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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10 00:02:14
Name 표절작곡가
Subject [기타] [기타] 지니어스1 - 7화 콩의 필승법...


2분 11초부터 보세요~

유머포인트는
콩의 질문에 급 당황하는 딜러,,
옆에서 듣고 있어도 게임에 아무런 힌트도 못 얻은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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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내음
13/12/10 00:05
수정 아이콘
딜러를 가지고 실험을 했네요;; 그니까 그게 가능했구나;;
총사령관
13/12/10 00:09
수정 아이콘
무슨 실험을 한것인가요? 잘 모르겠네요 ㅜㅜ
13/12/10 00:12
수정 아이콘
딜러가 카드를 어떻게 섞는지를 보고 판단했죠
애초에 계속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작진이 준 것부터 이번판은 카드가 위아래가 다르다. 딜러는 참가자가 섞은 카드의 위아래는 그대로 둔 채 섞는다라는걸 찾아내라고 한거죠
알킬칼켈콜
13/12/10 00:14
수정 아이콘
콩이 카드 위아래를 뒤집어서 딜러에게 건냈을 경우 딜러가 그걸 무효화 시키는지, 아니면 정말 엉망으로 섞이도록 셔플하는지 같은 걸 확인해본거죠..필승법이 통하려면 자기가 뒤집어놓은 카드를 딜러가 섞는 도중에 다시 뒤집거나 하는 일이 없어야 하니.....그런 염려를 하는 콩 입장에서는 아예 셔플 안하고 '이대로 진행' 하는게 제일 안심이니까 맨처음에 '이대로 진행하시겠습니까' 라는 거에 대해서 계속 물어보는거고..
표절작곡가
13/12/10 00:14
수정 아이콘
딜러의 의미 없는 듯한 질문에 콩은 주목을 했구요...
("이대로 하시겠습니까?" "예~" '근데 왜 또 섞지??')
콩은 왜 물어보냐고 했죠??
그래서 딜러가 급 당황~

콩은 또 반대로 물어봤죠...
이대로 안하겠음..
근데 딜러의 질문이 돌아옵니다.
그럼 거꾸로 돌릴까요??

그래서 콩은 딜러가 카드 위아래를 구분한다는 사실을 얻게되죠~
총사령관
13/12/10 00:16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소름돋네요
답변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김소현
13/12/10 00:15
수정 아이콘
카드 뒷면에 지니어스에서 쓰이느 가넷 모양이 배열된 무늬가 있습니다.

그런데 가넷이 위아래가 다릅니다 그래서 뒷모양 패를 유심히 살펴보고 위아래를 통해서 자신이 카드를 알 수 있는 변수를 색깔 뿐만 아니라 위아래를 통해 배로 늘린거죠
13/12/10 00:05
수정 아이콘
이름하야 콩픈패스! 딜러가 카드를 어떤 방향으로 셔플하는지까지 분석했군요. 철저하네요.
아이유
13/12/10 00:06
수정 아이콘
이 후에 실전에서의 장면이 지니어스 시즌 1 최고의 하이라이트라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
13/12/10 00:07
수정 아이콘
오프닝 음악 쫙 흘러나올때 아마 콩팬 뿐만아니라 지니어스 보는 모든 시청자들이
전율을 느꼈을꺼라고생각합니다 크크
총사령관
13/12/10 00:15
수정 아이콘
전 박은지씨가 이제 알겠어 훗 하고 나서 틀렸을때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크크
류화영
13/12/10 00:20
수정 아이콘
알긴뭘알어 크크
사직동소뿡이
13/12/10 00:51
수정 아이콘
으악 크크크크크크크크크
王天君
13/12/10 00:21
수정 아이콘
저도.... 박은지씨 데꿀멍 하는 모습이 그렇게 시원할 수가..
13/12/10 00:07
수정 아이콘
캬 다시봐도 정말 콩의 관찰력에 취하네요
Rorschach
13/12/10 00:09
수정 아이콘
이걸 보면 확실히 주최측에서 뒷 부분이 일반 카드와 다르게 가넷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상하가 있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게 유도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걸 알아차린건 홍진호씨 뿐이었고요.

아무도 못 알아차리고 끝났다면 게임 만든 사람이 슬펐을 듯......
Rorschach
13/12/10 00:15
수정 아이콘
게다가 카드 등급별로 뒷면의 색깔을 다르게 해 둔 것도 참 좋은 장치였다고 봅니다.
뒷면의 색깔이 다르다는 것을 파악하는 순간 그 자체가 큰 도구가 되지만, 그 색깔에 집중하게 됨으로 인하여 더 큰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을 숨겨주니까요.
13/12/10 00:23
수정 아이콘
황신도 대단했던게 무언가 장치가 되었을거라 생각하고 카드만 한시간을 들여다 봤다고 합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밀어주기 싫어도 밀어줬을 것 같네요 크크
Rorschach
13/12/10 00:33
수정 아이콘
사실 제작진 입장에서도 황신이 제일 고마웠을겁니다.
프로그램의 정체성과 가장 어울리는 플레이를 몇 차례나 보여줬으니까요.

김구라와의 데스매치에서의 카드 암기 / 오픈패스에서의 가넷방향 / 5대5 게임에서의 새로운 정보 만들기
이런 것들이요.
afrobambam
13/12/10 00:13
수정 아이콘
정말 이거는 소름끼쳤는데...정말 프로게이머라서 그런지 눈치나 상황판단이 진짜 대박이었던거 같았어요
류화영
13/12/10 00:15
수정 아이콘
홍진호,김풍 제외한 나머지 5명이서 철저히 홍진호,김풍 배제하고 연합했는데 참 크크크 쌤통이더군요
13/12/10 00:17
수정 아이콘
이야! 이건 대박인데요...
면역결핍
13/12/10 00:21
수정 아이콘
엄대엄 콩픈패스 인디언포커 카운팅은 정말 명장면이었죠.
방과후티타임
13/12/10 00:26
수정 아이콘
진짜 홍진호의 확실한 터닝포인트가 된 장면이었죠.
비교적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이던 홍진호가 이 전주에 대립을 보여주던 김구라를 데스매치에서 지목해 떨어트려서, 방송인들에게 반감을 사면서, 카운팅이라는 모습으로 실력도 보여주면서 견제의 대상이 되었는데, 여기서 진짜 멋진 모습으로 나머지를 데꿀멍시키면서 이미지가 반전되고, 중심으로 떠올랐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때 홍진호가 저걸 생각해내지 못해서 만약 떨어졌으면 더 지니어스 흥미도나 인기가 확 떨어졌을것 같습니다.
아이유
13/12/10 00:31
수정 아이콘
끝나고 연관영상에 '더 지니어스 홍진호 편집 07~09'를 보시면 실제 방송 하이라이트 장면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3/12/10 00:34
수정 아이콘
시즌2 2연패하고 지니어스를 2벤트전으로 만들어버립시다.
13/12/10 00:39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는 이런 게임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연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연합하지 않더라도 한 사람의 천재성이 모든 걸 엎어버릴 수 있는 게임이요.
핫초코
13/12/10 00:49
수정 아이콘
네 생각만해도 좋네요
13/12/10 00:57
수정 아이콘
like it
등푸른하늘
13/12/10 00:48
수정 아이콘
아 글을 읽어 보니 이해가 되네요 역시.. 똑똑하시네
13/12/10 00:51
수정 아이콘
캬 취한다 취해..... 시즌2도 홍진호 우승가자
알킬칼켈콜
13/12/10 00:58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때 콩이 우승 한번 더하려면 임윤선씨 빨리 떨궈야할듯...이준석 떨구듯이 그냥 통수를 콱
하얀 로냐프 강
13/12/10 01:04
수정 아이콘
유튜브 콩 하이라이트 봤는데 진짜.... 제발 시즌2도 선전하길 ㅠ
이쥴레이
13/12/10 01:15
수정 아이콘
이거 말고도 마지막 준결승전에서 5대5 게임도
다른 참가자와는 다른 천재성을 보여주었죠.

모든 감탄할만하였던 수였습니다.
새로운 정보 부여
낭만양양
13/12/10 01:27
수정 아이콘
정말로 홍진호를 스타를 좋아하는 팬들뿐만 아니라 지니어스를 시청하는 사람들까지 팬으로 만들어버린 화였죠. 그 전주에 김구라씨를 탈락시킬때 카운팅한것도 대단했지만 그 당시 게시판 반응은 그정도는 누구나 한다였죠. 그리고 오픈패스 이후 게시판은 너도나도 황신 찬양 크크
13/12/10 02:42
수정 아이콘
헐.. 진짜 그 정도는 누구나 한다 였나요??? 아무나 못할 것 같은데;;;
13/12/10 03:56
수정 아이콘
인디언 포커에서 카드 카운팅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낭만양양
13/12/10 06:40
수정 아이콘
오픈패스 전 회차에서 김구라를 데스매치로 지목하고 데스매치의 게임 인디언포커에서 카드 카운팅을 하고 승리를 가져갔죠. 김구라를 잡기전까지 황신의 기대치는 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엄청 높았지만 단순 지니어스 시청자들에게는 그리 높지 않았었죠. 그러다 김구라 잡으면서 확 떠오르게 됐구요. 그런데도 아직 모른다는 게시판 의견이 많았었습니다. 그정도 카드 카운팅은 누구나 가능하다 뭐 이런 게시판 분위기

그러다 오픈패스편에서 연합을 물먹여버리는 카드 뒤집기에서 사람들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인정했죠 크크
13/12/10 03:55
수정 아이콘
사실 저걸 발견하라고 만든 장치가 여러가지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딜러가 섞을 때 위 아래를 변경하지 않는 것은 더 쉽게 해주려는 제작진의 배려였습니다.

만일 저게 없었다고 하더라도, 위 아래 배치한 카드 개수를 다르게 해서 파악할 수도 있구요. 섞은 후 처음 펼쳤을 때 이 방법으로 확인하기가 힘들다면, 일단 하나를 오픈한 후 확인했어도 되었죠. 수식에서 카드 한개는 무조건 버려지니까요. 그 한개를 버리도록 한 것에서 카드 위 아래를 다르게 사용할 것을 염두에 둔 게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식완성을 앞부터 하지 않고 =표에 가까운 카드부터 완성시키도록 한 것도 이렇게 카드 한 장을 확인용으로 버릴 수 있도록 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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