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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03 11:18
온라인 게임내 사회적 형성에 대해서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고
온라인 압제에 대항하는 온라인봉기(?)로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건이라고 하죠.
14/06/03 11:33
리니지1의 그 DK가 리니지2로 넘어가서 저런건가요 크크
링크된 글이랑 엔하에서 찾아보니 마무리에서 분열까지 진짜 그냥 현실을 제대로 반영했네요
14/06/03 11:42
WOW의 '오염된 피' 사건, EVE 온라인의 'BOB 붕괴사건'과 함께 백미로 뽑습니다.
이브 온라인도 찾아보시면 재밌는 사건/사고가 많습니다. 세계전쟁 일어나는데는 사람 한 명이 실수하면 된다는 것을 아주 잘 보여줍니다(...).
14/06/03 11:56
양측 모두에서 6천 명이 넘는 플레이어가 참가했으며, 70대 이상의 타이탄이 터져나갔고, 이 전투에서 소모된 우주선 등의 자원은 대략 11 트릴리언(11,000,000,000,000) ISK 로 집계되었다. 최초의 타이탄이 뿜된 것도 사건 사고로 꼽히는데 그런 것이 70대 넘게 터졌으며, 타이탄이 터질 동안, 타이탄보다 작은 다른 수백 척의 우주선도 터졌다.
PLEX 1개의 게임 내 시세 대비 현실에서 PLEX 를 돈으로 구매할 때의 비용으로 환산하면, 이 전투에서 소모된 자원의 현실 가치는 300,000 ~ 330,000 USD 정도 되는 것으로 추산한다. 참고로 타이탄 한 대를 건조하는 비용을 이렇게 현실 가치로 환산하면 보통 3,000 ~ 5,000 USD 사이가 된다고 한다.[42] 게임 내에서 쓰일 지표로 생각해보면, 0.0 지역 유저가 돈 버는데에만 집중하여 시간당 100 밀 ISK를 번다고 가정하면 약 11만 인시가 필요하다. 한국의 노동자가 1년간 일하면서 생산하는 평균 노동량이 2300 인시로 집계되고 있으니, 전투 하나로 직원 수 50명짜리 중소 기업 하나의 1년치 노동력이 증발한 셈이다. 큰돈이 일주일 전쟁한번으로 날라갔군요. -_-; EVE온라인...
14/06/03 12:05
그런데 무려 그 전쟁이 일어난 최초 원인이 세금(통치금) 결제를 자동으로 해놓지 않아서였죠.
덕분에 그 지역은 시스템에 의해 중립 지역으로 바뀌고 이 지역을 쟁탈하기 위한 전쟁의 결과가 이쥴레이 님이 써주신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 전쟁을 끄낸 데우스 엑스 메키나가 서버점검-_-;;.
14/06/03 13:03
https://mirror.enha.kr/wiki/%EB%B0%94%EC%B8%A0%20%ED%95%B4%EB%B0%A9%EC%A0%84%EC%9F%81
위키 미러 압축된 내용이지만 결과적으로 1차 전쟁은 반만 성공이었습니다. 반혈맹 가치와 서버내 민중봉기로 인한 탈환과 세금 하락, 사냥터 통제 철폐등으로 성공하였고 성들을 모두 DK로부터 탈환하면서 최고 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후 기득권획득으로 인한 공과를 나눌때 연합이었던 반DK연합은 분열이 되었고 얼마가지 못하였죠. 그리고 DK 혈맹이 다시 세력 재정비후 업데이트와 맞불려 이전 상태로 돌아오게되었습니다. 이후 DK 역시 오래되어 내부적인 문제등으로 총군주 아키러스 은퇴와 함께 해체가 진행되었지만 실제로는 이름만 바꾼 6혈이라는 동맹으로 계속 유지중이었습니다. 이후 다시 터진것이 2004년 이후 2007년 제 2차 바츠 해방전쟁입니다. 이전쟁은 서버내 중립혈맹들이 모여 중립연대를 형성하고 DK혈맹에서 6혈(DK)혈맹으로 이름을 바꾼 독재혈맹으로부터 승리하였습니다. 6혈은 오래된 전쟁으로 피로와 함께 내분으로 붕괴되었고 중립연대는 연대 목적이었던 독재 혈맹을 몰아냈기에 해산하였죠. 그리고는 그이후는 위키미러로.. 역사는 돌고 돌고 또 돌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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