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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9 10:26
'결승에서 만나자'는 그거 생각해서 준비해놓고 'PD 센스 있다고 좋아하겠지?' 라고 생각하며 설레어하고 있었을 PD 생각하면 지금도 혈압이.. 크크
14/05/29 10:29
불리한상황에서도 바이오닉으로 끝까지 이득을 보며 싸우던 이영호선수가 기억에 남네요. 판정으로까지 가게 된 상황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ㅜㅜ
14/05/29 10:30
우세승판정은 아무 문제 없고..
정전을 만든건 문제고.. 아무래도 이영호 선수의 포스와 인기 덕에 더욱더 크게 회자되는거 같아요.
14/05/29 10:35
2010년은 저에겐 스타판 역사상 최악이자 최고의 해였던.. 한선수의 괴물같은 활약을 볼수있어 너무 즐거웠으나 정전록-승부조작-지재권협상이라는 3연속 크리때문에 외적으로는 스타판에 재앙같은 한해였죠.
14/05/29 10:37
라면을 끓일려는 찰나 가스를 끊어버렸고 이후 이영호선수의 인터뷰로 인해 1차 퐈이아, 얼마후 더 불리한 상황에서 이제동선수에게 역전승하며 2차 퐈이아~
참 후끈하던 시절이었죠.
14/05/29 10:43
혹시 이영호 선수 인터뷰 + 2차 퐈이아 된 영상 좌표를 알 수 있을까요?
별 뜻은 없고 급 보고픈 생각이 들어서요 ^^
14/05/29 10:50
http://blog.naver.com/oroper?Redirect=Log&logNo=70153718652&jumpingVid=3BE5376FB4F49F575E9867489C889FB94170
인터뷰는 모르겠고 경기는 이 경기일겁니다. 프로리그 에이스 결정전. 아마 결승전 바로 직후였던 것 같습니다.
14/05/29 10:53
이영호선수 인터뷰는 자신이 이길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판정패라는 판정이 불만이라는 뉘앙스여서 이영호팬들이 퐈이아한게 리쌍팬간의 1차 퐈이아로 번졌고 그후 1주일인가만에 프로리그에서 만났는데 매치포인트에서 동탈에 탈탈 털리며 이제동은 완전 부유해지고 해처리까지 다 늘려논상태에 물량도 쩔고 디파도 나왔는데 컨슘개발이 안되서 저럴 다 녹고 그대로 본진 밀며 한방에 역전한 경기입니다. 좌표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ㅠㅠ
솔직히 말하면 꼼빠지만 매치포인트에선 이제동 선수가 컨슘개발 실수를 해서 역전한거지 개발만 제대로 끝냈어도 역전은 없었겠죠. 문제는 온풍기대전에서도 이제동선수가 실수 안할 보장이 어디있냐며 2차 퐈이아~
14/05/29 11:11
진짜 컨슘안된거때문에 역전당한게임이 맞긴한대, 반대로 그렇게 탈탈 털리고 말도 안되게 불리했는데도, 컨슘 하나 안눌러서 (정확한 깅거은 아니지만 아예 안누른건 아니고 쫌 늦게 눌렀쬬?) 살짝 벌어진 빈틈을 파고들었던 이영호도 참 대단했습니다.
14/05/29 14:57
123정전 경기가 훨씬 불리하지 않나요. 저 에이스 결정전에선 테란 한방도 훨씬 크고, 가스 수급도 되고 있는 상황인데.... 전 이영호 선수 팬이지만 123때 그 경기는 이길 수 없는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그 경기 때문에 후속경기에서 멘탈 무너진게 너무 아쉽지만요.
14/05/29 15:46
제가 보기엔 정전경기보다 이경기가 훨씬 불리했다고 봐요. 이영호 선수가 마지막 한방 삼룡이로 내려올때 스웜만 펴졌으면 끝난거였거든요.
혹은, 스웜이 개발 안되었다는것만 인지하고 있었어도 워낙에 뮤탈저글링럴커 물량이 많았어서 어떻게 이길수 있었을겁니다. 그당시 저그는 본진 앞마당 삼룡이 추가가스멀티 모두 활성화된 상태고, 테란은 본진과 앞마당만 활성화에 삼룡이는 전투 중에 건설했으니까요. 스웜된줄 알고 디파일러와 저럴이 테란한방에 붙었다 녹은게 컸죠. 정전록은 뭐랄까.. 제겐 오픈결말같이 누가 유리하다 불리하다의 느낌은 없고 그 순간순간의 교전마다 유불리가 바뀌는 상황이었다고 보여서 뭐라고 주장하기보다는 그냥 못본게 너무 아쉽네요. 이제동의 그림이 너무 멋있게 그려졌고, 이영호의 한방이 무시무시하게 진출해서 멀티 밀고 한방 잡으면서 역전하나 했는데, 그 한방을 어떻게 또 잡아낸 이제동, 추가 병력 진출한 양 선수의 컨트롤 싸움과 귀신같은 정전의 느낌이라서 말이죠.
14/05/29 10:49
이건 아직도 댓글로 이영호가 이길 수 있었다 or 이제동이 무조건 이겼다 하나만 달면 파이어시킬 수 있는 전설의 경기라...
14/05/29 10:50
우세승 판정 보면 마지막 스타리그에서 이영한 선수랑 한 재경기가 생각나더라구요.
그 때 상황이야말로 더 우세승에 가까울정도로 테란이 유리했었는데......
14/05/29 10:59
당시에는 저도 이제동 선수 우세승을 지지하긴 했는데 재경기 판정했을 때의 이제동 선수의 억울함보다
우세승 때문에 생긴 이영호 선수의 억울함이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하여간 PD가 문제였죠. 이승원 해설 말씀으로는 PD 잘 하고 있다던데 MSL 말아먹은 걸 빼먹고 그냥 경력으로만 쓰겠죠. 아니면 아예 빼버린다거나요.
14/05/29 11:50
저도 이영호 선수의 억울함이 더 컸으리라 생각됩니다. 역전경기가 많이 나오는 판국에 판정승은 도저히 납득이 안가더라고요....
그나저나 간만에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14/05/29 12:54
대 역전 경기가 많이 나오는 갑절에 갑절 이상으로 안 역전경기가 나옵니다. 하나마나한 소리죠. 이제동이 만든 유리함은 그게 얼마나 크건 리셋을 해도되지만, 실낱같은 이영호의 가능성은 우세승으로 없애면 안된다는 이중잣대가 문제입니다.
14/05/29 13:20
애초에 저는 9:1 정도로 벌어 졌다고 생각 들지도 않고 그 상황에서 역전이 나올 수도 있는데 판정승 처리하는게 불합리 하다는 것이죠.
그리고 스타크래프트에서 승리하려면 상대방이 수건 던질때까지 몰아 붙이고 상황을 만들어야 가능한 것인데 이경우는 유리한 상황에서 끝입니다. 나는 쓰러지지도 않았고 더 싸울 힘이 있는데 경기를 끝낸 셈이죠. 이런측면에서 볼 때 이영호 선수가 더 억울 할 수 있죠. 어찌됐건 이리님은 이제동이 압도적으로 억울하다라고 생각하시고, 저는 이영호의 억울함이 더 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점은 수치적으로 비교할 수 없는 부분이니 본인이 생각한대로가 맞다고 생각 할 것 같군요.
14/05/29 13:47
어차피 어떤 판정이 내려져도 누군가에겐 불합리합니다. 누가 이영호가 안 억울하답니까. 그러나 이영호의 그 억울함이, 재경기 판정시의 이제동의 그것보다 작다는 겁니다.
14/05/29 14:08
제 얘기는 이영호의 그억울함이 이제동의 그것보다 작지 않다는 겁니다. 당시 우세승 판결 난건 100대0이 아니고서야 없었던 것으로 기억을하거든요. 당시 판례 기준으로 억울함의 유무를 판단해야죠.
14/05/29 16:04
전혀 아닙니다. 이제동대 이영호 수준의 우세상황에서 우세승이 나간 바가 제 기억에만 두서너건이 있습니다. 우세승이 생각보다 그렇게 사례가 희박하지 않습니다.
14/05/29 16:52
당시 기준으로 총 일곱건인가가 있었습니다.
포모스에서 우세승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다가, 전례를 보니 부당하지 않다고 인정한 사람과 바로 그 주제로 키배를 했었기 때문에 기억하고 있지요. 근데 다른 우세승 경기들은 프로리그에서 잘 안 알려진 경기들 위주라.. 사람들이 잘 몰랐죠. 그 경기들을 복기해보면, 크게 무리가 없는 수준의 일관성입니다. 다만 워낙 경기가 경기고, 팬심, 리플레이 없음등이 모두 겹쳐 정전록이 유독 논란이 큰거죠.
14/05/29 12:50
이제동이 훨~씬 억울하죠.
간단하게 계산해보죠. 이제동이 9:1로 유리했다가 5:5로 리셋되면(즉 재경기 하면) 이제동이 잃는 포인트(가능성) 4입니다. 반면 우세승를 하면? 이영호가 잃는 포인트(가능성)은 1밖에 안됩니다. 하물며 맵은 테저전에서 테란이 7:3 정도로 압도하던 맵이었죠. 1이라도 부당하게 잃었으니 억울하긴 할 겁니다. 하지만 이영호가 아무리 억울해봐야, 이제동이 재경기 받을 경우에 비교할 껀덕지가 못됩니다.
14/05/29 13:01
유불리가 9:1이라는 포인트가 맞다고 해도 선수들이 느끼는 억울함은 다를 수 있죠. 실제로 일어난 일은 이영호
선수는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며 경기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판정패 당한 거고, 만약 재경기 판정이 일어났다면 이제동 선수는 내가 잡은 경기라고 생각해서 굉장히 억울하겠지만 다시 해서 이길 기회는 주어진 거니까요. 숫자로 본다면 9:1 10:0이 됐으니 5:5가 되는 것보다 나을 수 있지만 0과 1의 차이는 9와 5의 차이보다 스포츠에서 더 클 수가 있죠.
14/05/29 13:05
물론 그렇게 느낄 수도 있죠. 전혀 합리적이지 않을 뿐.
어차피 우세승/재경기의 택일은, 승/패의 상실의 문제입니다. 당연한거지만 승과 패는 동일한 가치를 지녀서 평가해야 합니다. 그 둘은 동전의 양면이니까요. 그리고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기회가 안 주어졌으면 이제동이 잃는 포인트는 4가 아니라 9가 되는거죠. 기회가 주어졌으니 포인트를 잃어도 무방하다는 논리면, 이영호도 그냥 뒷경기에서 역전하면 그만입니다. 무책임한 논리죠. 결국 이 문제의 본질은 하나 뿐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건 누군가는 손해를 보고, 손해가 더 큰 경우가 더 억울한 경우입니다. 그리고 명약관화하게 재경기시의 이제동의 손해가, 우세패 당한 이영호보다 더 큽니다. 이영호가 이 둘 중에 우세패가 더 억울하다고 '느낄' 순 있지만, 사실관계를 뛰어넘는거죠.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느낀다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1이 4보다 커보인다고 느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1이 더 작은데.
14/05/29 13:17
우세승과 재경기는 엄청나게 다르고 상황을 보면 이제동 선수에게 더더욱 불합리한 판정이긴 합니다.
어쨌든 간에 그대로 진행되었으면 이제동 선수가 웬만해선 이겼을 것 같거든요. 집중력도 최고조였고요. 하지만 그런식으로 유불리함의 포인트의 계산으로 억울함의 크기가 달라지느냐,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4/05/29 14:01
다르지 않습니다. 똑같아요. 내가 패를 얻는건 상대가 승을 얻는거고, 내가 승을 얻는 건 상대가 패를 얻는 겁니다. 재기회가 주어지면 상대의 확정결과가 날아가는 거고, 내가 확정결과를 받으면 상대의 기회가 날아가는 겁니다. 이건 동전의 양면입니다. 하나만 존재하고 반대면은 존재 안할수는 없는거에요. 말씀하시는 건 그냥 느낌의 차이밖에 안됩니다.
14/05/29 14:06
이러자고 쓴 댓글은 아닌데 말씀하신 바는 잘 알겠습니다. 이제동 선수가 이긴 경기라는 것과
우세승이 잘못 되었다는 건 아니고 지금 보니 이영호 선수의 심정도 이해가 되어서 가능성마저 뺏긴 게 더 억울하겠다 싶어서 쓴 댓글이 첫 댓글입니다.
14/05/29 13:37
실제적으로 9:1이든 7:3이든 리셋되고 엄대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전자는 포인트를 뺏기는 것이고 후자는 포인트를 얻는 것이니 후자가 더 손해라는 관점은 조금 이상하죠.
14/05/29 18:03
아뇨, 7:3일 경우 9:1보다 오히려 이영호가 손해라고 하셨지만 7:3이든 9:1이든 리셋되고 재경기로 갈 경우 이제동은 유리함을 버리는 것이고 이영호는 불리함을 매꿔주게 되니 어느경우든 이제동이 손해라는 거지요.
14/05/29 18:08
같은계산법으로 7:3일경우
재경기를하면 5:5 이제동은 유리했던 2만큼 손해보죠. 이제동 우세승판정을 내리면 10:0으로 계산되서 이영호가 3만큼(가능성) 손해봐요. 위가 전자고 아래가 후자
14/05/29 18:12
롤 접었습니다 님//
애초에 우세승판정이 기준이 아니라 재경기시 누가 더 유리하고 불리하냐라는 논의였습니다. 10:0 계산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14/05/29 18:21
물만난고기 님//
절름발이이리님의 첫플이 이제동이 훨~씬 억울하죠. 간단하게 계산해보죠. 이제동이 9:1로 유리했다가 5:5로 리셋되면(즉 재경기 하면) 이제동이 잃는 포인트(가능성) 4입니다. 반면 우세승를 하면? 이영호가 잃는 포인트(가능성)은 1밖에 안됩니다. 였는데요. 재경기시 누가 더 유리하고 불리하냐라는 논의였던적 없어요. 애초에 재경기시 유리한건 생각해볼 필요도 없이 당연히 쪼금이라도 불리한쪽이죠. 재경기시 이기고있는사람이 손해보는것과 우세승했을경우의 지는사람이 손해보는것에대한 비교를해야죠
14/05/29 13:44
네. 사실 95:5 정도가 더 정확했겠죠.
7:3정도면 재경기가 충분히 합리적이죠. 물론 맵이 거지같다는 게 문제긴 한데, 뭐 투혼으로 한다면.. 근데 애초에 7:3 정도의 상황에서 우세승이 주어진 전례는 역사상 없습니다.
14/05/29 13:49
전혀요. 이영호가 저것보다 더 암울한 상황에서 역전한 경기 하나라도 가져와보세요. 애초에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이기는거지, 이길 수 없는 걸 이길 수는, 제 아무리 이영호라도 없습니다. 애초에 유불리 판단을 정확히 못하면서, 눈으로 보이는 그때그때의 전세만으로 와아 와아 하면서 보니까 "저것보다 불리한 것도 가뿐히 역전해 왔다"는 허황된 판단이 내려지는 거죠.
14/05/29 15:20
이영호본인자신도 자신이 이길수있을거다란식의 발언을 했는데요
이영호조차도 유불리판단 할줄모르는 사람으로 보는분인데 그렇게말씀하시면 맞는거겠죠
14/05/29 16:03
이해당사자의 말은 객관성이 떨어지죠.
더불어 애초에 이영호가 자신이 할만했다고 주장하며 제시 한 근거라고 해봐야, 본인 스스로 그렇게 느꼈다 밖에 안됩니다. 동료도 그렇게 말하더라 라고도 했던가요. 어쨌거나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었다는 얘기는 한 적이 없지요.
14/05/29 18:04
우세승 당한직후 발언한거면 신빙성이 없다고해도 맞는데
시간이좀 흐른후 위너스리그경기를 치르고 발언할정도면 어느정도 리플도 많이본상태고 팀원들과도 여러이야기도 나눠봤겠죠 프로게이머정도면 유불리판단을 정확히 못하지는 않겠죠 가뜩이나 그 일로 말도 많은 상황에서 본인의 느낌 정도로 그렇게 인터뷰에서 얘기를 꺼내지는 않았을것같네요 또한 애초에 어떻게하면 이길 수 있다는 얘기를 그자리에서 하는게 더 이상하구요. 드랍이쉽이어쩌고 마린메딕이 어쩌고.. 할 수는 없을테고.. 말이 길어졌는데 저도 재경기를 찬성하는쪽은아니예요 ;;오히려 반대죠 당시에도 이영호니깐 논란이있는 것뿐이지 우세승이 맞다고 생각했구요 다만 역전가능성이 제로라고 생각하신다는점에선 저와조금 차이가있네요 승부는 모르는거라고 생각하기에;
14/05/29 15:00
저도 저 경기는 역전이 나올 수 없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돌아가는 가스 멀티 하나만 더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저건 언제 지지 치느냐 마느냐 하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4/05/29 13:22
아프리카에서 말한 건가요? 아프리카에서 프로게이머들이 말한게 그다지 믿음이 가지는 않더군요. 옵저버 하면서 이건 100대 0으로 유리해! 하다가도 역전경기가 나오곤 하니 말이죠...
14/05/29 13:24
이 문제에서.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고 이영호라면 충분히 역전할 수 있으므로 우세승은 억울하다는 의견인데... 여기서 상대하는 선수도 다른 일반 저그도 아닌 이제동이라는 사실은 참 많이 간과되는듯...
이영호가 이제동을 상대로 이런 상황에서 뒤집는 경우야 있겠지만, 그 확률은 상대적으로 적을테고. 이제동이 실수할 확률만큼 이영호 역시 실수하거나 집중력을 잃을 확률이 있고.. 억울하지만 굳이 이 상황만 놓고볼땐 유리했던 이제동에게 판정을 내리는게 그나마 합리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양 선수 억울하겠지만, 방송사가 그따군걸 탓해야죠 뭐ㅠ
14/05/29 13:54
재경기파들의 이중잣대가 가관이죠.
"십중 일의 가능성을 우세승으로 없애는 건 부당해!" - 십중구의 승리 가능성을 재경기로 없애는 건 정당하고? "이영호는 대역전승을 많이 해온 갓이야!" - 이제동은 대역전패를 많이 당해온 허접인가? "이제동이 실수를 할수도 있었어!" - 이영호는 실수 안함? 게다 재경기파들 중 상당수가 유불리 판단능력이 정말로 떨어집니다. 포모스, 피지알 등을 하면서 솔직히 스타보는 눈, 실력이 뒷받침된 이 중에서 이영호가 할만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정말 손에 꼽을 수준이었습니다. 우연이겠지만 다 이영호 팬들이었고 말입니다. 여러 면에서는 거의 판독기 역할을 하는 수준의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14/05/29 13:57
이영호에 손 들어주는 분들 말을 봐도 이영호가 '역전' 해야하는 상황인거네요. 그럼 당시상황만 놓고보면 우세승이 맞죠. 이루어지지 않은 정전후를 따져서 뭐합니까 당시상황 판단해서 유리한쪽에 승주는건데요..
억울함을 따지자면. 둘다 억울할만하죠.. 그만파이어...
14/05/29 15:55
저 이때 군대에 있었습니다
이거 보려고 자유시간에 취사장 몰래 가서 티비틀어 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정전이 일어나는데 -_-..... 그 생활관은 온겜밖에 안나와서 간부식당이 BOQ 옆에 붙어있었는데 BOQ 중 하나를 취사병 휴게실로 썼거든요. 거기는 엠겜이 나와가지고...몰래 가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14/05/30 04:28
객관적으로 3시가 없었으믄 몰라도
제 기억으론 맵이 한번에 2개스먹을수 있는 요충지 지대였던거같은데 저그 5가스 대 테란 바이오닉중심3가스(이제갓돌린) 울링괌 마메 공방업 확인은 못했지만 7시공세는 딱봐도 막힌것 같고 울링디파에 쓸릴일만남은거같네요 이건 준프로급 저그(사실 이정도면 주종은 아니지만 제가 저그해도 이길듯)가와서 앉아서 본진드랍십뜬금대비만하면서 울링디파어택땅찍어도 이길일만 남은거같아보임 7시가 그냥 원가스면모를까 이거는 테란이 이영호 할애비가 와도 이제동급이면 절대 안질수준이네여 매치포인트 경기는 업글 실수때문에 그렇고(이건 굳이 비교하자면 플토가 테란상대로 200쌈 환경 타스타팅 게이트다지어두고 테란한방나올때 스톰이나 스테시스업 안해서 실수로 녹아서 한방에 밀리는 거랑 비슷) 이 게임은 이미 한타도 막고 울링디파 역공습가면 못막아요 계속쏟아부으면
14/06/20 18:29
이영호는 3시갓돌린상태라고 표현하셨는데 이제동은 5가스라고 표현하시네요 이제동 7시에 드론5~6기있는데요 3시는 확인불가능상태인데 상황을보면 드론이 많이 확보된것같아보이진 않네요
또 애초에 그런식으로 말하면 역전경기가 존재할수있을까요 반대로 18분 50초쯤에 정전됬다고 칩시다 이영호자원손해없고 8배럭 2스타에서 병력쏟아지는상황에 마린메딕 6부대가량으로 저그멀티다휩쓸때 저거그냥 3시깨고 추가병력모아서 어택땅하면 본진앞마당저그가 절대못막음 끝임 이거랑 똑같네요
14/06/20 20:32
본진하고 앞마당 앞마당 적당한 드론수에 추가확장은 드문드문 미네랄에 개스만 캐고있으면 후반운영할때 충분해요
그리고 19분30초쯤에 앞마당 화면보시면 보이시겠지만 딱 가스캐러 3마리정도 3시가는거 잡히구여 운영자체가 일반 바이오닉보다 트리플이 엄청느린데다가 힘딱줬는데 결국 3시해처리 못민거도 크고 테란이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거 같아보이지만 실속은 1시 민거밖에없는데(그나마도7시지은거로상충) 결국 드론도 별로못잡고 드랍십견제도 없는상태에서 저그는 멀티먹으면서 바이오닉 병력이랑 소모전하는양상인데 이러면 테란이 힘들어요 7시 하나 남은 개스통도 지어놓은거보니 곧 돌릴거같구요. 그렇다고 베슬이 또 많은거도 아니네요. 마지막 화면에서3기 머 생산된거 다합치면 5기정도예상 그리고 이영호도 마지막 장면보면 저그가 9시 멀티견제하는것이 무서워서 뺀건지 아니면 7시공략 포기하려고 뺀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개방형맵에서 레매도 아니고 순수SK로 5개스울링디파 힘들어요 드랍십으로 저그 본진털거나 그러지않는이상 결론은 시간은 이영호의 편이 아니고 이제동편인게 확실한겜입니다. 레메가 왜나왔는지 생각해보시면 돼요. 이런식으로가면 못이기기때문에 나온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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