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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0 03:21
흠...더치할수도 있는거 아닌가 싶긴한데
1시간 반정도 기다렸다면 좀 그렇긴 하겠는데 1시간 반정도 기다림+더치 2만원갖고 징징거리면서 뒷담할 우정은 딱 그만큼인것같습니다. 아 친한 친구가 아니군요. 그러면야 뭐....
13/12/10 08:26
더치요? 돈이 아까운게 아니라 황당한거죠
결혼식장에 가는게 생각보다 쉬운게 아닙니다 황금같은 주말같은 시간을 내서 가는건데 결혼식에 와달라고 부탁을 하는 자리에서 더치라뇨?
13/12/10 03:39
결혼할 배우자를 친구에게 소개시켜주는 자리 + 늦음
저는 두가지 중에 하나만 충족되도 도저히 마음이 찔려서 더치하자고는 말 못할 것 같네요. 백번 이해합니다... 이런 사소한 고민도 인터넷에 올릴 수 있죠 뭐
13/12/10 03:40
전 엊그저께 초등학교때 친구한테 연락이 왔는데
솔직히 옛날얼굴이랑 이름만 기억나지 그리 친했던건 모르겠는데 바쁠때 연락와서 다음날 점심되서야 답장했는데 답장 빨리도 보낸다고 비꼬길래 그냥 무시했네요
13/12/10 03:42
뭐 그냥 안가면 되죠. 보아하니 결혼식 안가도 별 상관없을 친구인데
꼭 계산해보니 내가 손해네 이런게 아니라 그냥 싫으면 안가는 거죠. 뭘.
13/12/10 03:48
다른건 모르겠는데 더치하자는 친구도 참 웃기네요 크크크
목적이 있어서 자신이 모임을 소집했고, 거기에 몹시 늦었는데... 센스가 부족한건지 멍청한건지.. 소를 위해 대를 포기합니까.. 크크
13/12/10 03:50
경험상 어르신들이나 여성분들 중에 저런식으로 '뭐는 뭐 해야되고 뭐는 뭐 해야되' 이런 식으로 자잘한 일에도 규칙 비슷한게 있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도 청첩장 보단 늦은게 더 문젠거 같네요...; 친한 친구라면 요즘 돈이 많이 궁하나보다 할테고 아니면 다신 안 볼 듯
13/12/10 03:55
근데 되게 돈이 안나왔네요. 셋이서 소고기 먹고 술도 마시고 6만원이라니...
저런 고기집 아시는 분 추천 좀 해주세요 소고기가 너무 먹고싶어요... 그거와는 별개로 6만원 정도면, 셋이서 2만원씩 내느니 그냥 둘이서 3만원씩 내겠습니다.
13/12/10 04:22
흠... 제 베프였다면 저런 부탁을 하지 않았을 것 같고 부탁하더라도 제가 선뜻 냈을 것 같고요, 베프 정도로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저런다고 해도 낼 것 같네요. 그 외의 친구라면 날 부르지 않았을테고 내가 가지도 않았을 거고. 근데 두 케이스 다 저러지 않을 것 같아서 연상이 조금 힘들어요. 양 쪽 다 이해하기 어렵다랄까요. 그나저나 저런 암묵의 룰을 가지신 분들이 좀 있나봐요?
13/12/10 04:50
근데 늦지 않았다고 가정해도 청첩장 주는 자리에서는 더치하지 않는건가요? 저런 사례에 대해 아직 들어본 적도 없고,
청첩장을 딱 한 번 받았는데, 그게 메일로 받은 거라 저런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더치하는 거 자체는 문제될 게 있나 싶네요.
13/12/10 07:42
이게 전통인지 인습인지에 대해서는 판단할 수 없지만, 보통 청첩장을 주는 자리는 내 결혼식에 타인을 초대하는 자리죠.
주인이 손님을 맞이할 때 '내가 음식을 이렇게 했으니 너가 그 값을 내라' 하지는 않잖아요? 마찬가지입니다. 대접하는 자리에서 돈을 각출하자고 하는 것은 대접이 아니라는 이야기죠. 거기다가 늦음 버프라니...
13/12/10 08:30
보통 청첩장 주는 자리에서 주는 사람이 냅니다.
아 그러고보니 선배 만나는 자리에서 청첩장 주면서 제가 낼려고했는데 뭘임마! 하면서 밥값이나 술값 계산한 선배들이 있네요. 하지만 저라면 도저히 청첩장 주면서 더치 하자고 할거 같지는 않네요 -_-;
13/12/10 08:53
청첩장 뿐만 아니라, 문상온 손님들에게도 고맙다면서 나중에 한번 자리 만드는 게 일반적이죠.
경조사때 부조를 하는 것은 품앗이 개념인데, 그런데 그 돈이 남아버리기도 하고 아무튼 고맙다고 대접합니다.
13/12/10 09:02
1.청첩장 주는 것 자체가 목적이라면 굳이 만나서 줄 이유가 없습니다. 우편으로 보내는게 서로 시간과 체력을 세이브할 수 있는 선택입니다.
2. 그런데도 굳이 우편을 보내지 않는 이유는? 넵 와달라고 설득 or 부탁 하기 위해서죠. 안그럼 안올거 같은 그 정도 사이니까. 3. 내 부탁과 설득을 들어 달라고 시간 뺏을 거면서 전화로 하면? 신용카드가입권유 전화 받을때 느끼는 짜증과 비슷한 기분이 날겁니다. 4. 고로 그 시간에 대한 보상이 필요한데 우편으로 청첩장과 선물을 보내고 전화로 부탁한다? 일단 너무 대놓고 비즈니스적이라서 곤란.. 5. 그래서 겸사겸사 식사핑계대며 불러내는거죠. 면대면이니 설득력 업! 친구랑 밥먹는거니 명분도 겟! 가장 무난한 보상인 식사대접까지! 6. 이런 통밥이 깔린 자리에서 더치로 하자? "난 너를 설득하고 싶어 그러니 시간좀 내줘. 설득내용은 날 위해 주말하루 시간 내주는 거야. 이 설득을 위해 소모되는 시간과 에너지에 대한 보상은 없어. ok?"가 되는 겁니다. 너무 계산적으로 썼지만, 실제로는 그냥 오라고 하기 미안하니까 밥사주는 겁니다.
13/12/10 09:48
'결혼하니까 부른다' 좀 이런게 있자나요.
본문의 경우도 그렇죠. 한때 친했지만 몇년에 한번 볼까말까한 사이니 단순히 청첩장을 받는다 그게 목적이라기 보다 아주친하지 않은 사이에 나 결혼하니까와라 이 의사만 전달하기는 좀 그러니까 결혼전에 자리 만들어서 밥한번 먹는거죠. 친한사이라면 굳이 저런 자리를 억지로 만들 필요도 없거니와 더치를 하던 뭘하건 상관도 없지만 저 경우에 부른쪽에서 더치를 제안한다면 좀 이상한 상황이긴 하죠.
13/12/10 10:56
청첩장을 주겠다고 따로 불러낸 거니까 당연히 호스트한 쪽에서 내는 거죠 ㅡㅡ;
청첩장이 무슨 천금만금이라고 내돈 쓰고 시간 내가면서까지 받아서 모셔옵니까? 결혼식 가면 또 축의금 낼텐데요.
13/12/10 04:54
말하자면 특별히 볼 일 없는 사이였던 것을 결혼을 알린다는 목적으로 일부러 불러내어 결혼식에 와달라고 하는 격인데, 더치하자고 하면 많이 이상하긴 하죠; 평소에 자주 연락을 취했고 일상적으로 만나는 사이라면야 모를까.
13/12/10 05:07
더치 하자고 하는거도 좀 웃기긴 한데 더치를 한거가지고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느니 새로운 문화 어쩌고 그러는게 살짝 짜증이 나긴 하네요
근데 쭉 읽어보니 글쓴분이 황당해 하는게 이해가 되긴 하네요
13/12/10 06:20
"나 결혼하는데 축하해주러 와라"란 의미로 부탁하는 건데, 그런 자리에서 더치하는 것도 진짜 웃기네요.. 크크.. 오지 말라는거죠.
13/12/10 07:52
너의 귀중한 주말 시간을 나를위해 내줄 수 있니? 라는 의미로 부르는건데 당연히 대접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더치하자는건 그냥 오지 말라는거죠.
13/12/10 08:07
이만원 아끼려고 더치... 결혼식 가는게 얼마나 피곤한 짓에 축의금까지 빠져나가는데 가서 냉수먹고 올 판이네요. 그정도 친분이 아니라면 그냥 안가는게 맞죠. 품앗이 개념으로 해준다 쳐도 자기때 올사람도 아닌듯 싶고. 그나저나, 인간관계가 이런식인 사람이면 정작 결혼식 당일에 알바사이트에 하객알바 급구 1시간내 와주실분 뜨는거 아닐련지.
13/12/10 08:34
친한친구면 축하하는 의미에서 2차를 제가 산적은 있는데 청접장주는 자리에서 더치요구는 좀 너무 한거 아닌가 싶네요.
오라는건지 오지말라는건지. 돈이 많이 나왔다면 모를까 3이서 6만원인데.
13/12/10 08:34
저럴꺼면 왜 불러내서 청첩장주나요. 우편으로 보내는게 낫지.
원래 대접할려고 부르는 겁니다. 이건 뭐 이중으로 시간뺏겟다는 짓
13/12/10 08:34
문화라고 하긴 모하지만......
대체로 친구쪽 배우자랑 여러번 본 사이거나 하면 그런 의식을 넘어가지만 얼굴도 못본 배우자랑 결혼 한다고 하면 밥 안사면 안간다고 엄포를 놓곤 하죠. 배우자도 소개 안시켜줘놓고 몬 결혼식을 오라그러냐고 땡깡 비스무리하게 칩니다. 정말 친한 사이면 애초에 배우자 랑 여러번 봐서 친분이 있었을 테고 ...... 저런 시츄에이션은 좀 어정쩡한 관계에서 일어나죠.
13/12/10 08:35
일단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문자나 카톡, 혹은 전체초대해서 카톡 날리면서 청첩장 주는 녀석은 그냥 무시합니다.
결혼해본 입장에서 결혼전 얼마나 바쁜지 압니다. 하다못해 청첩장 우편으로 보내면 이해라도 하죠. 우체국 갈시간도 이름한자 적을시간도 없을정도로 바쁘다는건 변명입니다. 그래서 주위 친구들 결혼할때 항상 어필 합니다. 직접 주던지 바쁘면 우편으로도 보내라, 그게 친한사람들에게 하는 예의다. 하다못해 너희 친척들한테 우편으로 보낼때 그냥 같이 더 보내면 되지 않냐? 그런데도 꼭 카톡으로 보내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진짜 와주길 바라면 그러면 안되죠. 이전 PGR에서도 청첩장 관련해서 글쓴적 있지만 요즘 정말 결혼과 관련해서 말도 안되는일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13/12/10 08:41
아니 모든걸 다떠나서
용무가 있는 사람이 만나자고 했기때문에 예비신부가 사는게 맞고 더군다나 1시간넘게 늦었기 때문에 그사람들이 밥사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보자고 한사람이 밥사야죠
13/12/10 08:48
만약에 청첩장 받는 자리라도 좀 많이 비싼 걸 먹었다든가 하면 오히려 받는 쪽에서 더치하자고 얘기하는 건 괜찮을 거 같은데.. 저건 좀...
보통은 주는 사람이 대접하는 게 관습 아닌가요? 꼭 얻어먹어야겠다는 게 아니라 저런 상황이면 저도 굉장히 짜증날 거 같네요. 늦은 거 때문에 더요. 저 같으면 결혼식 절대 안 갑니다.
13/12/10 08:51
한쪽 입장에서 쓰여진 글이긴하지만... 대충 상황이 그려집니다..
글쓴이는 친구가 늦어서 짜증난 상태... 아마 글에는 기분좋게 술한잔 하면서 밥먹었다고 썼지만 실제는 '안좋은'방향으로 흘러간게 아닐까합니다.. 그래서 상대편 커플이 '얘는 버리자.."하는 맘에 그냥 더치하고 친구관계 끊으려고 한게 아닐까...라고 소설써봅니다.
13/12/10 09:33
정말 그럴듯 하네요 -_-;
분에 못이겨(?) 저런 글을 장황하게 쓸 정도면, 성격이 그냥 삭히고 넘어가는 스타일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에, 아마 그 자리에서도 표출하지 않고 그냥 웃으면서 생긋생긋 하고 있진 않았을 것 같아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건 평판 문제가 걸려있어서 저렇게 더치하는건 미련하다고 보지만,, 그래도 왠지 이 글이 설득력있어 보이네요.
13/12/10 09:42
'꼭'이라는 말이 들어간다면야 결혼식장 가서 축의금 꼭 5만원 10만원 낼 필요 있나요. 천원내고 마음 듬뿍 담으면 되는거죠. -_-;;;;
13/12/10 10:13
본문에 보면 그다지 친분이 두텁던 사이도 아니라고 적혀있어요.
보통 친분도 없는사람을 부를때는 결혼식에 가서 축하해주고 자리채워주고 축의금도 받는다는 내용인데 꼭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청첩장을 주는입장에서 충분한 예의를 보일필요가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13/12/10 11:20
제가 청첩장 주는 입장이라면 꼭 사겠습니다만.....
죽어도 낸다고 하면 너무 감사하게 받아들이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살 생각을 가지고 만날거 같은데요
13/12/10 09:29
근데 제가 친구들한테 저렇게 청첩장을 줘야 하는 입장인데,
이번에 송년회 하는 김에 청첩장을 주려고 하거든요. 따로 부르기에는 송년회 모임도 어차피 하니까 2번 부르기도 뭐하고.. 그런데 사람도 많고 (12~13명) 그 인원을 송년회를 전부 책임지기는 부담스러운지라 (보통 새벽까지 놀아서 못해도 4~50만원은 나올텐데..) 1차만 제가 내고 나머지는 너네가 나눠서 내라 해도 큰 상관 없겠죠?
13/12/10 09:37
송년회가 원래 예정되어 있던 일정이었으면 굳이 본인께서 부담하지 않으셔도 괜찬다 생각해요
그런데도 1차 정도의 밥값을 지불하신다면 "굳~"소리 나오지 싶은데...^^;;
13/12/10 09:31
청첩장 받는 자리에서 반드시 얻어먹어야 한다는 어떤 규범적인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대개는 결혼하는 쪽에서 내는 것이 관습이고 결혼 적령기에 가까운 남녀라면 그걸 알고 있죠. 본인이 청첩장 주는 자리를 마련한 사람이라면 더욱.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반드시 결혼하는 사람이 내는게 옳지 않다는 믿음이 있다면, 평소에 그런 믿음을 공유할 정도로 가까운 사람이 아닌 한 자신의 그런 믿음을 이해시키려는 노력을해야겠죠. 그리고 자신도 남한테 청첩장 받으러 가면 자기 먹은 건 자기가 내야 공정한 행동일 것이고... 쓸대 없이 진지 진지 크크
13/12/10 09:36
결혼식 가는 거 큰 일인건 맞죠. 주말에 하루 시간 낸다는게.
하지만 너무나 장사 마인드로 접근하는 분이 많아서 의외네요.. 저는 원래 살가운 편이 아니라 친구나 선후배들한테 평소 연락을 잘 안합니다. 그러니만큼 연락 잘 받지도 않고, 가끔 누구 결혼할 때가 오랜만에 반가운 친구들 선후배들 봐서 좋은 자리죠. 결혼할 적에 연락을 어느정도까지 돌려야 하는지가 큰 고민이었는데, 반대로 생각했을 때 누가 결혼할 때 내가 연락 못받으면 섭섭하겠다 싶은 사람들까지 딱 돌렸습니다. 결혼식에 오라고 설득해야 한다는 게 이해가 안가요. 오라고 설득까지 해야 되는 사람을 왜 부르는거죠...??? 청첩장은 내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리는 거죠.. 와주시면 감사한 일이고. 일이 있으면 못오는거고. 하객이 늘어나면 어차피 비용도 늘어나는데 부모님 친구분들은 몰라도 제 친구들같은 경우 제가 조금 빨리 결혼한 편이라 경제활동하는 친구들이 많지 않아 그랬던 이유도 있겠지만 딱히 수지가 +되는 건 아니었습니다. 손님이 많이 와주시는 좋은 자리가 되었을 뿐이죠.
13/12/10 10:37
원래 다들 저런 친구들 다들 한 명씩 있는거 아닌가요.....
본문 친구는 양반입니다. 제 친구(였던) 놈이 甲인듯.... 대학 동기들 중에 제일 먼저 결혼을 했습니다. 7~8명 되는 동기모임에서 유독 한 녀석이 첫테이프가 중요하다며 강조하길레... 청첩장주는 자리에 전부 다 모아서 3차까지 100만원정도 계산했습니다. 신혼여행갔다오니 집들이는 또 언제하냐고 그 녀석이 닥달이라, 또 전부 불러서 새벽까지 소고기에 회까지 먹여보냈습니다. 닥달하던 녀석 막상 자기 결혼식이 다가오니, 호프에서 1차하고는 처가에 일이있어 가봐야한다고 9시도 안되어 가버렸습니다. 집들이는 미적미적하더니, 친구모임에서 가족동반 여행간 날 회 한접시 사와서 집들이 대신에 때웠습니다. 모임중에 친구 한녀석이 장인어른 상을 당했습니다. 밤늦게 부산에서 울산까지 가는동안 어제 훌라쳐서 돈을 수십만원 땃다고 자랑하던 녀석이, 다른친구가 전화로 못가니 부조 좀 해달라고 부탁하니, 현찰이 없다고 거절하더군요. 분명 저한테는 지갑에 현찰까지 보여주고선 말입니다. 은행가서 제가 돈 찾아서 못 온 친구이름으로 부조했습니다. 집안에 일이생겨 첫아이 돌잔치를 못했습니다. 친한 친구들이 아쉽겠다며, 돈을 모아서 봉투를 주더군요. 친구들이 저몰래 돈 걷을때, 그 녀석은 자기는 따로 준비한다고 이야기했다더군요. 물론 아무 준비도 없었구요. 주말에 그 녀석빼고, 다른 친구들 다 불러서 봉투 + @로 대접했습니다. 결국 이런저런 일들에 친구들이 질려서 자연스레 그 친구와는 멀어지더군요. 더 대박은.... 그녀석과 다른 친구들이 연락안하지 2년가까이 되던 어느 날... 삼성에 다니는 친구 한놈이 전화가 왔습니다. 그 녀석이 2년만에 연락와서, 다음 달에 캐러비안베이 가려고 하는데 할인권 구할 수 있냐고 물었다네요. 제 친구(였던)놈이 甲이죠?
13/12/10 11:25
제친구는 카톡방에 80명 초대해놓고 모바일 청첩장 돌렸다가
고등학교 친구들 단체로 결혼식 보이콧 했었죠... 한 2년 지나니까 그때 깨달았는지 사과하더군요
13/12/10 11:45
그건 영 센스가 없네요 크크크 저도 당한 경험이 있는데 곧장 "이름이라도 써서 따로 따로 보내"라고 하니까 사과하고 각각 보내더군요. 사실 이게 맞죠.
13/12/10 11:48
위 소개를 시켜준다고 부른 자리에서 더치는 예의가 없는것 같습니다. 자기때문에 시간을 투자해서 온건데 말이죠...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꼭 와주었으면 하는 그런 몇몇 분들은 제외하곤 누가 오던 안오던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그때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결혼식은 간 만큼 오는거고 오는 만큼 가면 됩니다. 올사람은 오고 안올사람은 안옵니다. 만나면 확실히 옵니다. 못오면 축의금이라도 옵니다. 하지만 안만나서 안오면 나도 안가면 됩니다. 결국 별거 없습니다. 크크 근데 청첩장 줄려고 만나자고 했으면 위의 관계를 떠나 목적을 가지고 만나자는 사람이 계산을 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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