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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5 11:18
음감에도 플라시보가 있는데, 비싸니까 소리가 좋겠지 하고 들으면 진짜 좋게 들린다는거죠.
물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다 뽀록나겠지만... 근데 플라시보도 아니고 그냥 박스 소리라니... 덜덜덜
14/02/25 11:20
근데 오디오쪽은 다 이런 거 아닌가요?
선 하나 바꾸면 소리 달라진다고 값이 팍팍 뛴다 그러던데 그에 비하면 박스를 자체제작했으니 몇백할만한 거 같기도 하고. 이런 거 보면 저같은 막귀는 참 세상살기 편합니다....
14/02/25 12:42
0과 1 구분하는 재주로 먹고 사는 공돌이 출신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보면 사기 같아요.
뭐가 있어야 그에 얹어서 거품이라고 하는거지..하아..사기 수준이죠;; 이런 오디오 제품들이 팔리는 이유를 한마디로 규정하긴 힘들지만... 인간 감각기관과 뇌내망상+(쓸모없는)고가 부품+사기 와 같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덜덜하죠...크크
14/02/25 11:59
모 사이트에서 앰프간 소리 차이에 대해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결론은 '제대로 만든' 거면 큰 차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현재의 오디오 기술에서 재생되는 사운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스피커라고 하죠. CDP 도 약간 차이는 있지만 아주 미미한 수준이고....... 그리고 그 스피커보다 영향을 주는 것이 청음 환경이구요.
....... 그리고 그 어떤 것보다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음악을 듣는 분위기나 듣는 사람의 기분이 아닐까.....
14/02/25 23:39
옷은 좀 다릅니다.
의상디자인 출신에 MD도 했었던 아내가 알뜰하게 살림하지만 가끔 옷 사면서 옷감에 따라 퀄리티 및 내구성이 많이 달라진다고 해서 고급 원단으로 사보면 정말 다르긴 다르더라구요.
14/02/25 15:40
명품백이 아무리 품질이 좋아봤자죠..(물론 장인의 손길로 만든건 좀 다르겠죠) 악어가죽이 얼마에 거래되는지 보고 명품백은 사치라는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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