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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1 09:16
앞에 나오던 수코는 수석 코치 오늘 나오는 코치는 수비 코치 입니다. 수비 코치는 안경을 쓰고 있고 수석코치는 안쓰고 있습니다.
14/05/21 09:21
아 수코도 아니고 투코로군요.
그런데 지금 보니까 수코라고 부르네요. 전 그걸 수석코치로 생각해서 수코라고 하는 줄 알았는데, 수비코치라 수코라고 한 듯합니다.
14/05/21 09:31
슬라이딩을 하는 이유로는 태그 피하기, 수비수의 송구 견제, 오버런 방지 이 세 개가 있는데 1루로 갈 때는 세 개가 다 필요가 없습니다. 굳이 1루슬라이딩의 이유를 찾자면 1루수 놀래키기와 파이팅 보여주기 정도..
14/05/21 09:39
1루에 슬라이딩을 하게 되면 그냥 뛰는 것 보다 1루에 도착하는 속도가 꽤 늦어집니다. 그래서 좋은 플레이는 아닌데.. 아무래도 심판에게 어필하거나 파이팅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많이들 하더군요. 아니면 단순히 이런 분석 결과를 모를 수도 있고요.
14/05/21 09:44
이치로가 "1루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은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디스한 적이 있죠. 부상 위험을 무릅쓰면서 속도는 또 늦어진다니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비효율적인 플레이겠죠 이치로 생각에는.
14/05/21 09:30
타자주자는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것보다 그냥 열심히 뛰는게 더 빠르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그거와는 별도로 실재로 종종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게 사실이니까요. 심지어 MLB에서조차.
14/05/21 09:58
1루에는 뛰어들어가는 게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보다 빠르다는 게 정설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슬라이딩을 어떻게 속도를 죽이지 않고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실제로 슬라이딩이 약간이나마 빠르다고 주장하는 선수도 있는 걸로 알고 있구요.(정수빈선수도 이렇게 얘기한 적이 있는 거 같은데;; 맞나요?) 아무튼 그냥 철푸덕 엎어지는 슬라이딩은 그냥 속도 안죽이고 달려들어가는 게 더 빠르지만 기술적으로 속도를 죽이지 않고 하는 슬라이딩은 더 빠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4/05/21 10:03
슬라이딩하는 순간에 엘사처럼 바닥을 얼음으로 만들지 않는 한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땅바닥과 몸 사이의 마찰을 아무리 줄여도 공기 수준으로 만둘 수는 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종속이론 이후로는 현장의 의견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왠지 그럴 것 같아'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더구나 1루 달리기 vs 슬라이딩은 어차피 크게 차이 안 날테니 기분탓이 작용할 가능성도 크고요.
14/05/21 10:17
그렇군요.
저렇게 생각해본 이유는 슬라이딩을 하거나 하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몸이 앞으로 넘어져서 베이스 태그까지 손을 뻗는 거리가 그냥 뛸 때 발로 밟는 것 보다 은근히 거리가 멀더라구요.(그 짧은 순간에는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슬라이딩을 하기 전에 약간 몸을 숙이는 동작을 통해서 발이 닿아 있을 때 속도의 손실 없이(몸이 공중에 떠 있는 시간도 최소로 하고) 손을 베이스로 조금 더 가까이 갈 수만 있다면 슬라이딩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평소 운동 하면서 생각했던 건데 말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하하;;
14/05/21 10:03
기본적으로 슬라이딩이 더 좋은 상황은 1루 악송구로 1루수 발이 떨어져서 태그를 피해야 할 때, 마지막 스텝이 엉켜서 슬라이딩으로 들어가야 할 때. 이 두 가지 경우로 알고 있습니다. 두 상황 모두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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