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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2 12:50
기술의 난이도로 치면 마오가 그토록 실패하던 트리플악셀보다도 훨씬 어려운 기술입니다 저게.
전 세계에서 저 선수 혼자서 쓸 수 있는 기술이었는데, 그나마도 점수로 장난치는 건 예삿 일이고 위험하다는 이유로 금지시켰죠. 은메달만 네번인가 받았고 저기 나온 것처럼 마지막 경기에서 쿨하게 금지기술 시전하고 점수 나오기 전에 나가셨습니다 저 누님 덕분에 피겨 객관화 얘기가 나와서 그나마 한번 바뀐 룰이 현재 쓰는 규칙이라는 것이 유우머
14/02/22 13:14
기본적으로 스포츠에서 예술성을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개그 아닐까요.
축구에서 우아하게 넣으면 2점이고... 추하게 넣으면 노골이고...
14/02/22 14:34
글과 댓글의 의도를 해석하기 모호해서 조심스럽게 말하는 것이지만 백플립은 보날리 선수와 무관계하게 금지기술입니다. 그리고 백플립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건 '여싱'중에서 보날리가 유일한겁니다.
그리고 gogogo님이 말씀하셨듯 채점제의 변화와 보날리 선수는 무관합니다.
14/02/22 12:49
심판들이 경기 진행을 보조하는 종목이라면 몰라도,
"심판들의 채점에 백퍼센트 의존하는 종목"들은 최소한 올림픽에서는 빠졌으면 합니다. 소위 '올림픽정신'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종목들인 것 같아요...
14/02/22 12:52
위험도 한 요인이지만, '점프는 착지를 한 발로 해야한다.'라는 요인도 들면서 금지시켰죠. 그리고 짤에서 보듯이, 보란듯이 한 발로 착지했습니다.
14/02/22 12:51
객관적 기준이 아에 없는 것도 아닌데, 그 객관적 기준조차 무시하니 문제죠.
뜀틀에서 튐틀에 들어가는 동작, 공중 동작, 착지 등에서 심판이 일정정도 점수를 주지만 객관적인 기준이 없지는 않은 것처럼요. 이미 도구가 있는데 사용하지 않는 거죠.
14/02/22 12:52
제가 한창 피겨좋아할때 이선수 경기도 곧잘 봤었습니다. 테크닉은 괜찮은데 예술적인 면에서 좀 어색한 면이 많았어요. 예전에는 유명한 선수들은 일단 예술성으로 먹고 들어가고 그중에서 점프 실수 적게하는 선수가 우승하는것이 시나리오였죠.
14/02/22 12:55
동계에서는 그냥 스피드스케이팅처럼 기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종목들하고 컬링 정도만 남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빙상연맹만 문제가 있는게 아니였어요.
14/02/22 14:03
허허 원래는 주관적인 잣대가 들어가는 종목들 외에는 배제하자라는 차원에서 댓글을 달았다가 아이스하키가 나와서 이리되었네요.
뒤에 '흐흐'를 붙였으면 좀 유연하게 받아들여졌을려나.. 뭐 그냥 제 생각이니까 이상하다고 해도 어쩔수 없네요. 어쨋든 변을 하자면 아이스하키는 농구와 탁구와는 달리 경기를 대중적으로 즐기는 나라가 한정적입니다. 그래서 나라별로 팜도 당연히 부실할 것인데 개인스포츠도 아니고 갑툭튀 선수가 한 둘 나온다 해도 기존 판도를 뒤집기는 매우 어렵겠죠. 그러면 그냥 그들만의 올림픽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쨋든 아이스하키도 심판이 있으니 주관성이 들어갈 여지도 있겠다는 생각도 추가합니다.
14/02/22 14:07
아이스하키가 스키보다도 즐기는 나라가 많을텐데요? 우리나라만 해도 프로팀이 있는 스포츠인데..
제 생각을 적는 건 좋은데 최소한 사실을 적어야지 어디서 이상한 소리 주워듣고 소설 쓰시면 안됩니다.
14/02/22 14:39
그렇다면 말씀하신 컬링이 더 대중성이 없다고 해야죠. 아이스하키는 북미에서 스탠리컵 열리면 슈퍼볼 못지 않는 프라임광고비와 시청률 및 이목 집중도를 자랑하죠.
의도하신 바랑 리플에 남기신 글의 핀트가 좀 엇나간듯 합니다.
14/02/22 13:07
전 피겨가 올림픽에서 퇴출되어야한다 생각합니다. 종목의 우열함을 가리는건 아니구요. 피겨처럼 주관적 영역이 심하게 들어가는 종목은 온전한 경쟁이 불가하다는 생각입니다. 누군가에겐 정당한 판정이겠지만, 또 누군가에겐 정당하지 못한 판정입니다. 스포츠에서 정치력이라는 단어가 끊임없이 이야기되는 종목이기도 하구요. 감상의 영역이지 경쟁의 영역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마치 오케스트라 교향곡 10개 틀어놓고 어느 곡이 가장 멋진 곡인지 뽑는것 같아서요.
14/02/22 13:09
맞습니다. 그건 예술의 영역이지 스포츠의 영역이 아니죠.
댄스 스포츠 같은 생활 체육을 빼고 무용을 누구도 스포츠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은 거죠.
14/02/22 13:07
피겨는 예술이라고 보는 입장이라
정말 공정한 메달을 가르기는 매우 힘든 종목이라고 봅니다. 예술에 점수를 주는건 매우 주관적일수 밖에 없고 그러기에 일반적인 범주의 스포츠라 보기는 힘들죠..
14/02/22 13:11
의도와는 별도로 제가 보기에도 저 점프는 금지시켜야할 것 같네요.
어차피 하계에도 심판들이 점수를 내는 종목들이 있습니다. 다이빙이라든가,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이라든가, 체조라든가, 체조라든가, 체조라든가... 심판 개인의 판단에 모두를 맡기는 것이 문제인거죠. 최소한 심판이 어떤 점수를 매겼는지는 알려주고 사후 검증이라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또 다른 외압이 존재하려나요. 참... 심판 때문에 경기를 없앨 수도 없고 난감합니다.
14/02/22 13:23
동계스포가 전체적으로 하계에비해 위험하더라고요
얼음 눈 위에서 이루어지다보니 스피드도 빠르고 공중에 붕붕뜨고 장비들도 날카롭고.. 프리스타일 스키 보니 선수들이 곡예를 하고있더라고요. 스키점프나 루지 봅슬레이나 좌우지간 동계스포츠는 안전하게하는게 컬링정도로 손에꼽을듯
14/02/22 13:18
공정성을 떠나서 인기가 있는 종목이니까 없어지기는 힘들겠죠. 논리가 좀 이상하지만 그래도 피겨가 있었으니까 김연아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스포츠로써 감상할수 있었으니.. 공정한 평가를 애쓰는 방향으로 나아가야지 피겨종목 자체의 가치가 훼손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4/02/22 13:19
음.. 이 선수는 심판의 정치질, 인종차별 문제도 있기는 하지만,
경기 영상을 한두개 봤는데, 피겨스케이팅을 한다는 느낌보다 서커스를 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점프나 프로그램이 경직되어있고 그래요. 그리고 백플립이 위험하기도 하고, 다음 선수들 경기에 지장을 줄 정도로 빙질을 심하게 손상시킨다고 합니다. 이 모든게 인종차별을 감싸줄 수준의 문제는 아니겠습니다만, 이런 문제도 있었다고 합니다.
14/02/22 13:30
의견을 정리하면 여때껏 피겨라는 스포츠로 김연아와 함께 감동과 아름다움을 즐겨왔는데
편파판정 하나로 스포츠같지도 않은 비정상종목으로 매도하는건 옳지않다는거죠. 그럼 그동안 김연아선수가 해온건 뭐가되겠습니까. 은메달이라는 결과는 분통터지지만 극심한 부담감속에서도 아름다운 고난이도의 연기를 클린해낸 김연아선수와 피겨는 그 자체로 위대합니다.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싶냐는 질문에 '메달이 아닌, 나라는 선수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 라는 김연아선수의 마지막 멘트가 기억나네요
14/02/22 13:32
그 위대함과 아름다움은 굳이 올림픽이 아니라 갈라쇼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술'이라는 주관적인 영역으로 왜 경쟁을 시키냐 이말이죠.
14/02/22 13:39
글쎄요. 그랬다면 김연아선수도 그냥 얼음위에서 춤추는 배우 정도였겠죠. 예술성을 평가하는 모든 종목이 부정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다시묻지만 그럼 김연아선수가 정당하게 평가받은 피겨만 스포츠고, 편파판정받은 피겨는 스포츠가 아닌가요? 피겨라는 종목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릇된 판정을 비판해야죠.
14/02/22 13:41
올림픽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스포츠가 아니라는 잣대는 어디서 나온건가요?
님이 마지막줄에 적은 '메달이 아닌, 나라는 선수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 라는 뜻에도 적합한듯 보입니다만. 그리고 얼음위에서 춤추는 배우 = 피겨스케이터 아닌지요. 배우가 천한가요?
14/02/22 13:51
논점이 이상하신데요 올림픽종목 여부가 중요한게 아니라 스포츠냐 아니냐를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말씀하신대로 경쟁을 안시키면 스포츠가 될수없고 쇼가되겠죠.
배우 천하다고 비하한적 없어요. 단지 스포츠의 영역에 속할수 없는 연기자가 된다는거죠. 피겨를 스포츠 취급을 안하신다면요.
14/02/22 14:29
김연아가 잘 해올 때도 채점 방식의 회의를 품고 있는 사람들은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버 편파 판정이 그 회의가 한꺼번에 터져나온 계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피겨와 김연아의 위대함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채점 방식이 너무 불완전하다는 것이죠
14/02/22 13:41
만약 김연아가 이번에 금메달을 땄었다면 피겨는 스포츠가 아니라던지 피겨를 올림픽에서 빼야된다는 얘기가 이렇게 수면위로 올라왔을까요?
14/02/22 13:52
피겨 채점 방식 자체는 계속해서 보완/수정은 해야겠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런 기준이 있음에도 뻔뻔하게 배 쨀 수 있는 경우가 이번에 나왔고, 그런 경우 정말 배를 가를 수 있는 제재방안을 만들어야겠죠.
14/02/22 14:03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신채점제 도입 후, 제도만 제대로 지켜진다면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지켜지려면 특단의 조치가 없을 경우 몇십년이 지나야 가능성이라도 있다고 보구요. 그래서 '특단의 조치'를 위해 핵심종목에서의 퇴출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14/02/22 13:57
예술성이라는 점수가 들어가는건 올림픽등에선 진짜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보기에 눈물콧물 찔찔 흘릴정도로 감동적인 예술성을 보여주는 무대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저게 뭐야' 하면서 심드렁하게 보일 수 있거든요. 너무 주관적이에요.
14/02/22 13:59
채점방식의 보완이 필요하죠.
계량적인 점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비계량적인 부분의 비중이 많이 작아져야 할 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사람이 하는 채점인 이상 공정성 문제는 발생할 수 있고, 이런 문제가 지속적이라면 일시적으로라도 퇴출시켜 경각심을 줄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14/02/22 14:00
기술이 피겨 최고의 덕목이라면, 저 선수가 피겨 역사상 최고의 여자 선수가 되겠네요.
저 분이 저런 취급을 안 받았다면, 어떤 자리에 올랐을지 궁금하네요..
14/02/22 14:04
김연아가 잘하던 김연아 할애비가오던 피겨스케이팅을 위시한 소위 채점스포츠는 스포츠라는 단어가 전혀 어울리지않아요
위에 어떤분이 언급하신것처럼 축구에서 멋있게 득점하면 가산점 멋없게넣으면 노골 이런격인데 말이나됩니까 스포츠인데
14/02/22 14:07
저 기술은 충분히 위험하다고 해서 금지할만하다고 봅니다.
저거 점수를 세게 주면 많은 선수들이 저거 연습한다고 따라할텐데 그러다 사고가 생기는 선수도 생기겠죠 저 기술은 금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4/02/22 14:54
김연아가 하얗고 비율좋고 예뻐서 그런지 우아해보이고,
흑누님은 뭔가 역동적이고 힘차보이네요. 근데 이런것도 무엇이 더 좋다 나쁘다 점수를 매길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주관적인 면이 상당히 강한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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