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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9 17:16
질문들은 사람은 혼란에 빠집니다. 자기 평소 정치성향과는 상관이 없죠.
저순간 학생의 머릿속은 '어떻게 대답해야 +가 될까, 합격할 수 있을까' 부터 생각하게 될걸요.
13/11/19 17:20
요새 젊은 사람들은 어리석어 그 빛을 모르나 위대하신 아바이 박정희 대통령님을 저는 언제나 존경하고 있었습...
... 같은건 아니겠죠.
13/11/19 17:27
제 생각이지만, 정치적인 중립성을 지킬 수 있느냐의 문제로도 해석이 될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마 앞뒤 문맥을 좀 고려했어야하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13/11/19 17:29
정말 순수한 의도였다면 꽤 재밌는 질문이긴 하네요.
한큐로 '법관'에게 필요한 자질과 면접자의 가치관을 살필 수 있을 것 같아요. 덤으로 대답해야 하는 사람을 당황시키면서 순발력까지 살피는 그럴리가 없으니 문제지만(...)
13/11/19 17:52
다른 자리면 모를까 로스쿨 학생 뽑는 자리인데 답은 정해진 거 아닌가요. 당연히 박정희는 헌법을 유린했으니 노무현이 좋습니다 이래야죠.
13/11/19 18:13
국립대학의 교수가 정치적 질문을 하는 것에 대한 법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답변을 하는 것이 어땠을까 싶네요.
아마 그렇게되면, 학교에서 차마 낮은 점수는 주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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