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후 주로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 한 학생이 "한국 콘솔게임 시장을 살릴 방법은 없겠는가"라는 질문을 하자 송재경 대표는 작정한 듯 콘솔 게임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쏟아냈다.

그는 "콘솔의 미래는 없다"고 전제한 뒤 "현재 콘솔을 만드는 곳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인데 둘 다 망해가고 있다"며 "콘솔이 5년 사이클로 손해보고 기기를 판 뒤 게임을 팔아 회수하던 구조를 애플이 다 깨버렸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아이패드가 게임기보다 프로세스도 빠르고 해상도도 높은데 매년 새 버전이 나오는데다 소프트는 1~5달러 밖에 안 한다"며 "콘솔 게임 하려는 분들은 빨리 포기하라"고 조언했다. 또 ["내가 15년 전에 온라인 게임 시장을 열어뒀는데 왜 아직 구시대 유물인 콘솔 게임을 하려고 하나"]라며 답답한 심정도 토로했다.

송대표는 블리자드 등 해외 게임만 찬양하는 분위기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와우(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무슨 스토리나 세계관이 있느냐"]고 반문한 뒤 "워크래프트에서 확립된 것들에 불과하고 와우만 처음 한다면 이해를 못 하고 넘어갈 부분이 대부분"이라며 "국산 게임도 다 갖춘 것들인데 국산 게임을 안 해서 모르는 것"이라 강조했다.



출처 : 플레이포럼 이혁진 기자(baeyo@playforum.biz)
http://www.playforum.net/www/newsDirectory/-/id/1052135?page=0&



기사가 폭파되었나, 플포 내에서 찾아봐도 해당 기사는 현재 남아있지 않지만...

어쨌든 쿨타임 찬 일침갑 송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