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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7 20:02
저도 비주얼만 봤을 때는 맛있을 줄 알았어요. 정말 맛있을 줄 알았어요.
근데 잉글리시(or 스코티시) 브렉퍼스트는 절대 영국서 먹으면 안되는 음식이더라구요... 특히 저 기름 철철 흐르는 브라운 토스트와 대체 어떻게 하면 저런 맛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되는 소시지는...
14/02/07 20:11
저는 피시앤칩스 진짜 개인적으로 맛있었는데
단지 특별하지 않을뿐이지 저는 영국음식이 그렇게 까일정도는 아니라고 생각.. 맥주랑 최고잘어울리는데
14/02/07 20:28
피쉬앤칩스 말고도 괜찮은거 꽤있어요 실제로는
피쉬앤칩스는 그냥 우리나라 김치처럼 그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거지.. 스테이크파이 였던가 감자랑 곁들여먹는 그것도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는데
14/02/07 20:39
즐겨먹는 음식으로 선정된 것이라면 괜찮죠! 스테이크파이는 미트파이 같은 거 말씀이신가요? 미국것밖에 못 먹어봤습니다만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14/02/07 21:12
똑같은 음식도 영국에서 먹은거랑 호주에서 먹은걸 비교해보면 진짜 하늘과 땅차이였습니다.
런던에서는 피쉬앤 칩스도 그나마 맛나다고 하는 집 가서 먹어도 별로였는데, 멜버른 길거리에서 파는건 오히려 맛나더군요. 뭐, 피쉬앤칩스 뿐만 아니라 여러 영국요리중에 호주가서 먹으니 맛나는것도 꽤 있었습니다 흐흐
14/02/07 20:28
냅킨에서 빵 터졌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영국의 식문화가 발달하지 않아서 고유음식이랄께 없는건 이해가 가는데 맛있는 식당도 없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우리나라만 해도 맛있는 파스타집 쌀국수집 스시집 있지 않습니까? 굳이 현지인이 하지 않아도요 앵글로색슨족은 미각세포가 생물학적으로 적나요? 그게 아니라면 그냥 좀 과장인건가요? 둘다 아니면 영국가서 음식장사를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네요
14/02/07 20:29
당연히 저거는 과장해서 유며화 시킨거라고 보는게 맞지요
좀 괜찮아보이는 펍 요리는 거진 맛 괜찮게 잘나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테리 스페인 애들이 영국애들 깔게없어서 자기네가 잘하는거로 까는게 아닌가 그렇게생각하게됬습니다
14/02/07 20:41
청교도 교리때문에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음식이란 단지 살아가기 위한 최소요건이고 맛있는 음식은 죄악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당시에는 역으로 맛없게 요리하기 위한 요리법이 있었다고합니다. 그게 전통이 되버린거죠.
14/02/07 20:51
빅토리안 시대의 그림자가 가장 짙게 드리운 부분중 하나가 요리로서
사료로 한번 읽어본 당시 요리책은 아........ ㅠㅠ 거기에 그걸로 불충분 한지 2차 대전때 수입에 의존하던 식료품이 급감하면서 배급제를...... 유명한 영화에 식당메뉴가 스팸 샌드위치, 스팸 튀김 샌드위치 스팸 샌드위치 튀김.... 하는 패러디가 나올정도 상황이어서..... 이후로도 학생식당에서 슈퍼사이즈 미를 찍는등 전체적으로 묘하게 비틀린 감이 없지 않습니다.
14/02/07 20:35
영국인 친구가 마카로니&치즈를 해준 적이 있습니다. 자기가 많이 만들어봤다더군요. 대략 한국사람중에 라면 못끓이는 사람 없듯 그 정도 맛은 보장하겠거니 하고 먹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목이 메이네요.
14/02/07 20:39
저는 오히려 이탈리아 음식이 최악이었습니다. 아직도 로마에서 먹은 소금덩어리 밀가루 반죽이 생각나네요 ㅜㅜ 토핑도 쥐꼬리만큼 얹어줘요.
14/02/07 20:46
영국요리의 장점이 하나 있죠..
병사들에게 아무거나 줘도 잘 먹으니.. 최초의 통조림을 개발해서 보급할 수 있었습니다.(프랑스에서 만든 유리병으로 만든 병조림..을 개량) 참고로 영국 전투식량은.. http://mirror.enha.kr/wiki/%EC%A0%84%ED%88%AC%EC%8B%9D%EB%9F%89/%EA%B0%81%20%EB%82%98%EB%9D%BC%20%EA%B5%B0%EB%8C%80%EC%9D%98%20%EC%A0%84%ED%88%AC%EC%8B%9D%EB%9F%89#s-2.2
14/02/07 20:49
오죽하면 프랑스사람들이 영국을 로스트비프 라고 부를까요
다만 지금은 아니겠지만 대영제국시절에는 아침식사에도 스테이크류도 반찬으로 올라왔었다고 합니다
14/02/07 21:06
그렇죠. 피시앤칩스에서 먹을만 한 건 사실 칩스 밖에 없습니다.
아주 예전에 탤런트 김영란씨가 우리나라에서 피시앤칩스 체인점을 하시다 망했는데... 지금도 왜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14/02/07 21:12
영국에 유명한 요리가 두 개가 있죠.
피시앤 칩스와 칩스앤 피시 매일 같은 걸 먹으면 질리니까 이틀 단위로 바꿔 먹으면 질리지 않고 좋습니다.
14/02/08 02:20
뉴질랜드에서 먹은 피시 앤 칩스도 나름 매력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다시피 감자튀김+생선튀김을 대표요리라고 하는 점에서 참..
14/02/08 10:16
같은 버거킹 맥도널드도 정말 우울하게 맛 없는 신비의 나라!
무슨 짓을 해야 그 잘난 역사와 전통에 뭘 해도 다 한결 같이 맛 없는지 의문. 그렇다고 이탈리안, 프랑스 요리 먹으러 가기엔 또 너무 비싸요… 그냥 영국 에선 안죽으려고 대충 먹는다…가 맞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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