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3/12/15 03:44:25
Name 굼뱅이질럿
Subject [연예인] [연예] 더 지니어스. 지금까지 가장 위험한 인물은 임요환이다
첫화를 보자 

첫화에서 가장 생존확률 극악인 사슴이 걸렸다. 아무리 필패카드인 사슴이라지만 하이에나와 쥐가 같은 팀이라 팀에 승리를 기여하는 방법은 있었다. 

하지만 팀에 승리를 기여하는거지 생존을 보장하질 않는다. 데스매치 대상자에서 팀이 이긴다고 제외 대상자에서 벗어날순 없다. 

사슴이 유일하게 생존하는 방법은 하이에나가 사자를 굶겨 죽여야 했는데 콩은 실패했고 콩의 죽음 안내 방송이 뜨자마자 자신이 첫방에서 죽어야 할걸 죽지를 않고 도시락행을 택했다 

이러니 임요환은 그저 찐따 이미지를 가지게 되고 데스매치에서 완전 제외된다. 

그리고 2화. 

1라운드에서 가장 중요하며 밝혀지면 절대 안되는 x가 걸렸는데 전략 자체가 완벽했다. 

초반 승리를 위해 라인을 짜던 이상민과 홍진호를 속였는데

관심법을 시전하는 갓상민에게는 1화때 찐따스러운 표정으로 믿게 만들었으며

또 다른 라인 수장 콩진호에게 임요환 자신도 생존 안되고 x를 모르면 안되는 어이없는 플랜을 들고와 자신이 x임을 아예 모르게 만들었다. 

이상민 라인과 홍진호 라인이 최초의 x를 몰라 혼란스러워할때 자연스럽게 찐따처럼 흘러들어 아무도 크게 위협되지 않고 우승까지 할뻔했다. 사실 우승을 안해도 데스매치 대상자에서 제외되는 포지션이였다. 


유정현이 감으로 생존한다면

임요환은 생존을 위해 찐따로 위장해 판을 주도하고 있다
 





출처 : 디씨 지니어스갤


===============================================================

제발이런거라고 말해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2/15 03:46
수정 아이콘
맨 마지막에 한 줄이 빠져 있어서 추가합니다.

"이새x는 시각장애인한테 조차 지기 싫어 커맨드 들고 튀던놈이다"
我無嶋
13/12/15 03:48
수정 아이콘
새벽 세시 48분에 미친듯이 웃고 있습니다 으하하하
저 신경쓰여요
13/12/15 03:5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그렇죠. 커맨드 옮기기는 진짜 임까였던 제게 분노의 연료를....
쇼미더머니
13/12/15 03:53
수정 아이콘
커맨드도 커맨드지만
채팅으로 방해신공도.
임빠지만 이건 쉴드를 못치겠습니다 -_-;;;;
브릿츠
13/12/15 03:53
수정 아이콘
아 한 일분간 계속 웃었네요.
Holy shit !
13/12/15 03:57
수정 아이콘
아 빵터졌네요 크크크크크크크
Idioteque
13/12/15 04:28
수정 아이콘
아놔. 새벽에 혼자 육성으로 터졌네요.
13/12/15 09:23
수정 아이콘
시각장애인 상대로 커맨드 날리던거랑 얼라이마인, 좁아ㅠㅠ 사건 등 흑역사가 좀 있죠 ㅠㅠ
오카링
13/12/15 10:50
수정 아이콘
그거 처음 시작했을때 눈 가려놔서 아무것도 못하다가 안대 풀었을땐 이미 망한 상태나 다름없어서 이길려면 커맨드 띄울 수밖에 없어서 띄워서 섬가고 이긴건데, 겜하다 몰입하면 이기고 싶어서 그럴 수도 있죠. 그리고 졌으면 시각장애인한테 졌다고 깠을 거기 때문에 어차피 뭐...
비밀....
13/12/15 11:00
수정 아이콘
이벤트매치에서 장애인 팬한테 져준 강민 박정석은 까이긴커녕 훈훈한 분위기로 칭찬받았죠. 커맨드띄우고 채팅러시까지 한건 웃기지도 않고 그냥 속좁은거 맞아요.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선수 시절 임요환의 승부근성은 최고였죠.
사상최악
13/12/15 11:06
수정 아이콘
웃기려고 한 게 아니니까 웃기지 않은 거고, 승부근성을 나쁜 의미로 해석하는 게 속 좁은 거죠.
비밀....
13/12/15 11:14
수정 아이콘
팬들 재밌고 즐거우라고하는 자선이벤트전이었거든요. 훈훈한 분위기의 이벤트전에서 승부근성 발휘해서 맵 외우고 소리만 듣고 겜하는 시각장애인 상대로 커맨드 띄우고 채팅러시하는게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었죠. 그리고 얼라이마인이나 좁아 사건은 누가 봐도 나쁜 의미의 승부근성을 보여준 사례고요. 얼라이마인 금지규정 알면서 몰랐다고 어필해서 재경기판정 받는 사건이 요즘 일어났으면 스타판 뒤집어졌겠죠.
PDD에게전해!
13/12/15 11:33
수정 아이콘
좁아 사건때는 채팅 금지도 아니었는데, 그게 나쁜 의미가 되나요? 오히려 해설도 또하나의 심리전입니다,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전 오히려 채팅 금지가 되서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비밀....
13/12/15 11:38
수정 아이콘
좁아ㅠㅠ 덕분에 채팅을 다시는 정규경기에서는 못 보게 됐죠. 당시에도 찬반이 나뉘던 문제긴 합니다. 어쨌든 이후 채팅금지가 된건 게임 외적인 요소가 게임에 영향을 미쳐선 안된다는 판단이 주류였기 때문이고 이는 얼라이마인이 동맹창이라는 게임 외적인 요소를 건드리기 때문에 금지됐던것과 같죠. 이전까지 공방이나 래더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채팅심리전이 방송에서 나오지 않았던건 암묵적으로 이를 금기시했기 때문인데 그게 깨지면서 아예 채팅 자체가 금지되어버렸죠. 유보트혈전 마지막의 채팅 같은 멋진 장면도 덕분에 다시는 볼 수 없게 되버려서 저도 정말 아쉽게 생각합니다.
사상최악
13/12/15 13:00
수정 아이콘
그 경기에 임한 게이머의 진지한 태도를 봤다면 그저 단순히 웃고 즐기는 게임이 아니라는 것 쯤은 아실텐데요.
져출려고 하면 얼마든지 져줄 수 있죠. 근데 그게 사람이 할 짓인가요?

좁아 사건은 언급할 가치도 없고, 얼라이마인의 경우, 임요환 선수가 규정을 알고 있었다는 전제를 한다면 승부근성과는 전혀 관계없는 사건입니다.
비밀....님의 말씀대로 임요환 선수가 시각장애인에게까지 이기려고 하는 나쁜 승부근성을 가지고 있다면 규정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재경기 또는 몰수패가 될 플레이를 할 이유가 없죠.
승부근성 때문에 어떤 경기는 이기려고 하고, 어떤 경기는 지려고(또는 재경기를 하려고)한다? 모순이잖아요.
비밀....
13/12/15 13:12
수정 아이콘
세상에 그럼 이벤트 경기에서 진 강민홍진호는 사람도 아니군요.(물론 이 경기도 핸디캡이 여럿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게임에 대한 진지한 태도랑 상대 장애를 이용해서 이기는거랑 무슨 관련이 있는지는 전 모르겠네요.
이기려다보니 순간 깜빡하고 쓴건지 TPZ에서 왜 금지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표했던것처럼 항의의 표시로 쓴건지는 모르겠지만, 얼라이마인 사건은 몰수패 규정 알면서도 모른다고 우겨서 재경기 판정 받아낸게 바로 잘못된 승부근성이죠.
사상최악
13/12/15 13:32
수정 아이콘
판단은 스스로 하시죠. 장애를 딛고 진지하게 프로게이머와 게임을 하려는 상대에게 쿨하게 "그래 그냥 너 이겨라"라고 져주는 게 훈훈한 일인지.
재경기 판정은 온게임넷에서 했는데 그게 왜 임요환 선수의 잘못된 승부근성 때문인가요. 재경기 판정이 잘못이라면 온게임넷을 비판하셔야지 왜 임요환 선수를 비난하시는지요.
비밀....
13/12/15 13:38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니까 상대 장애를 이용해서 이기는게 님이 생각하시는 진지한 승부인가요. 그럼 애초에 안대는 왜 씌우고 경기했답니까? 님 논리대로면 이민석 군과 임요환 선수는 진지한 승부를 원하는데 핸디캡따위를 넣는거부터 말이 안되는데요?
그리고 몰랐다고 주장했다고 재경기 때린 온게임넷이 가장 큰 잘못울 저질렀지만 빤히 타 방송사에서 규정 안다는 얘기해놓고 몰랐다고 우긴 임요환에 대해서도 당연히 비판하는게 정상이라고 보는데요? 규정 어기고 몰랐다고 우기는건 프로의 아름다운 승부근성인가 보군요.
사상최악
13/12/15 13:44
수정 아이콘
비밀.... 님// 저도 그 핸디캡을 넣은 게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모르긴 하지만 이민석 씨가 요청하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경기에서 전장은 화면이 아니라 소리였기 때문에 그런 플레이가 가능했던 거죠. 장애를 이용한 게 아니라, 같은 전장에 서서 싸운 겁니다.

임요환 선수가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비판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최초의 '규정을 알고 있으면서도 나쁜 승부근성을 바탕으로 얼라이마인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논리적이 않다는 것입니다.
비밀....
13/12/15 13:53
수정 아이콘
챌린저맵의 본진 위치를 외워서 플레이하는 이민석 군의 지각범위 밖으로 본진을 이동한건 말씀하신 같은 전장을 벗어난거에요. 깨알같은 채팅은 그 소리에 방해를 주고요.
그리고 전 애초에 나쁜 승부근성 때문에 얼라이마인을 사용했다고 한 적이 없는데 혼자 오해하셔서 논리의 오류를 만들어내신 다음 자문자답하시니 제가 어찌할 도리가 없네요. 전 제 주장을 이해못하시길래 다시 한 번 얼라이마인 사용 후에 몰수패를 피해보려고 거짓말을 해서 재경기 판정을 받아낸 나쁜 승부근성을 비판했다고 설명해드리기까지 했습니다만.
사상최악
13/12/15 14:35
수정 아이콘
비밀.... 님//
아니요. 본진 이동의 가능성은 게이머라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할 내용입니다. 맵을 정확히 파악 못했다면 게이머의 실책이죠.

' 얼라이마인이나 좁아 사건은 누가 봐도 나쁜 의미의 승부근성을 보여준 사례고요'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일단 얼라이마인 자체는 승부근성과 관계가 없다는 말씀이니 이제 넘어가겠습니다.
그런데 임요환 선수의 승부근성이 재경기를 받아냈다는 건 또 무슨 소립니까? 임요환 선수가 나쁜 승부근성이 없었다면 재경기가 아니라는 뜻입니까? 판정은 온게임넷이 했지 않습니까.

인과관계가 없는데 자꾸 나쁜 승부근성과 재경기를 연결하시네요.
비밀....
13/12/15 14:59
수정 아이콘
사상최악 님// 눈이 안 보여서 겨우 2인용 기본맵 하나 본진 위치 외워서 게임하는 게이머가 천하의 임요환이 커맨드 띄워서 11시로 날릴거까지 생각해야 할 정도로 진지한 승부를 하는데, 정상적인 방법으론 애초에 임요환이 이길 수 없게 3분 동안 안대를 씌우는 말도 안 되는 핸디캡을 줘가면서 게임을 한다고요? 그럼 맵은 왜 당시 공방에서도 거의 하지도 않는 챌린저로 했나요. 임요환 선수가 전력을 다해서 진지하게 하기위해서 아예 이민석 군이 맵 모르든말든 당시 프로들이 연습하던 래더 1:1 국민맵 로템이나 대회맵으로 겜했어야 될 거 같은데. 뭐 여러모로 제 머리론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만, 여하튼 이건 진지한 승부에 대한 님의 생각이 저랑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죠.

다른 문제로 넘어가면 전 님이 인용하신 그 첫 플 뒷부분에 '얼라이마인 금지규정 알면서 몰랐다고 어필해서 재경기판정 받는 사건' 이라고 분명히 명시했고(이 부분을 못 보셨던거겠죠?) 이 첫 리플부터 제가 줄곧 강조하는건 이 얼라이마인 금지규정 알면서 몰수패를 피하기 위해 몰랐다고 주장한 부분입니다. '재경기판정 받는' 부분이 아니라요. 온게임넷이 판정을 내렸지만 임요환이 애초에 잘못된 승부근성으로 몰수패 피하려고 거짓말해서 이의제기하지 않았으면 규정대로 바로 몰수패 처리될 경기였습니다. 몰랐다고 우겨서 이의제기를 하니까 결국 온게임넷 내부 회의가 열리고 거기서 재경기 판정이 나온거고요.(여담으로 그 때 유일하게 몰수패를 주장한게 엄재경 해설위원이었다고 하죠.) 지금 임요환이 나쁜 승부근성으로 재경기 판정을 내리게 했거나 혹은 내렸다고 비판하는게 아니라 '임요환이 잘못된 승부근성으로 몰수패를 피하려고 규정 알면서 거짓말을 했다'고 비판하는겁니다. 재경기 판정은 그 결과 나온거고요. 아까야 그냥 첫플 뒷부분을 못 읽으셔서 혼자 엉뚱하게 오해하신거라고 쳐도 이번엔 정말 이해를 못해서 그러시는것 같지 않은데 말이죠.
No52.Bendtner
13/12/15 15:38
수정 아이콘
마지막 말에 뭐라고 반박하시나 궁금해서 눈팅하고 있었는데 돌아오지 않으시네요
사상최악
13/12/15 15:39
수정 아이콘
비밀.... 님// 결국 '임요환 선수가 규정을 알고 있으면서도 몰수패를 피하려고 거짓말을 했다'는 순전한 억측으로 인한 비난이었던 거군요.
그런 식으로 까는 거라면 괜히 댓글을 다는 수고를 들이지 않았을텐데 피차 아쉽네요.

그리고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기에서 핸디를 주는 것과 고의로 패배하는 것의 차이 정도는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비밀....
13/12/15 15:5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사건 이전에 겜비씨의 TPZ에서 온게임넷의 얼라이마인 금지 규정에 대해 얘기하면서 불만을 표출했었고 이걸 지금도 올드팬들은 기억하고 있는데, '결국 '임요환 선수가 규정을 알고 있으면서도 몰수패를 피하려고 거짓말을 했다'는 순전한 억측으로 인한 비난이었던 거군요' 라니 이건 뭐... 억지를 쓰셔도 정도껏 쓰세요. 그냥 본인이 리플 똑바로 못 읽어서 엉뚱한 소리 했으면 인정하면 되지 그걸 인정을 못해서 어떻게든 꼬투리 잡아서 논점 바꾸려고 용쓰다가 이제는 엄연히 있었던 사실까지 부정하려고 하시니 저도 더 말할 가치를 못 느끼네요.

그리고 3분 동안 안대쓰고 푼 시점에서 이미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못 이기는 수준으로 게임이 기울었는데 이런 말도 안 되는 핸디 걸고 지는게 무슨 고의로 패배하는겁니까 이건 뭐 크크. 님이 원하는 진지한 승부를 할거면 핸디를 걸어도 이런 핸디를 걸면 안됐죠. 시각장애인 상대로 비슷한 핸디 걸고 해서 진 홍진호는 고의로 져준줄 아세요?
No52.Bendtner
13/12/15 15:56
수정 아이콘
사상최악 님// 임요환 선수가 규정을 알고있으면서도 몰수패를 피하려고 거짓말을 했다는게 억측이었다구요? 구글링 조금만 해봐도 TPZ라는 프로그램에서 얼라이 마인 사건이 잇기 전에 임요환 선수가 얼라이 마인이 왜 반칙인지 이해가 안간다라는 요지의 발언을 햇다는 증거가 널려있는데요.

솔직히 정말로 임요환 선수의 그런행동이나 모습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지 않는게 아니고 그냥 팬심에 잇어서 말을 갖다 붙이신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사상최악
13/12/15 16:14
수정 아이콘
비밀.... 님// 네. 그런 핸디는 바람직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게임이 기운 상황에서 임요환 선수가 이겼을 뿐인데 나쁜 승부근성이라고 하니까 문제죠. 비밀....님께서 지적하고픈 부분은 소리에 의존하는 게이머에게 채팅 소리로 혼란을 주었다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제 답변은 소리에 의존하는 게이머와의 경기에서 소리로 심리전을 거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고요. 장애를 가진 게이머에게 져주지 않았다는 비판은 그 게이머의 열정을 생각해봐을 때 오히려 그 게이머를 농락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핸디 때문에 질 수도 있고, 극복하고 이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져주지 않아 훈훈하지 못했다는 건 그냥 임요환 선수를 까고 싶어서 까는 거죠.

임요환 선수가 나쁜 승부근성으로 거짓말을 했다고 하는데, 온게임넷은 그 경기에 대해 재경기 판정을 내렸고, 그 이유로 규정이 제대로 선수들에게 공지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규정에 대해 말했다고 하더라도, 온게임넷에서 규정을 제대로 공지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임요환 선수는 그 규정을 자신이 정확히 알고 있다고 확신하기 어려웠을 것이고, 자신이 정확히 알지 못하는 규정에 대해 모른다고 답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임요환 선수가 거짓말을 했다면 온게임넷에서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겠죠.
비밀....
13/12/15 16:25
수정 아이콘
또또 혼자서 제 의견을 왜곡하시네요. 애초에 본진 위치 외워서 게임하는 시각장애인 상대로 본진을 11시로 옮겼다는 사실이 핵심입니다. 간간히 보이지도 않을 채팅한거는 부차적인 거고요. 져주지 않았다고 뭐라고 하는게 이민석 군은 본진 위치를 외워서 게임을 하는데 '그 본진을 띄워서 옮겨버렸기' 때문에 뭐라고 한겁니다. 애초에 눈도 안 보이는데 맵의 자원 위치를 훤히 꿸 수 있다면 왜 공방에서도 안 하는 2인용 맵인 챌린저로 게임하겠습니까. 1:1 국민맵인 로템으로 게임하지. 커맨드를 띄워서 본진 옮기는것 자체가 이민석 군이 절대 게임을 이길 수 없게 만드는건데 그런 식으로까지 이기는건 속이 좁은게 아니냐는 거죠.

그리고 다시 얼라이 마인 사건으로 넘어가면 당시 임요환 선수가 당시 TPZ에서 홍진호 김동수 이승원 해설이랑 같이 방송하면서 그 말 한거 스타팬들은 다 알고 있었고 그래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임요환 선수에 대해서 비판할때면 이 사건이 꼭 나오고 임요환 선수 팬분들도 이 사건만은 실드를 못 치는겁니다.(좁아ㅠㅠ 사건이나 vs 김민구 서바이버 ppp 사건, 귀맵 사건 등은 논란의 여지도 있고 팬분들이 옹호할 수 있는 부분도 충분히 있습니다만) 왜 그 얘기가 TPZ에서 나온줄이나 아세요? 겜비씨에서 이윤열이 얼라이마인을 공식 경기에서 최초로 써서(아마 최인규 선수 상대였을겁니다.) 큰 논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논란 이후에 온게임넷에선 얼라이마인을 금지했고 이 이후 TPZ에서 이에 대해 화제가 가면서 임요환 선수가 이에 대해 얘기하다가 온게임넷의 금지 규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었던 겁니다. 당시 팬들은 다 귀머거리에 장님이었는줄 아세요?
No52.Bendtner
13/12/15 16:28
수정 아이콘
사상최악 님// "자신이 정확히 알지 못하는 규정"이 아니라니까요 진짜 못알아들으시는건지 아니면 잘못된 논리에 대한 책임을 피하고싶으셔서그러시는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사상최악
13/12/15 16:31
수정 아이콘
비밀.... 님// 늦게 수정해서 그냥 여기에 쓰는 게 낫겠네요.
임요환 선수가 규정을 완전히 숙지한 상태(얼라이마인은 몰수패)에서 얼라이마인을 사용하였고 이후에 몰랐다고 거짓말을 해서 재경기를 받아냈다는 건 온게임넷이 몰수패 대신 재경기 판정을 내릴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나 나쁜 승부근성을 가지고 있는 임요환 선수가 이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을까요?
임요환 선수가 규정을 완전히 숙지하고 있었다면 당연히 몰수패가 될텐데 얼라이마인을 사용했을리가 없죠. 아니면 온게임넷하고 담합이라도 했나요?
얼라이마인을 사용했다는 자체가 규정을 제대로 몰랐다는 임요환 선수의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반증입니다.


본진 위치만 외워서 게임한다는 것 역시 억측이죠.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을 정도로 게임을 많이 하신 분인데 무슨 본진위치만 달랑 외워서 게임을 합니까. 자꾸 무슨 스타 한번도 안해본 초보 데려다가 게임한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댓글을 왜곡한 게 아니라 처음에 채팅을 언급하셨기 때문입니다. 설마 스타에서 테란이 커맨드 이사한 걸로 비난 받을 줄은 상상도 못해서요.
사상최악
13/12/15 16:33
수정 아이콘
No52.Bendtner 님// 같은 내용의 댓글이라 굳이 따로 답변드리진 않겠습니다. 비밀....님과의 댓글을 참고해주세요.
No52.Bendtner
13/12/15 16:36
수정 아이콘
사상최악 님//
그리고 궁금한 점이 있는데 임요환 선수가 상대가 열심히 프로게이머를 지망하는 게이머였기에 더더욱 섬으로 옮겨서라도 이기려고 하는 승부근성을 보여주면 안되었다라는 주장을 하셨는데요.

그런 식으로 이겨서 시각 장애인 게이머에게, 큰 차이로 이기고 있던 게임이라도 비장애인 게이머는 간단하게 섬으로만 옮기면 역전할 수 있다.

시각 장애인 선수에게 이렇게 본인의 한계를 느끼게 해주는 건 프로를 도전하던 그 시각 장애인 게이머 이민석 씨한테 도움이 되는 행동인가요?
비밀....
13/12/15 16:37
수정 아이콘
아니 빤히 본인이 방송에서 말한걸 지금도 다 기억하고 있는데 본인이 몰랐다고 주장하는게 말이 된다고요? 이건 뭐... 본인이 방송에서 불만을 표현했을 정도니 항의성 의미로 한판 질러본걸지도 모르고 순간 승부에 몰입해서 깜빡했을수도 있죠. 이승훈은 채팅 금지 규정 몰라서 방송에서 욕설 채팅했나요? 실드치려고 님이 관심법 쓸 것도 없이 임요환이 '온게임넷의 얼라이 마인 금지 규정에 대해 방송에서 말을 했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자꾸 당시 스타판 전혀 안 본 티를 풀풀 내시는데 당시 이민석 군 배틀넷 전적이 50판인가 그랬는데 뭐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을 정도로 게임을 많이 하신 분'요? 챌린저 맵 하나 본진 위치 외워서 게임하던 분인데요? 제발 당시에 스타 안 보셨고 사건들에 대해 아는거 하나도 없으시면 그냥 말을 마세요. 알지도 못하는 사건 지금 인터넷에서 검색해가며 억지 부리지 마시고. 그리고 이 글 처음에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한 리플에서부터 빤히 나와있는데 당시 사건의 화제는 '이기려고 커맨드 띄워서 11시로 날린거'에요. 채팅은 부차적인 거고.
No52.Bendtner
13/12/15 16:42
수정 아이콘
사상최악 님// 아니 뭐라는 겁니까.
[TPZ라는 프로그램에서 이미 그게 왜 반칙인지 모르겠다]라는 주장을 했는데
그게 왜 반칙인지 모르겠는 사람이 규정이 숙지되지 않은 상태인가요?

저런 발언 자체가 [온게임넷이 얼라이 마인을 반칙으로 규정했다]
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성립이 되는 발언 아닙니까

말이 안되죠.

계속 돌려 말하시네요.

본진위치만 외워서 게임한다는 것이 억측이요? 세상에 앞이 안보이는 사람이 소리만 듣고 게임을 하는데에서 상대 본진위치라도 외운것도 대단한 거 같은데요. 섬 위치는 어딘지 모르니까 시각장애인 선수가 모자란겁니까? 시각장애인 상대가 너무나도 이기고 싶어서 본진 위치까지 옮겨가면서 이겨간 임요환 선수의 승부근성이 너무나도 확연하게 보이는데요.
사상최악
13/12/15 16:42
수정 아이콘
No52.Bendtner 님// 그건 제가 답변드릴 내용이 아닌데요.
그분에게 물어보면 좋을 거 같아요. 동경하던 프로게이머와 경기하는데, 그 게이머가 성의 없이 져주는 게 좋냐, 아니면 아마추어인 자신을 상대로도 그 프로게이머가 최선을 다해주는 게 좋냐.
No52.Bendtner
13/12/15 16:48
수정 아이콘
No52.Bendtner 님// 지금 사상최악님이 하시는 말이
어떤 연예인(임요환 선수)이 타 프로그램(TPZ)에서 왜 대마초(얼라이마인)가 불법인지 모르겠다

라고 해놓고

경찰서(온게임넷) 앞에서 대놓고 대마초 펴놓고

전 대마초 피면 안되는 줄 몰랐어요.

라고 주장하는 연예인을 "그 사람이 대마초가 불법인지 알았다면 경찰서 앞에서 대마초를 피는 리스크를 감수했을 리가 없죠"라고 변호해주는 거랑 똑같은 건데요
No52.Bendtner
13/12/15 16:49
수정 아이콘
사상최악 님// 그거에 대해서 한번 여쭤드렸더니 그거에 대해서만 답변해주시고

이제 [TPZ라는 프로그램에서 이미 그게 왜 반칙인지 모르겠다]라는 주장을 했는데
그게 왜 반칙인지 모르겠는 사람이 규정이 숙지되지 않은 상태인가요?

저런 발언 자체가 [온게임넷이 얼라이 마인을 반칙으로 규정했다]
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성립이 되는 발언 아닙니까

라는 것에 대해선 피해가시네요?

뭐하시는 겁니까
비밀....
13/12/15 16:51
수정 아이콘
그냥 툭 까놓고 당시 PGR에서도 임요환이 '몰라서 그랬다'고 실드 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고의성은 없었을거다'라고 실드쳤지. 님 논리대로면 위에서 썼다시피 이승훈도 몰라서 프로리그에서 욕설채팅했었겠네요. 설마 아는데 방송에서 그랬겠어요. 근데 얘는 왜 처벌받았죠? 당시 방송만 보셨어도 이민석 군이 왜 챌린저에서만 게임하는지 그리고 배틀넷 전적 50판도 채 안 되던 게이머라는 사실 정도는 아실텐데, 전혀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막 지르시니까 뭐라 할말이 없네요.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을 정도로 게임을 많이 하신 분인데 무슨 본진위치만 달랑 외워서 게임을 합니까' 라니 이건 뭐....
No52.Bendtner
13/12/15 16:51
수정 아이콘
사상최악 님// "성의없이" 크크크크 세상에 시각장애인 상대 선수를 상대로 섬으로 옮기는 플레이를 하는 것은 상대의 장애를 악용한거지, 최선을 다해서 게임을 한게 아니죠.

갖다붙이는 것도 정도가 있죠
비밀....
13/12/15 16:53
수정 아이콘
No52.Bendtner님// 사실 챌린저 맵 11시는 섬은 아닙니다. 본진 위치 외워서 겜하던 이민석 군 입장에서는 섬이나 다름없긴 했지만요....
No52.Bendtner
13/12/15 16:58
수정 아이콘
비밀.... 님// 아 7시랑 1시가 섬이었죠 원래?
사상최악
13/12/15 17:02
수정 아이콘
두분이 동시에 말씀하시니까 통합해서 답변드릴게요. 이미 윗 댓글에서 말한 내용이지만.

댓글을 달기 전 핵심 논제를 명확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핵심은 이 두가지 입니다.
1. 임요환 선수는 나쁜 승부근성으로 이민석 씨와의 경기 중 커맨드를 날렸다.
2. 임요환 선수는 나쁜 승부근성으로 규정을 알고 있었음에도 거짓말을 했다.

여기서 나쁜 승부근성은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위' 정도가 되겠죠? 이 표현은 먼저 비밀....님이 말씀하셨으니 다른 의미로 쓰셨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보면
1. 경기 전 타 프로그램에서 규정 관련 발언을 했으니 규정을 숙지한 게 아니냐.
-> 온게임넷은 선수들에게 규정이 제대로 공지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규정이 제대로 공지되지 않은 상황에서 풍문으로 혹은 추측으로 이런 규정이 있다더라는 식의 이야기는 오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확신의 단계로는 넘어가지 않죠. 애초에 온게임넷 측에서 제대로 공지하지 않았으니.
타 프로그램의 발언을 봤을 때 임요환 선수는 얼라이마인이 금지일 수 있다는 정도의 인식을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확신은 못했을 겁니다.(이건 제 추측입니다.) 그 근거는 그가 경기에서 얼라이마인을 사용했다는 겁니다.
나쁜 승부근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면 이기기 위해 뭐든지 하겠죠. 반대로 이기는데 도움이 되지 않은 행동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얼라이마인이 규정위반임을 알고 있다면 그 행동은 이기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이라고 판단할 것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그 행동을 하지 않죠. 몰수패니까요.
하지만 임요환 선수는 규정을 명확히 몰랐기 때문에 얼라이마인을 사용했고, 경기 후 자신이 몰랐기 때문에, 몰랐다고 답변한 것입니다. 온게임넷은 규정을 제대로 공지하지 않은 책임이 있음을 인정했고 재경기 판정을 내렸습니다.
결국 비밀....님께서 지적한 나쁜 승부근성으로 인한 거짓말은 성립할 수가 없습니다. 나쁜 승부근성을 가지고 이기기 위해 얼라이마인을 사용했다면 규정을 몰랐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며, 규정을 몰랐다는 말이 거짓이라면 임요환 선수는 이기기 위해 얼라이마인을 사용한 것이 아니기에 그 행위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 수는 없느나 적어도 나쁜 승부근성은 아닐 것입니다.

2. 시각장애인과의 경기에서 커맨드를 이동한 것은 나쁜 승부근성에서 비롯한 것이다.
-> 채팅은 상관 없다하셨으니 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커맨드 이동은 분명 이기기 위한 행동입니다. 따라서 승부근성에서 비롯했다고 봐도 됩니다. 하지만 이게 나쁜 승부근성인지는 의문입니다. 그 게이머는 비록 시각장애인인지는 몰라도 비장애인과 많은 게임을 했고 충분히 스타를 즐기는 사람입니다.
애초에 이 경기는 승패를 정해놓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 분이 임요환 선수에게 '제발 져주세요.'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임요환 선수가 이겼다면 '그사람 참 벽창호군'할 수는 있어도, 이민석 씨 역시 임요환 선수를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임요환 선수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서로가 최선을 다했고 결과에 승복했는데 왜 다른 사람들이 져주지 않았다고 비난할까요?
이민석 씨가 테란이 커맨드를 날려서 이동할 수 있는 사실을 몰랐고, 임요환 선수는 이민석 씨가 그 사실을 모르는 걸 알았는데도 불구 커맨드를 날렸다면 또 모르겠지만 여긴 더이상 제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네요.
비밀....
13/12/15 17:04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하하. 사실 이 경기 덕분에 챌린저 맵 지리에 빠삭해진 스타팬들이 많죠. 보통 스타 처음할때 ai랑 한두판 해보는게 처음이자 마지막인 경우가 많은 맵인데요 하하.
사상최악
13/12/15 17:09
수정 아이콘
커맨드 이동이 장애를 이용한 플레이라면 시각장애인과의 경기에서 모든 플레이는 장애를 이용한 게 됩니다. 뭘 하든 볼 수 없으니까요.
이민석 씨는 처음부터 그런 상황 속에서 게임을 해왔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요.
왜 한계를 멋대로 정하세요?
No52.Bendtner
13/12/15 17:20
수정 아이콘
사상최악 님// 네 여러가지 가정하시고 추측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어쨋든 임요환 선수가 승부근성은 있다는 걸 인정하셨는데
확신은 못하는 선수가 규정위반임을 어렴풋이라도 있는걸 알고있는데 아 그게 반칙이라는 건 소문으로 들은얘기였으니까 얼라이 마인 한번 써봐야겠다 합니까?
애초에 싹을 자르겠죠.

그리고 또한, 어렴풋이라도 알고 있었다(특히 타 프로그램에서 왜 반칙이냐고 뭐라고 할 정도로 그 규칙에 대한 awareness가 있었던 건데)라면 온게임넷이 경기를 중지시킨 직후에 "몰랐다"고 주장하면 안되죠. 알고는 있었던 건데.
그냥 이기고 싶어서 거짓말한거죠.

아니 그걸 다 떠나서 어렴풋이만 알고 있었다는 거 자체가 사상최악님 추측일 뿐이죠 애초에.

규정 공지를 제대로 받지 못한 선수가 타 프로그램에 나와서 그 규정에 대해 소문으로만 들은 바를 통해 그게 왜 규정 위반인지 모르냐는 발언을 하고, 그 전략을 경기에 써먹은 이후 아 전 규정에 대해서 몰랐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건 거짓말이다 라고 말할거고, 실제로도 스타크래프트 관련 유저층, 네티즌들은 다 거짓말이라고 임요환 선수를 열심히 깟는데 왜 혼자서만 상상의 나래를 열심히 펼치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나쁜 승부근성 맞죠. 시각 장애인 선수가 커맨드를 날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진겁니까? 그 게이머는 같은 맵에서 옮겨져 있는 건물을 찾는데에 굉장한 어려움이 있는 선수죠 왜냐? 시각장애가 있으니까요. 임요환 선수는 그 정도도 생각 못해서 그냥 정상인 게이머 상대하듯이 건물 옆으로 옮깁니까?
그냥 아마추어랑 해서 굉장히 큰 차이로 지다가 커맨드 옮겼으면 이렇게 비난하지 않죠.
저 행동은 시각 장애인 게이머의 장애를 [악용]한 거란 말입니다.

솔직히 비열하다고 생각 될 정도인데요.

채팅이요? 전 상관없다 한 적이 없네요. 시각 장애인이랑 게임하는데 채팅은 도대체 왜 합니까? 그거에 대한 "추측"좀 해 주실 수 있나요?
No52.Bendtner
13/12/15 17:26
수정 아이콘
사상최악 님// 왜 한계를 멋대로 정하냐니 참 대단하시네요.
네 그럼 한계 멋대로 정하지 말아보죠? 임요환 선수 모든 플레이를 장애를 이용해가면서 이기고 싶으니까 맵도 로스트 템플로 바꿔서 하죠. 어차피 장애를 이용해가면서 이기는 플레이를 하는건 똑같이 취급될텐데?

말씀해보시죠. 맵도 로스트템플로 바꿔도 되는건가요?
비밀....
13/12/15 17:26
수정 아이콘
뭐 커맨드 띄우고 채팅러시까지 한건 그냥 속좁은 행동이고 뒤에 말한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선수 시절 임요환의 승부근성은 최고였죠'에서 '나쁜 의미의 승부근성'을 보여줬다고 제가 예를 든 사건은 얼라이마인과 좁아ㅠㅠ였습니다. 제가 말하는 속좁은거랑 나쁜 의미의 승부근성의 차이가 뭐냐고 물으시면 일단 속좁은건 3연벙 같은 이기려고 욕먹고 보는 사람 재미없는 게임을 하는거고 이건 '나쁜' 짓은 당연히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나쁜 의미의 승부근성은 '안 지려고 일반적으로 금기시되는 플레이를 의도적으로 한다거나(이건 좁아ㅠㅠ 나 귀맵 사건이 예가 되겠죠.) 패배를 피하려고 거짓말 등의 치졸한 행위를 하는 등의 행위(얼라이마인, 서바이버 ppp - 이건 정황 상 하드웨어 문제가 있었던건 확실하지만 그것이 언제 일어났는지도 불분명하고 ppp 타이밍이 워낙 안 좋았으므로-)를 하는 걸' 말합니다. 이건 자의적 기준이고 얼라이마인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3 사건은 팬분들이 옹호하고 반박하실 근거가 충분하기에 이에 대해 반박하셔도 저도 충분히 인정합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논제를 저도 정리해보죠.
1. 임요환 선수는 나쁜 승부근성으로 이민석 씨와의 경기 중 커맨드를 날렸다.
-> 그냥 이기려고 3연벙처럼 욕먹을 거 알면서 플레이한거라고 봅니다. 전 그걸 속이 좁다고 표현한거고 개인적으로 나쁜 승부근성이라고까지 표현하고 싶지는 않네요.
-> 이민석 군이 테란이 커맨드를 날려서 이동할 수 있는 사실을 몰랐는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을 정도로 게임을 많이 하신 분도 아니었고 그 설마대로 본진위치만 달랑 외워서 게임을 하던 사람 맞습니다.(이건 당시 경기만 봐도 알 수 있고 풀버전 보시면 왜 챌린저 맵에서 게임하는지랑 배틀넷 아이디 게임판수도 나옵니다.) 그리고 임요환 선수도 이민석 군이 본진 위치 외워서 챌린저 맵에서 게임을 한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커맨드를 섬도 아니고 11시로 띄워서 날린거고요.
-> 어쨌든 당시 경기를 사상최악님은 전혀 보신 적 없다는 사실 하나는 확실히 알았습니다.

2. 임요환 선수는 나쁜 승부근성으로 규정을 알고 있었음에도 거짓말을 했다.
타 프로그램의 발언을 봤을 때 임요환 선수는 얼라이마인이 금지일 수 있다는 정도의 인식을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 금지인건 분명히 알고있었습니다. 본인 스스로 '금지'에 대해서는 분명히 불만을 표현했었고 당시 그 벌칙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안 나왔으니 어쩌면 만에 하나 벌칙이 '몰수패'라는건 만에 하나 몰랐을 가능성도 약간은 있을수도 있겠죠.
-> 규정을 알면서도 실수를 저지른 선수의 예는 스포츠에서 정말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각으로 몰수패한 변은종이나 방송 경기에서 욕설을 한 이승훈은 몰라서 규정을 어겼을까요? 임요환이 이기려고 발끈해서 순간 얼라이마인을 쓴걸지도 모르고 당시 상대전적에서 상당히 앞서고 WCG에서 이미 핵관광을 보낸 전적이 있던 베르트랑을 상대로 충분히 이길 자신이 있기에 여차하면 우겨서 재경기판정을 노리든 몰수패받든간에 한번 질러보자고 온게임넷에 대한 항의성 플레이로 한걸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건 당시 경기를 안 본 사상최악님이든 당시 경기를 본 저든 간에 독심술로 마음대로 추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아는 분명한 사실은 임요환이 타 방송사의 프로그램에서 온게임넷의 금지 규정에 대해 분명히 언급했다는 사실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몰수패를 피하기 위해서 '규정을 몰랐다'고 주장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이건 나쁜 승부근성의 명확한 예가 되네요. 엄연히 규정대로면 '패배'인데 안 지려고 거짓말로 우겼으니까요. 얼라이마인을 쓴게 무슨 의도였든지간에 금지 규정 알면서 몰랐다고 한 것만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 어쨌든 당시 경기를 사상최악님은 전혀 보신 적 없다는 사실 하나는 확실히 알았습니다.
사상최악
13/12/15 17:27
수정 아이콘
No52.Bendtner 님// 채팅도 위에 댓글에 다 적어놨는데 자꾸 같은 거 물으시네요.
소리로 게임을 하는 선수이기에 소리로 심리전을 걸었다고요.
반대로 제가 님이게 묻고 싶은 게 있는데, 그럼 임요환 선수는 어떤 게임을 했어야 했나요? "아 상대는 눈 먼 장애인이니까 아무것도 하지말고 가만히 있어야지. 음, 공격 받는구나, 빨리 끝나라. 건물 다 깨졌네, 지지치고 나가야지" 이러면 되나요?
뭘 요구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는 것도 백번 양보한 추측이죠. 자꾸 알았다고 하시니까요.
그래서 No52.Bendtner님은 임요환 선수가 규정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는 거죠? 얼라이마인은 규정 위반이고 몰수패라는 사실을.
그럼 임요환 선수는 이기기 위해서 얼라이마인을 사용한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나쁜 승부근성이 아니라고요.

로템에서 해도 됩니다. 서로가 동의한다면요.
비밀....
13/12/15 17:31
수정 아이콘
그냥 커맨드 안 띄우고 최선을 다해서 본진에서 자랑하는 마이크로 컨트롤로 SCV뭉쳐서 방어를 시도하다 못 막으면 GG 선언하면 되죠. 겨우 이거 진다고 누가 뭐라고 하나요. 프로게이머의 현란한 마이크로 컨트롤 보여주면 되는거 아닙니까? 홍진호도 비슷한 조건에서 (아마 홍진호는 시작 후 1분인가 가렸던걸로...) 시각장애인 팬 상대로 경기해서 졌는데 홍진호는 그럼 바보에 사람이 할 짓을 안 한게 되는건가요?

그리고 얼라이마인을 쓴게 문제가 아니라 그 뒤에 몰수패 피하겠다고 치졸하게 거짓말한게 '안 지려는 나쁜 승부근성'이라는 겁니다. 지금 리플 몇개를 다는데 다시 도돌이표로 처음에 하던 엉뚱한 소리를 하세요.
사상최악
13/12/15 17:45
수정 아이콘
비밀.... 님// 제가 경기를 보지 않았다는 게 이 논의에서 어떤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팬들끼리 서로 오래봤다는 자랑할 때나 쓰일까...)
자꾸 말씀하시니 미리 답변하면 임요환 선수와의 경기는 안 봤고, 엠비씨 교양? 프로그램에서 홍진호 선수와 경기하는 걸 봤습니다. 당시 지인이 제작해준 무한맵이 주 전장이었죠. 이민석 씨가 챌린저 맵을 얼마나 준비해왔는지는 제가 모르겠지만, 맵 분석은 경기를 하는 게이머의 책임이죠. 시간이 없어서 본진 위치만 외웠든, 열심히 준비해서 모든 멀티의 위치와 거리, 시간을 파악했든 그건 게이머의 영역입니다. 비판도 옹호도 필요 없습니다.
임요환 선수와 베르트랑 선수 경기는 라이브로 봤고요.

몰수패를 피하기 위해 규정을 몰랐다고 주장한 것은 사실이죠. 그리고 그 주장이 참이냐, 거짓이냐는 우리가 모르는 것이고요.
참이라면 아무 문제없죠?
거짓이라면 이기려고 한 행동이 아니기에, 나쁜 승부근성-님 말씀대로 안 지려고 반칙성 플레이- 때문은 아니다는 것입니다.

또 경기 후 거짓말이 나쁜 승부근성의 증거라고 하셨는데, 경기 후의 거짓말이 어떻게 '플레이'가 되나요.

자꾸 간과하시는 게 온게임넷에서 분명 규정을 제대로 공지하지 않았다는 인정을 했는데 왜 선수가 명확히 규정을 숙지했을 거라고 하시는 거죠.
온게임넷에서 규정을 제대로 공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임요환 선수가 일부 인식은 가졌을지언정(근거는 타 프로그램 발언), 확실히 알지는 못했을 거라는 겁니다.(근거는 임요환 선수의 발언과 온게임넷의 판정)
비밀....
13/12/15 17:49
수정 아이콘
나쁜 승부근성의 제 기준에 대한 부분은 제가 말을 잘못 쓴거 같아서 급히 수정했는데 수정 전에 읽으셨네요. 이 부분은 제 실수입니다.

몰수패를 피하기 위해 규정을 몰랐다고 주장한 것은 사실이죠. 그리고 그 주장이 참이냐, 거짓이냐는 우리가 모르는 것이고요.
-> 왜 썼는지를 모르는거지 규정을 몰랐다는 얘기는 님이 암만 독심술 쓰시든 말든 간에 100% 거짓말입니다. 이건 본인이 금지 규정에 대해 말한게 오랫동안 VOD로도 빤히 엠비씨 게임 홈페이지 개편 전까지 겜비씨 홈페이지에 걸려있었고 재방도 오랫동안 됐으니(뭐 실제로 당시 겜비씨 홈페이지의 허접하면서도 유료인 다시보기 시스템이나 겜비씨 시청가능 지역을 생각하면 생각만큼 보기 쉬웠던건 아닙니다만..) 엄연한 '사실'을 실드치려고 억지써가면서 부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덧붙임)
->당시 얼라이마인 사건은 앞서 말했다시피 겜비씨 KPGA 투어에서 이미 이윤열 선수가 사용하면서 당시 게이머들과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었던 사건입니다. 이후 온게임넷의 규정이 정해지고 TPZ에서 임요환 선수가 이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온게임넷의 금지 규정에 대해서도 얘기한거고요. 설령 당시 임요환 선수가 TPZ에 출연만 했더라도(임요환 선수의 주장에 다른 출연자들도 다 동의했으니) 이에 대해 몰랐다고 하면 코웃음 칠텐데 이걸 임요환 본인이 직접 방송에서 말 했는데도 규정을 몰랐다니 이게 말이나 될 소린가요.


PGR 저보다 오래 한 분이 PGR에 한둘도 아니고 옛날에는 관계자 분들도 많이 들락날락하시던 곳이 PGR인데 제가 뭐라고 올드부심 부립니까. 안 봐도 똑바로 당시 정황에 대해서 아시면 상관없는데 당시 정황에 대해 전혀 알지도 못하면서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얘기를 막 던지시니까 문제죠.
(덧붙임)
당시 PGR 글만 찾아봐도 '임요환이 금지 규정을 몰라서 얼라이마인'을 썼을거라고 실드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처벌이 '몰수or반칙패'라는 것까지는 미처 몰랐다거나 '고의로 쓴것은 아닐것이다' 라는게 실드의 주요 논리였죠. 사실 당시 임요환 팬분들도 대부분 임요환 선수가 TPZ에서 강한 불만을 표현했던 임요환 선수를 생각하며 금지 규정에 대한 시위용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주류였죠. 당시 한창 전성기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던 임요환 선수 팬분들 중에 사상최악님처럼 규정을 몰랐을거라고 주장하는 분은 없었던 이유가 도대체 뭐라고 생각하세요? 다들 장님에 귀거머리라 스타판 소식에 어두워서?
No52.Bendtner
13/12/15 17:50
수정 아이콘
사상최악 님// 상대는 눈 먼 장애인인 점을 악용하지 않는 플레이를 하면 누구도 뭐라하지 않죠. 비밀님이 말해주신거처럼 일꾼 뭉치기를 했다거나, 신들린 마린 산개 컨트롤을 했으면 5년이지난 지금도 언급될 정도의 사건이 안되겠죠.

상대 장애를 악용한거 아닙니까 그 차이가 정말 안 보이시는 겁니까? 아무리 봐도 임요환 선수 변호하기 위해 안 보이는 척하시는 걸로 밖에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임요환 선수가 이기기 위해서 얼라이마인을 사용한게 아니다? 임요환 선수가 무슨 의도로 얼라이 마인을 썻느냐는 지금 여기서 애초에 중요한 문제도 아니에요.

다 떠나서 임요환 선수가 얼라이마인을 어떤 의도로 사용했느냐는 언제까지나 추측의 영역인데
임요환이 얼라이마인 금지 규정에 대해 [적어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다는 것은 팩트죠. TPZ에서 한 발언이 있으니까요. 어쨋든 [적어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으면서 전 몰랐다고 [거짓말]을 한거죠. 대충 그 규정에 대해 추측성으로만 알고 있었으면 경기에서 써놓고 몰랐다고 거짓말 해도 됩니까?

그리고 다 떠나서 이기기 위해 얼라이마인을 사용했냐가 중요한게 아니죠. 몇번째 말씀드리는지 모르겠는데 얼라이마인 써놓고, 그에 대한 규정을 [적어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으면서 몰랐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게 중요하다구요. 왜, 어느 정도만 알고 있었던 거니까 몰랐다고 말해도 됩니까? 자신과 상대의 승패가 걸려있는 게임에서?

소리로 게임하는 선수니까 소리로 심리전 걸었다구요? 그럼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손으로 게임하니까 가서 모니터 손바닥으로 조금씩 가리는 플레이해도 반칙 아니겠네요.
No52.Bendtner
13/12/15 17:53
수정 아이콘
사상최악 님//경기후 거짓말 나쁜 승부근성 맞죠. [규정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알아놓고] 저질러 논건 있는데 몰수패 당하게 생겼으니까 그걸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하겠어서 규정 몰랐다고 [거짓말]한건데요
사상최악
13/12/15 18:32
수정 아이콘
네. 저 역시 두분이 계속 도돌이표 돌 듯이 엉뚱한 소리를 한다고 생각하기에, 더이상 우리의 소중한 주말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최종적으로 제 의견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두분도 모쪼록 최종적인 의견을 달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먼저 댓글을 달기 때문에, 혹시 원하신다면 최종 의견에 대한 답변을 한번만 더 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커맨드 이동과 말씀해주신 다른 플레이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결국엔 이기기위한 플레이인걸요.

얼라이마인 관련하여, 저는 임요환 선수가 이기기위해 그 전술을 사용했다고 생각하고, 규정을 몰랐다는 말 역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규정을 알고 있었다면, 그의 좋은 승부근성을 봤을 때 분명 그 전술를 사용하지 않았을 겁니다.
임요환 선수가 거짓말을 했다면, 온게임넷에서 몰수패를 주었을 겁니다. 단순히 임요환 선수가 몰랐다고 했기 때문에 재경기 판정했다는 것보다는 온게임넷의 주장처럼 제대로 규정에 대한 공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는 규정을 알았고, 이기기 위한 이유가 아닌 다른 이유로 얼라이마인을 사용했지만, 몰수패 직전 나쁜 승부근성이 발동하여 몰랐다는 거짓말을 했다는 주장은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나쁜 승부근성이 어떻게 다른 이유로 얼라이마인을 사용하려 했을 때 발동되지 않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임기응변이라고 하기엔 석연치 않습니다. 항상 전술을 미리 준비하는 좋은 승부근성을 가진 임요환 선수를 생각할 때 분명 얼라이마인도 미리 준비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규정을 알고 있었다는 전제 하에 말하자면, 얼라이마인 그 자체는 나쁜 승부근성이 아님에 동의하시리라 생각하고, 경기 후 나쁜 승부근성에 의해 패배를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은 정황상 이해하기 어렵다는 결론입니다.
비밀....
13/12/15 18:45
수정 아이콘
일단 커맨드 이동과 말씀해주신 다른 플레이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결국엔 이기기위한 플레이인걸요.
-> 이민석 군의 장애를 이용해서까지 이겨서 속이 좁다고 한거고 이 부분은 사상최악님의 진지한 승부에 대한 개념이 저랑 많이 다르신것 같아서(핸디 걸고 게임한 시점에서 전 이미 둘 다 진지한 승부를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보고 커맨드 띄운건 이민석 군이 애초에 이길 수 없는 반칙성 플레이였다고 보기에 -임요환 본인도 그 사실을 알고있었고- 속좁은짓이라고 한겁니다만 여하튼)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이건 정답이 없는 문제니까요.

얼라이마인 관련하여, 저는 임요환 선수가 이기기위해 그 전술을 사용했다고 생각하고, 규정을 몰랐다는 말 역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규정을 알고 있었다면, 그의 좋은 승부근성을 봤을 때 분명 그 전술를 사용하지 않았을 겁니다.
-> 방송으로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기록으로 명확히 남아있었습니다. 당시 스타팬들은 알고있던 엄연한 사실입니다. 굳이 독심술 쓰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거짓말을 했다면, 온게임넷에서 몰수패를 주었을 겁니다. 단순히 임요환 선수가 몰랐다고 했기 때문에 재경기 판정했다는 것보다는 온게임넷의 주장처럼 제대로 규정에 대한 공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의 재경기 판정이 임요환이 몰랐다는 근거가 된다면 농구의 플라핑이나 축구의 할리웃은 심판이 인정해주면 다 정당한 플레이가 되는건가요? 뭔가 규정을 공식적으로 공지하는 과정 상에 문제가 있었기에 온게임넷이 재경기 판정을 내렸을 수는 있지만, 그게 임요환이 규정을 몰랐다는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규정을 알았고, 이기기 위한 이유가 아닌 다른 이유로 얼라이마인을 사용했지만, 몰수패 직전 나쁜 승부근성이 발동하여 몰랐다는 거짓말을 했다는 주장은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 그 이유에 대해서는 순간 이기려는 승부근성으로 '깜빡 잊었을수도' 있고, 베르트랑 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서 온게임넷 규정에 대한 시위성 플레이로 했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게 제 추정입니다. 규정을 알고도 규정을 어기는 선수는 각종 스포츠에서 셀수도 없고 이스포츠에도 여러 사례가 존재합니다만. 임요환이 구설수에 오른적 없는 완전무결한 사람도 아니고 뭘 근거로 그렇게 '몰랐기에 저지른거다'고 확신하실 수 있는지 전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런데 이렇게 백날 상상해봐야 사상최악님 생각이든 제 생각이든 정답은 없습니다. 왜 썼는지는 임요환 본인밖에 몰라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임요환이 사건 전에 타 방송사에서 금지 규정에 대해 분명히 언급했다는겁니다. 수많은 상상보다 단 하나의 사실이 명확한 근거가 되죠.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임기응변이라고 하기엔 석연치 않습니다. 항상 전술을 미리 준비하는 좋은 승부근성을 가진 임요환 선수를 생각할 때 분명 얼라이마인도 미리 준비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했듯 아무도 모르는 임요환 선수의 심리를 혼자 독심술로 파악해서 근거로 삼으시면 논의 자체가 안 됩니다.

그럼에도 규정을 알고 있었다는 전제 하에 말하자면, 얼라이마인 그 자체는 나쁜 승부근성이 아님에 동의하시리라 생각하고, 경기 후 나쁜 승부근성에 의해 패배를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은 정황상 이해하기 어렵다는 결론입니다
->마찬가지, 독심술로 11년 전 임요환 선수의 생각을 추정해서 근거로 삼으실 필요 없습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님이랑 제가 백날 임요환이 무슨 생각으로 얼라이마인을 쓴건지 생각하든 말든간에 확실한건 임요환이 금지 규정에 대해 방송에서 본인 스스로 얘기했다는거고 이게 님이나 제가 망상하는것보다는 확실한 근거가 될 수 있는 엄연한 '사실'입니다. 이 사실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건 임요환 선수가 금지 규정을 알고있었음에도 처벌을 피하려고 금지 규정을 몰랐다고 우겼다는거죠. 이것이 분명한 사실을 통해 나오는 분명한 결론이고 전 이렇게 안 지려고 규정 알면서 거짓말로 우기는게 제가 생각하는 잘못된 승부근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봅니다.

얼라이마인 그 자체는 나쁜 승부근성이 아님에 동의하시리라 생각하고
-> 특히 이건 애초에 아무도 한적도 없는 얘기인데 몇시간 동안 혼자서 계속 똑같은 소리를 하면서 집착하시는 이유를 전 잘 모르겠네요;;

사상최악 님의 주장의 근거는 죄다 '님이 상상하는 2002년 임요환의 심리'인데 백날 상상하신다고 이게 본인 주장의 근거가 될 순 없어요. 본인이 본인 주장의 근거를 상상하는데 무슨 얘기가 되나요. 상상을 덧붙이실 필요 없습니다. 아무리 상상을 덧붙이신다고 엄연히 존재하는 사실 '임요환은 금지 규정에 대해 방송에서 얘기했다' 는 것이 사라지지 않아요.

임요환 선수의 팬으로서 그의 심리를 상상해서 팬픽을 쓰시는건 좋은데 여기서 쓰시기보단 팬카페에서 쓰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카페 찾으시면 괜찮은 곳 제가 소개해드릴테니 쪽지 주셔도 되고 여기 리플로 물어보셔도 됩니다.
No52.Bendtner
13/12/15 23:41
수정 아이콘
사상최악 님// 알았던걸 몰랐다고 거짓말을 한건 팩트라고 10번은 넘게 증거와 함께 말씀드렸는데 끝까지 자신의 추측과 함께 정신승리하시네요 지겹습니다 그냥 그렇게 사시든 말든 맘대로 하세요. 댓글 검색해보니 여러 군데에서 글 쓴이들한테 딴지 걸고 다니시던데 괜히 관심받고 싶으신 분한테 제 시간만 드린 거 같아 아깝네요.
오카링
13/12/15 12:13
수정 아이콘
음..

채팅러시는 예전에 스갤이랑 인터넷 여기저기서 떠돈 말인데 흔히 채팅러시라 하면 연상되는 막 도배식으로 쳐서 소리 방해할 정돈 아니었습니다. 그때 제가 볼땐...
예전에 엔하 항목에 채팅러시라 되있어서 그거 가지고 pgr에서도 한번 키배 일어난 적 있죠. 채팅러시라 할 정돈 아니다 vs 맞다
지금은 찾아보니까 '다만 왜 시각장애인에게 채팅을 했는지는 의문이다' 정도로 수정됬네요

장애인 팬한테 이길려고 섬 간것은 승부근성 높은 임요환 입장에선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게 초반에 안대 해서 아무것도 못했거든요. 겜에 몰입하면 그럴 수도 있죠. 훈훈한 건 아니지만요.

졌으면 시각장애인한테 졌다고 깠을 거란 말은 제가 부적절했네요. 이건 스갤에다 할 말이지 pgr에서 할 말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좁아 사건이나 김민구 사건 등 그 외의 건은 까도 '그렇게 생각할 여지가 충분하구나' 라고 생각해서 커버치진 않겠습니다.
비밀....
13/12/15 12:26
수정 아이콘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장담은 못하겠는데 안대벗고 보이지도 않을 채팅을 꾸준히 날렸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걸 채팅'러시'라고 할 수 있느냐는 말씀하신대로 미묘하긴 하군요. 개인적으로는 일반인 모니터 앞에서 깔짝대는 효과 정도는 있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사실 애초에 걍 지라고 3분인가 안대 씌운거였는데 그걸 그렇게 이겨버릴줄은....
롤링스타
13/12/15 03:47
수정 아이콘
황제의 백치미.. ㅠㅠ
13/12/15 03:48
수정 아이콘
황제가 백치미로 승부하고 있긴 한데, 홍진호선수에게 본인 없는 우승플랜을 제시한건 2라운드였습니다.
하카세
13/12/15 03:49
수정 아이콘
흐.. 유정현씨와 더불어 임요환씨가 가장 쩌리 느낌이 크크
13/12/15 05:42
수정 아이콘
이번 라운드 임요환 메인매치는 괜찮지 않았나요??

양쪽 연합 모두 자기 편을 만들어둬서 임윤선쪽이 이기면 자연스럽게 자기도 포함되어서 승리하는거였고

홍진호쪽이 이기면 계속 그쪽이랑 커넥션도 있었고 그렇다고 임윤선쪽 X가 자기를 지목하기 어려운 상황이기도 했구요..
The)UnderTaker
13/12/15 15:11
수정 아이콘
좁아는 대체 언제까지 울궈먹을생각인지 궁금하군요
좁아의 경우 채팅에 속아서 정찰안한 문준희선수의 실수죠
애초에 채팅금지상태도 아니고 도배한것도 아닌데
13/12/15 17:28
수정 아이콘
어쩐지 댓글이 많다더니..
밀가리
13/12/15 20:11
수정 아이콘
요환단물이다...
13/12/15 20:52
수정 아이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86819 [연예인] [연예] [지니어스] 홍진호 불멸의 징표 획득?? [11] 낯선이13138 13/12/15 13138
186815 [연예인] [연예] 더 지니어스. 지금까지 가장 위험한 인물은 임요환이다 [66] 굼뱅이질럿10039 13/12/15 10039
186226 [연예인] [연예] 더 지니어스 2 1화 멤버별 8자 요약 [42] 효연광팬세우실8059 13/12/11 8059
184697 [연예인] [연예] 홍진호 & 콩대 여신 최정문..jpg [15] k`13953 13/12/02 13953
181410 [연예인] [연예] 더 지니어스2 2차 티저 [19] 타나토노트7562 13/11/09 7562
181264 [연예인] [연예] 더지니어스 시즌2 13인의 도전자 공식 프로필 사진 [55] 효연광팬세우실14755 13/11/08 14755
180274 [연예인] [연예] "더 지니어스2" 최종 라인업 공개.gisa [67] 실버벨9398 13/11/01 9398
179846 [연예인] [연예] 현실 임진록 [40] Piltover8977 13/10/29 8977
165780 [연예인] [연예] 야! 세르게이! [22] 문재인10365 13/07/20 10365
164621 [연예인] [연예] 홍진호,강민,이윤열 TVN 출연 [19] jipll9466 13/07/09 9466
164580 [연예인] [연예] 164562 글 관련 [더 지니어스 스포?] [30] L.lawliet7849 13/07/09 7849
164562 [연예인] [연예] [더지니어스] [결승스포주의] !! [53] Cynicalist8744 13/07/09 8744
161031 [연예인] [연예] 김풍-홍진호 트윗 (지니어스 7회 내용 스포일 수도) [10] 효연짱팬세우실11047 13/06/08 11047
160100 [연예인] [연예]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 관련 tvN 트윗 업뎃 [25] 효연짱팬세우실7541 13/05/31 7541
159580 [연예인] [연예] 김풍의 지니어스 5화 후기 [25] 김미영팀장12527 13/05/26 12527
158541 [연예인] [연예] 대한민국 스포츠선수 외모 클라스 [32] Googlo10650 13/05/18 10650
157551 [연예인] [연예] tvN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 인물 관계도 (1, 2회 스포일러 있습니다) [11] 효연짱팬세우실7315 13/05/10 7315
153289 [연예인] [연예] 일단 2등은 확정하고 방송 시작 [22] 타나토노트7396 13/04/01 7396
141952 [연예인] 콩 콩 콩 콩.swf [4] Fabolous4035 12/12/06 403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