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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22 17:49:20
Name 비참한하늘이빛나
Subject [기타] [기타] 해외 뮤지션 내한 공연 참사 사례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1869875

자세한 서술은 생략할 테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링크한 기사를 직접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작년 여름에 작성된 기사인데 꽤 재밌네요.

* 기사 본문에서 소개된 사례

1. 1992년 [뉴 키즈 온 더 블럭] 내한 공연 참사
- 당시 비좁은 공연장에서 관객들이 몰리는 와중에 수십명이 연쇄적으로 넘어지는 사태 발생.
70여명 실신에 여고생 1명이 사망한 말그대로 내한 공연 사상 최악의 참사.

2. 2001년 동대문 메탈페스트
- [세풀투라], [슬레이어], [머신헤드]라는 최고급 네임드들의 조인트콘서트였지만 관객 500여명 동원에 그치며
당시까지의 내한공연 최저 티켓판매 실적을 기록.

3. 2001년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당시 [나이트위시] 물병 투척 사태
- 개인적으로 이들의 오랜 팬인 입장이라 가장 피꺼솟하는 사건이군요. 솔직히 이런 일을 당하고도 공연이 속행되었다는게 감탄스러울 정도...

4. 2008년 ETP페스트 [더 유즈드]의 "아리가또" 말실수
- 미국밴드 더 유즈드가 공연 마친 뒤 감사를 표시한다는것이 일본과 한국을 헷갈린 것인지 "아리가또"라는 일본 인사를 함.
공연일이 광복절이었다는 점, 밴드의 미숙한 사후대처 등이 단순한 실수에 그칠 수 있었던 사건을 파이어로 몰고 감.

5. 2009년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 [오버킬] 공연 중 밀물 사고
- 클라이맥스로 향하던 공연이 갑자기 들어찬 밀물로 인해 강제 종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음.
아마 소개된 사례 중에선 유게에 가장 걸맞는 사건일지도...



* 기사 본문에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추가하고 싶은 사례
: 2012년 [갈네류스]의 SNS 다케시마 언급
- 데뷔하자마자 엄청난 수준의 네오클래시컬메틀을 구사하며 일본 최고의 메틀밴드 중 하나로 급부상하였고, 해외에서도 좋은 평을 받으며 현재까지 승승장구에 가까운 커리어를 쌓고 있는 밴드입니다. 한국에서도 MBC 게임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 이들의 곡이 다수 BGM으로 사용된 것을 계기로 인지도를 확보하면서 국내 메틀팬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고, 국내 밴드들과의 활발한 합동 작업 및 2012년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내한 공연으로부터 시일이 얼마 지나지 않은 2012년 가을 즈음, 밴드 보컬이 SNS에 독도 영유권 분쟁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코멘트를 남김으로써 한국 팬들을 제대로 자극. 사건 직후 한국팬들에게 나름 사과문을 남겼으나 국내 팬심은 이미 상당히 떠나간 상태이며 앞으로의 한국 라이센스도 물건너감.
(참고로 해당 보컬은 2009년에 새로 교체된 보컬이며, MBC게임 BGM으로 사용된 곡들은 모두 저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구 보컬이 부른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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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퓨리온의천지
14/01/22 17:51
수정 아이콘
참고로 오버킬 참사의 경우 이미 가스파드님의 선천적 얼간이들에서도 언급됐을 정도로 유명한 사건중 하나죠
비참한하늘이빛나
14/01/22 17:5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찾아봐야겠네요.
소독용 에탄올
14/01/22 17:54
수정 아이콘
해변행사에서 조간대에 객석을 깔며 밀물썰물 시간 파악도 안한 안타까운 운영일까요 아니면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어쩔수없지 그냥하자 였을까요......
14/01/22 17:55
수정 아이콘
그건 유명이라기 보다는 작가가 부산지역이라 경험 아닌가요?
말퓨리온의천지
14/01/22 17:56
수정 아이콘
아니요 이미 몇번 언급이 됐었어요. 그런데 공연시기가 시기다보니 조금 언급이 잘 안된것도 있긴 한데, 가스파드님때문에 재조명됐죠..
14/01/22 17:56
수정 아이콘
그 에피소드 덕분에 오버킬 사건이 유명해진 거 같아요.
14/01/22 17:55
수정 아이콘
오프스프링 관객 대참사도 유명하죠... ㅠㅠ 캐굴욕

과 더불어 미칠듯한 라인업으로 밀어붇친 트리이포트 락페스티벌의 물난리도 빼놓을수 없죠
14/01/22 17:58
수정 아이콘
관객동원문제나 사고는 아니지만 07년 펜타포트 뮤즈공연전 매튜의 변비로 인한 공연지연도 사고로 쳐야할려나요?
14/01/22 18:26
수정 아이콘
느즈막히 올라온 무대 위에서 작살을 내줬기때문에 괜찮습니다 흐흐
최종병기캐리어
14/01/22 18:04
수정 아이콘
4. 911공연에서 지하드를 외치다...
14/01/22 18:27
수정 아이콘
갈네리우스는 독도발언에 야스쿠니신사에.. 이제 내한은 커녕 국내 앨범 라이센스조차 안드로메다로...
dopeLgangER
14/01/22 18:32
수정 아이콘
가르넬리우스는 저 사건이후에도 라이센스는 되었어요. 가르넬리우스가 뭐 워낙에 인기밴드기도 했고 국내 음반사 사장님도 좋아하는 밴드라서요. 근데 문제는 보컬 오노 마사토시가 저 사건 이후 SNS는 접겟다고 하고 다 탈퇴했는데 나중에 다시 만들었고 이번에는 야스쿠니 신사 관련 발언을 하면서 망했죠. 10년 전 오노 마사토시가 팝 가수 하던 시절부터 팬이었고 (국내에서 오노 마사토시 솔로앨범 구입한사람 몇명 없을겁니다...) 가르넬리우스 전 보컬인 야마비의 음색을 엄청 싫어했던지라 오노마사토시의 가르넬리우스 가입을 환영했었는데 저 사건 이후로 학을 떼었습니다.
비참한하늘이빛나
14/01/22 18:43
수정 아이콘
저 사건 발생과 해당 음반 국내 발매는 시기가 거의 비슷한걸로 알고 있어요. 국내유통사도 조치 취하긴 힘들었겠죠.
그런데 저 일 이후로도 또 한건 했다는건 미처 몰랐네요. 그냥 씁쓸합니다. 개인적으론 야마B 목소리도 좋아했는데 더더욱 보컬 교체된게 아쉬워지네요.
dopeLgangER
14/01/22 23:27
수정 아이콘
정확한 날짜가 기억은 안나는데 angel of salvation 앨범 발매 전에 저 사건이 터진걸로 기억해요. 덕분에 라이센스가 좀 늦어지긴 했네요. .
14/01/22 19:06
수정 아이콘
일본문화 팬 입장에선 어느 장르이든
언제 누가 인증(...)을 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을 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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