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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24 15:45:22
Name 켈로그김
Subject [기타] [기타] [text실화] 뻥..


1. 아이의 항문은 성인보다 위쪽에 위치해있다.

발단 : 마누라 친구가 5개월된 아기를 데리고 놀러왔다.

전개 : 애가 똥을 싸서 눕혔는데, 허리밴드 위쪽으로 똥이 새서 이불에 똥이 묻었다.

절정 : 마누라 친구가 미안하다고 피자를 샀고,
나는 애기들 똥꼬가 원래 위쪽에 붙어있어서 그런 경우가 많으니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결론 : 그거 뻥이었는데.. 너무 놀라면서 "정말요?" 하고 믿어버리길래 해명할 기회를 놓쳤다.
어쩌지.. 일단 마누라한테 그거 뻥이라고 빨리 전해주라고는 했는데..



2. F+ 학점.

발단 : 학부생 시절, 공강시간에 모여서 캐치볼하고 있었다.

전개 : 지나가던 대학원생 선배가 "니들 공부 안하면 F받는다" 라고 하였다.

절정 : 나는 "올해부터는 F+ 학점 생겨서 괜찮아요" 라고 하고는, 시험을 아무리 조지고 레포트를 개판으로 내도
출석만 100% 하면 낙제를 면하는 학점제도라고 설명하였다.

결론 : 그거 뻥이었는데.. "진짜?" 하고 확인하러 올라갔다.. 해명할 시간이 모자랐다. 그날 저녁 벌주를 엄청 먹었다.



3. 초쿄렛맛 잉어

발단 : 장인어른 칠순 기념으로 남원에 콘도를 잡고 온 가족이 놀러갔다.

전개 : 돌아오는 길에 광한루에서 조카들과 잉어를 구경했다.

절정 : 나는 조카들에게 "저거 색깔별로 맛이 다 다른거 알어? 흰색은 박하맛. 주황색은 오렌지맛. 갈색은 초쿄맛이 난단다."

결론 : 그거 뻥이었는데.. 작은조카가 학교가서 그대로 말했다가 바보취급을 당했다.
그 후로 내가 입만 열면 째려본다..


4. BMK

예전에 pgr에서 어떤 분이 BMK가 어떤 뜻인지 궁금하다고 해서
가요계의 방문객(Bang Moon Gaek)이라는 겸손한 의미가 담겨있는 예명이라고 말씀드렸다.
그 때는 바로 뻥이라고 해명하긴 했는데.. 좀 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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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야기
14/01/24 15:47
수정 아이콘
이 글도 뻥 같아요;;
켈로그김
14/01/24 15:53
수정 아이콘
저희 작은조카가 지금 이래요.. 심각한 불신에 빠져버렸어요 ㅠㅠ
XellOsisM
14/01/24 15:48
수정 아이콘
1번을 보고 아이디를 보고.. 역시..
14/01/24 15:49
수정 아이콘
자 이제 진지한거짓말쟁이님이 댓글 다실 시간입니다.
jjohny=쿠마
14/01/24 15:50
수정 아이콘
뻥꾸똥꾸...
히히멘붕이삼
14/01/24 15:50
수정 아이콘
으엌 제가 바로 저런 뻥을 치는 족족 믿어버리는 슬픈 족속인데...
레지엔
14/01/24 15:51
수정 아이콘
이래서 해머가 필요하구나...
허브메드
14/01/24 15:55
수정 아이콘
BMK는 벼멸구 입니다.
로이드
14/01/24 16:00
수정 아이콘
삼촌 구라치다 걸리면 피보는거 안배웠어요? 아버지 오함마 가져와야 쓰겄네요
14/01/24 16:03
수정 아이콘
아, 그러면 피지알에 내려오는 그 전설도 사실 거짓말이란 얘기인가요.
켈로그김
14/01/24 16:06
수정 아이콘
저는 정보로만 뻥을 칩니다.. 라고 해도 왠지 이제는 아무도 믿지않을 듯한 이 기분..;;
옆집백수총각
14/01/24 16:12
수정 아이콘
이..이럴수가 만들어진 전설이었다니??
하정우
14/01/24 16:07
수정 아이콘
네임드는 역시 달라요
14/01/24 16:30
수정 아이콘
Timeless님식 개그인가요
재밌네요 크크크크
VinnyDaddy
14/01/24 16:53
수정 아이콘
제 동생이 심각한 뻥쟁이이고 제수씨가 맨날 순진하게 당하는 타입이었는데 오래 같이 살다보니 이제는 눈빛만 봐도 아 뻥을 치고 있구나 라는걸 바로 알 수 있는 경지까지 달했다고 합니다.
14/01/24 18:15
수정 아이콘
대학교 2학년때 신입생들 웃기려고 본관 시계탑에 시계 톱니바퀴 돌리는 근로장학생 알바 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아무도 웃질않고 믿어버림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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