶은데 프로듀서가 집에 오는 건, 언제……』

P「미안」



히비키『에?』

P「……미안」




히비키『……저, 저기 말이야, 프로듀서. 본인이 약속한 날을 잘못-』

P「……아니야, 히비키」

히비키『………』

히비키『……그래……』

P「………」

히비키『……아, 알겠어. 이런 것쯤……왜냐면 본인 완벽하니까 말이야~!』

히비키『벼, 별로, 프로듀서가……지, 집에 오지 않아도, 아무렇지 않아~』

P「………」

히비키『그러니까, 그……타카네랑 말이야?……훌쩍……라゙면゙순゙회゙, 즐゙기゙고゙……』

히비키『윽……으……!』




뚜- 뚜- 뚜-


P「」




prrrr prrrr



타카네『귀하에게는 실망했습니다』

P「에!?」

타카네『그럼』

P「자, 잠깐 기다……!」

타카네『이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P「윽……」

타카네『후타미 아미와의 약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라아멘으로 가지고 놀다니……』

타카네『이 같은 치욕을 귀하에게서 받는다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P「아니, 저기……」

타카네『아니요. 아무 말씀도 하시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타카네『귀하가 하시는 변명을 듣고 싶어서 전화를 건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타카네『……단지, 실망했다. 그것만을 전하려』

P「타, 타카네……!」

타카네『……그럼』




뚜- 뚜- 뚜-




prrrr prrrr



P「여보세요」

아미『……오빠, 어떻게 된 거야?』

P「아, 아니……」

아미『마미에게서 들었는데 말이야. 이번 주 일요일에 하나야시키에서 하루동안 데이트 한다고 하던데』

하나야시키 - 도쿄 아사쿠사의 대표적인 관광지, 센쇼지 근처에 있는 오래된 유원지의 이름

아미『아미랑 불고기 맨 영화 보러 가기로 한 게 아니었던 거야?』

P「아~……」




아미『아~, 가 아니야. 정말~……이런 짓을 하면 어떻게 될지, 몰랐어?』

P「미, 미안. 마미」

아미『아미야!』

P「아앗! 미, 미안……」

아미『……이번에는 마미에게 양보해 주지만, 다음에도 이러면 오빠라 할지라도 처치해 버릴 거니까』

P「저, 정말로 미안해……용서해-」

아미『흥~이다!』




뚜- 뚜- 뚜-




prrrr prrrr



P「……네, 여보세요」

마미『……아, 오빠?』

P「……마, 마미?」

마미『응……있잖아, 일요일 약속 말인데』

마미『다음으로 미뤄도 괜찮지?』

P「그, 그래……」

마미『……릿쨩이 말이야, 일요일에 오빠랑 둘이서 게임센터에 간다고, 말했어!』

마미『응훗후~ 오빠도 무시할 수 없군요, 에잇에잇~』




P「마미?……이, 있잖아」

마미『릿쨩, 아주 기뻐 보였어……응』

마미『……앗, 괜찮아! 릿쨩에게는 마미와 한 약속, 말하지 않았으니까』

마미『그, 그러니까……마미의 몫까지 즐기고 와! 오빠!』

P「………」

마미『……오빠……』

P「왜, 왜?」

마미『……릿쨩은, 말이야……훌쩍……』

마미『이렇게 슬프게……만들지, 마!……절대, 말이야!』




뚜- 뚜- 뚜-


P「」






prrrr prrrr

P「………」

prrrr prrrr





리츠코『죽어!』

P「죽어!?」

리츠코『……정말 믿을 수가 없어! 프로듀서 바보! 멍청이!……딸꾹』

P「자, 잠깐! 진정해, 리츠-」

리츠코『저는 120% 냉정합니다! 오리려 당신이 어터케 됐게쬬!!』




P「너, 너, 혀가 꼬인 것 같은데……취한거야?!」

리츠코『프로듀서는 약속이 있으면서도 태연히 또 다른 약속을 잡다니……딸꾹』

리츠코『일이 아니면 괜찮겠지, 그렇게 생각했습니까!?』

P「……미, 미안해! 정말로 미안해! 리츠코!!」

리츠코『지금 제가! 어떤 기분으로……!』

리츠코『어떤……기분으로……!』

P「………」

리츠코『훌쩍……아즈사씨랑 온천이든 어디든 가버려, 바보 녀석!!』




뚜- 뚜- 뚜-


P「………」






P「………」





P「저, 전화가 오지 않아……」

P「……그런 그렇고, 너무 조용해」



띵동

P「!?」




달칵

아즈사「안녕하세요~」

P「아, 아즈사씨!?」

아즈사「프로듀서씨의 집은, 여기였군요~」

P「아, 네……그렇긴 한데 잘도 여기를 찾아오셨네요」

아즈사「에, 그러니까~……와버렸습니다♪」

P「와버렸다니……」





아즈사「……다른 아이돌들에 대해서, 이야기가 있습니다」

P「」




아즈사「프로듀서씨는 지금 사무실이 어떻게 돼버렸는지, 아시나요?」

P「……네」

아즈사「미키, 하루카, 이오리, 유키호, 히비키, 마미……」

아즈사「다들, 울고 있었답니다?」

P「……네」

아즈사「……어째서 이렇게 됬는지, 알고 계시죠?」

P「……네」

아즈사「프로듀서씨는 책임을 져주시지 않으면 안돼요」

P「……책임, 인가요」



아즈사「네♪」반짝

P「에」




아즈사「이대로는 어떻게 하든, 다들 아이돌 활동을 할 수 없을거에요……」

아즈사「그러니까 원흉을 이 세상에서 지워버리지 않으면 안돼요」

P「저, 저기, 아즈사씨?……이, 일단 그 식칼은 놓고 이야기를 해봐요」

아즈사「……여자 한 명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는 사람이, 운명의 사람일 리가 없고……」

아즈사「아, 도망치지 마세요」

P「힉……!」부들부들



아즈사「그래그래……편하게 죽게 해드리지는 않을 거니까요.♪」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악







타카기「―――같은, 깜짝 카메라를 말이야」





P「할까 보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벌떡




P「이미 깜짝 카메라도 뭣도 아니지 않습니까, 이거! 마지막에는 호러잖아요, 이거!」

P「대체 누가 득을 보는 겁니까, 누가!!」

타카기「사이코 호러로 마지막을 호러로 장식한다(사이코 호러, 사이고 호러)……멋진 말을 하는 군, 자네」

P「전혀 멋지지 않습니다!!」벌떡

타카기「안심하게. 경이로운 13 연쇄야, 13 연쇄」

P「대체 뭘 안심하라는 겁니까!? 제 심장은 뿌요뿌요가 아니란 말입니다!?」

타카기「……하지만 현실에서는 하렘보다는 이쪽이 실현 될 가능성이 높다네.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타카기「바보 같은 남자의 바보 같은 죽음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세상의 비웃음을 받는 거야! 확실히」

P「사장님은 저보고 죽으라는 겁니까?……그렇다고 할까 받고 싶지 않아요!」

P「애초에 이런 어리석은 부킹은 하지 않습니다, 저는」

타카기「으……뭐, 확실히 이런 실수를 범해서는 프로듀서로서 쓸 수 없겠지」




P「나 참……」



코토리「흥흐~흥~. 이번 주의, 일요일~♪」꾸욱꾸욱

P「……뭐하시는 건가요?」

코토리「달력에 표시해두는 거에요. 프로듀서씨와 데이트를 할 날에♪」

P「모릅니다」



코토리「그럴수가!?……그날 했던 약속은 거짓말이었나요!?」울먹울먹

P「모릅니다」







  ( 'д')  이것이 현실....
_(_つ/ ̄ ̄ ̄/_
  \/___/


출처 - http://ssstoria.com/archives/15214516.html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468/read?articleId=1563622&bbsId=G006&itemId=548&pageIndex=1

물론 아이돌 마스터는 아이돌 육성의 탈을 쓴 연애 게임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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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스
14/06/06 09:23
수정 아이콘
얀데마스넷에서 자주 보던 구도의 팬픽을 여기서도 보게 될 줄이야
Tyrion Lannister
14/06/06 09:25
수정 아이콘
히비키......
14/06/06 10:34
수정 아이콘
얀데레 식칼 히로인이 왜 하필...
뒷짐진강아지
14/06/06 11:22
수정 아이콘
2로 넘어오면서 성우바뀌면서 캐릭터 성격개조가 되었죠 크크크
YORDLE ONE
14/06/06 11:03
수정 아이콘
암걸리겠다아아아
뒷짐진강아지
14/06/06 11:2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14/06/06 11:26
수정 아이콘
진히로인 아마토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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