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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7 01:00
네..소개받아서 처음 연락하는 사이에 할 대화가 아니죠 크크
근데 그렇다고 채팅어플 이런데서 만난사이 같지도 않고 (그럼 채팅하면서 직장 다니는지 정도는 알았을테니까요.) 어떻게 알게된건지 참 궁금하네요.
14/01/17 01:41
정말 다들 모르시는건가요;;;
제생각에는 '직장 다니시구요?' 하는 말투, 어투 자체에서 여자를 무시하는듯한 뉘앙스가 있어서 기분이 상한거 같은데; 처음부터 무슨 일하냐 이런 거 보단 아침이니 잘 잤냐, 아침 드셨나 같은 일상적인 대화부터 풀어나가든지 직장 물어볼거면 직장 어디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정도로 매너있게 했어야지 기분이 안상하지. 무슨 일 하세요?도 아니고 직장은 다니시구요? 하면 여자는 '날 백수로 알고 있나?' -> 지는 얼마나 대단한 데서 일하는데 저러나 이렇게 생각되죠;; 여자와의 대화에서는 대화의 내용보단, 뉘앙스와 매너있는 말투와 덜 직접적인 어휘사용.. 이거 기본인데..
14/01/17 01:53
소개팅녀는 아닌 것 같고 지나가다 번호 딴 사이 같은데... 여자 쪽 멘트 내용에 은근히 담긴 하루보고 말고~ 하는 내용도 그렇구요... 여자쪽에선 일단 번호는 줬는데 딱히 큰 호감은 없는 상태라 처음부터 좀 삐딱하게 나온 것 같네요
제가 남자다 보니 계속 남자쪽 태도가 눈에 걸리는데 만약 상대가 기분 상했다 싶으면 일단 사과를 하면서 오해를 풀어야 수월한데 그냥 그런 거 아니다 뭐가 잘못이냐라고 하는게 좀 답답하네요 그런데 사실 남자 멘트가 별로였긴 하지만 멘트 하나로 저렇게 상대방의 인성을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마법의 문장이라면 써보고 싶간 합니다 크크크
14/01/17 03:00
저도 그거 같아 보입니다. 번호줬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별로라서
남자 연락을 아예 원천봉쇄할려고 처음부터 꼬투리 잡을 생각인걸로 보이네요.
14/01/17 02:59
글쎄요.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은 정답이 없고 사람마다 수십 수백가지 반응이 있을 수 있는데
정상 비정상을 말씀하시는 거 자체가 적절치 않아보이네요.
14/01/17 03:19
'상식' 이라는 게 있죠. 그렇게 따지면 길 가는 사람 이유 없이 두들겨 패는 것도 사람에 따른 수십 수백가지 반응이라고 해도 됩니다. 앞에 가는 사람이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날 기분 나쁘게 했으니까 두들겨 패는 게 내 방식이다라고 말이죠. 말도 안되는 소리로 느껴지시죠? 똑같다고 보면 됩니다.
14/01/17 03:23
무시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여자가 저런식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남자는 계속 그런 의미가 아니였다고 설명하고 직장이 궁금해서 여쭤본거다라고 남자는 계속 정중히 말하죠. 남자 입장에서도 바로 화낼만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모텔 어쩌고 하며 남자쪽의 발언을 매도하고 더 무시한쪽은 여자분 쪽이죠. 뭐 정상 비정상 언급한건 확실히 말씀드리기 위함이였고요. 위에 대화에서는 분명 여자분이 잘못을 하신겁니다.
14/01/17 02:05
땡.여자는 갑자기 기분이 상한게 아니라 픽업자체에 극심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술먹고 모텔데려가는...이부분에서 확실히 들어나네요
14/01/17 12:24
저도 여기 한표... 헌팅이나 채팅어플 같은걸로 만났는데 그런데 거부감이 쎄서(본인이나 주변에서 데여봤거나) 일부러 망신주고 싶어서 저런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14/01/17 08:48
이게 직장 다니세요 라는 말에 싫다는 반응을 표현하는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직장 따지고 그렇지 않습니다 이러면서 계속 설설 기는데 끝까지 질질 물고 늘어지는게 정상이 아니네요. 그것도 16분이나.. 이건 뭐 일부러 하려고 해도 힘들어서 못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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