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4/04/23 00:09:38
Name 사장
Subject [스포츠] [스포츠] 박종환 사퇴의 변 "꿀밤이든 귀싸대기든 미워서 그랬겠나"
선수 구타 파문에 휩싸인 성남 FC 박종환 감독(76)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취임 4개월만에 자진사퇴했습니다.
그 화려한 변론을 들어보시죠.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436&aid=0000007858


* "깨끗하게 물러서겠다. 물러나는 마당에 무슨 말을 하겠나. [다만 나에게 너무 심하게 하는 것 아니냐]"

* "[내가 꿀밤을 줬든 귀싸대기를 줬든] 선수들이 사랑스러워서 그런거지 미워서 그랬겠나".

(구타가 처음 밝혀졌을 당시 박 감독은 "꿀밤"이라고 표현했다. 이후 '한겨레'를 통해 "신인 김아무개는 귀싸대기를 때렸다"고 표현이 바뀌었다.)

* "나는 평생 축구한 사람인데 [자꾸 (구타 사건을) 걸고 넘어졌다]"

* "그렇게 어려운 팀을 고생해서 겨우 올려놨는데 내게 이럴 수 있냐"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40422153609328

*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서는 "이번 일로 고통을 받았을 김성준, 김남건 선수를 비롯한 모든 선수단과 성남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었다.

* 박 감독은 "선수를 아끼는 마음에서 그런 행동을 한 것이지 폭행이 아니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그는 현재 심경을 묻는 질문에 "[억울하다. 정말 억울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 '적어도 신체적 접촉을 한 것은 사실인 만큼 논란의 빌미를 스스로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이들(선수들)을 아끼고 열심히 하라는 뜻에서 그랬을 뿐이다. [정 억울하면 고소를 하면 될 것이 아닌가]"라고 답했다.


============================================================
"내가 꿀밤을 줬든 귀싸대기를 줬든 선수들이 사랑스러워서 그런거지 미워서 그랬겠나".

축구팬들의 반응: 박종환 감독님, 저희들의 사랑을 받아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저 신경쓰여요
14/04/23 00:11
수정 아이콘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14/04/23 00:11
수정 아이콘
급격한 시대의 변화죠. 저런 믿음이 있을 연세라는 점은 이해하지만, 그것까지 용납해 드릴 수는 없는거니까요.
14/04/23 00:12
수정 아이콘
박 감독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자기가 무슨 윤동주도 아니고 -_-
14/04/23 00:37
수정 아이콘
윤동주 시인 욕하지 마세요 ㅠㅠ
14/04/23 00:12
수정 아이콘
노인이라고 까긴 싫지만 이런 마인드의 지도자는 좀 이제 안봤음 좋겠습니다.
두부과자
14/04/23 00:13
수정 아이콘
빠따타카의 창시자 박종환 선생
타블로장생
14/04/23 00:18
수정 아이콘
이 소식을 들은 제파로프는 트윗에 사퇴기사를 링크로 걸고 good news라고 코멘트를 달았죠
저 좋은 용병을 썩히니 성적이 안나오지
가만히 손을 잡으
14/04/23 00:18
수정 아이콘
청소년 4강 신화는 대단했지만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 변할건 변해야지요.
필라델피아_두부
14/04/23 00:25
수정 아이콘
전통의 경로사상에 의거하여 감독님께 사랑을 드리고 싶네요. 주먹으로^^
Yi_JiHwan
14/04/23 00:26
수정 아이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2)
핸드레이크
14/04/23 00:33
수정 아이콘
뚜루뚜빠라빠라
14/04/23 00:37
수정 아이콘
* "그렇게 어려운 팀을 고생해서 겨우 올려놨는데 내게 이럴 수 있냐"

이 멘트보고 성남이 적어도 상위스플릿 쪽에는 위치해있을줄 알았는데 강등권 바로 위에 있네요;;
14/04/23 00:40
수정 아이콘
굿바이 꼰대
멜라니남편월콧
14/04/23 00:44
수정 아이콘
그냥 헛웃음이 나오네요.
버들강아
14/04/23 00:50
수정 아이콘
이재명사장 루머도 대박이죠. 원래 징계 2개월 내릴려고 했는데, 경기수로 환산하면 세경기뿐 크크
로쏘네리
14/04/23 00:55
수정 아이콘
도..독사!!
minimandu
14/04/23 01:12
수정 아이콘
그냥 조용히 손자손녀나 보시며 사시죠.
왜 굳이 힘들게 제자들 사랑하시다가 이런 못볼꼴을 보시는지.
잠잘까
14/04/23 01:29
수정 아이콘
쯔쯧. 박종환 감독은 빠따가 아닌 귀싸대기 정도는 감독으로서 응당 할 수 있는 처사라고 생각한건지...으휴.
나름쟁이
14/04/23 02:03
수정 아이콘
2014년입니다 네.
14/04/23 02:55
수정 아이콘
참 시민구단 창단하자마자 이런...
엘롯기
14/04/23 03:01
수정 아이콘
네이버 베댓:빠따타카의 창시자 크크크
14/04/23 03:03
수정 아이콘
샤빠는 이 상황을 좋아하고 있을런지 우울해하고 있을런지 ㅜ.ㅜ
데프톤스
14/04/23 10:08
수정 아이콘
샤빠도 지금 멘붕중인 상태라.... 훌리건 취급 당하면서 성남 일반팬들한테 극딜 당하더군요 술먹고 자기팀 선수들 욕하고 이런 행태들이 계속 지적되어왔는데
돼지불고기
14/04/23 06:02
수정 아이콘
자기도 사랑 받아봐야 정신차릴 듯... 아니 때렸다고 고소하려나~?
14/04/23 06:18
수정 아이콘
저 노인네가 아직도 뭐가 잘못됐는지를 모르네................아휴..
제랄드
14/04/23 07:58
수정 아이콘
뜬금 없이 피지알 모 여성유저분이 생각납니다?
개념의정석
14/04/23 19:39
수정 아이콘
시민구단에서 구타가 왠 말입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58514 [스포츠] 쪼호갑과 박문성의 질문타임 [3] Chasingthegoals3664 15/11/28 3664
255675 [스포츠] 클롭의 리액션 [3] 사티레브4148 15/11/01 4148
254822 [스포츠] 네이마르 인터뷰 [6] Anthony Martial6727 15/10/24 6727
250988 [스포츠] ???: 제라드보단 스콜스지 [15] 지포스27455 15/09/13 7455
222697 [스포츠] [스포츠] [야구계층] [소설] 이상학의 답안 [8] 스웨트4430 14/10/25 4430
221436 [스포츠] [스포츠] [해축] 호지슨 VS 로저스 [92] 류세라5745 14/10/14 5745
217826 [스포츠] [스포츠] 축구에도 처세술이 필요하다 [15] 사장6949 14/09/10 6949
214550 [스포츠] [스포츠] 한강에서 인생의 진리를 구하라? [3] 이든4920 14/08/07 4920
213852 [스포츠] [스포츠] 프리시즌 리버풀 [13] 돼지불고기6300 14/07/30 6300
213070 [스포츠] [스포츠] 축구가 가장 쉬웠어요.txt [14] 타이밍승부7906 14/07/23 7906
210983 [스포츠] [스포츠] 투수가 경기 후반에 구속을 올리는 방법? [26] 아사6769 14/07/04 6769
210745 [스포츠] [스포츠] 일주일뒤 스포츠신문1면 해드라인 [14] Jinx7057 14/07/02 7057
208023 [스포츠] [스포츠] 우리나라 스포츠 전문 인터넷 언론의 영어 실력 [3] 요정 칼괴기5647 14/06/08 5647
208019 [스포츠] [스포츠] 군필자분들께 질문 드립니다 [31] 모모홍차6995 14/06/08 6995
207469 [스포츠] [스포츠] 광저우 감독의 선수 사랑.. [4] 버들강아5123 14/06/03 5123
203129 [스포츠] [스포츠] 박종환 사퇴의 변 "꿀밤이든 귀싸대기든 미워서 그랬겠나" [27] 사장7067 14/04/23 7067
199555 [스포츠] [스포츠] [아챔] 복수심에 불타는 최강희 [17] 잠잘까6428 14/03/19 6428
199484 [스포츠] [스포츠] 중국 기자의 클라스 [13] 곰성병기6200 14/03/18 6200
198479 [스포츠] [스포츠] [LOL] 페이커의 자신감 [21] 오크의심장6255 14/03/10 6255
196281 [스포츠] [스포츠] 포수 리드에 대한 시각들 [25] 키스도사6364 14/02/22 6364
194109 [스포츠] [스포츠] 언짢연아 . jpg [17] Kirei Autumn9368 14/02/07 9368
193661 [스포츠] [스포츠] 왜 남자들은 스포츠를 보면 감독이 될까? [7] 요정 칼괴기6373 14/02/04 6373
185974 [스포츠] [스포츠] 저 질문이 있는데요 [4] 좋아요5733 13/12/09 573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