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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9 11:13
핵이야 자멸카드고, 그 대단하고 무섭다는 생화학무기마저 전쟁발발하면 일주일내로 남한 내 화학단지 전부 돌려서 북한보다도 물량+질에서 압도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생화학무기는, 쉽게 얘기하면 유통기한이 있어서 무턱대고 쌓아놓을 수도 없구요. 물론 핵/생화학무기를 쓰는 순간부터 "자멸하겠습니다" 라고 선언하는 꼴이라..
13/11/19 11:18
자멸이라고 해도 한국이 지는 건 지는 거고 화학무기 관련해서는 지식이 부족해서 자신은 없습니다만 일주일 내 화학단지 전부 돌리기가 뜻처럼 될지 의문이 듭니다. 갑자기 그렇게 생산품목을 바꾸는게 쉬운지 그럴 만한 메뉴얼은 있는지 화학무기 쟤료는 이미 가지고 있는지 등등요. 이미 북한이 먼저 화학무기를 쏴서 피해가 막심한데 일주일 후에 배로 되돌려주는 게 뭐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도요.
13/11/19 11:37
화학공장 뿐 아니라 모든 공장은 전시에는 군수물자를 생산할 것을 염두에 두고 설계가 되어 있어서요.
그리고 생화학무기가 별 게 아니에요. 그냥 인간한테 독성 가진 화학물질은 얼마든지 있고 그걸 뿌리면 화학무기가 되는 거죠. 극단적인 예로 그냥 시안화수소라던지, 아니면 농약만 가득 채워서 하늘에서 핀포인트로 떨구면 뭐..
13/11/19 12:43
그 정도 갖춰진 공장은 별로 없죠; 물론 민간 발전소를 세워서 거기랑 연동해서 돌리는 공장들도 있긴 합니다만
전시에 전기가 부족하면 계획정전 및 등화관제를 통해서 민간용 전기 수요를 줄이고, 그 전기를 군수물자 생산하는 공장에 공급하게 되죠.
13/11/19 11:43
우리나라 화학 산업 수준으로 보건대..
생화학 무기 제조 및 사용은 국제법 상 제약을 받을텐데..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공식적으로 쓰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해독제는 한반도를 덮을 정도로 만들어서 뿌릴 수 있을듯요..;;
13/11/19 12:52
그 대량 살상 무기를 쓰냐안쓰냐도 중요하지만 어디에 쓰냐도 중요하죠
전쟁시 포병부대 제1순위 제거대상이 적포병인데 북한 장사정포가 민간지역에 날리기 시작하면 초탄 이후는 아마 날아오지 못할겁니다 그때부턴 남한 포병들이 장사정포부터 해서 신나게 털거거든요 거기다 생화학, 핵같은게 날아오면 중국 러시아에서 카바 쳐주지 못하고 역으로 북한에 진공하지 싶습니다
13/11/19 11:03
뭐, 김정은이 똑똑할 수도 있지만, 저것 역시 수뇌부에서 조언해서 만든 쇼일 수도 있겠죠.
저런 사례를 선전해서 다른 부대에서도 벼락진급을 노리는 이들이 열심히 근무하길 원하는 것이겠지요. 그래도 파격적이긴 하네요. 그런데 아래 내용 중에 탱크부대 사관이 탈북자 동생에게 보낸 편지를 읽었다고 하는데, 그게 가능한가요? 동생이 탈북했다면 그 형은 매우 위험한 처지일 것이고 탄광 끌려가지 않은 것이 다행일 것 같은데, 적국으로 넘어간 동생과 편지를 주고받는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걸리면 바로 총살 아닌가요? 동생쪽 역시 북한 사람과 편지를 주고 받는 다는 것도 이해가 잘 가지 않고요. 뭐, 북한의 가족과 연락을 취하고 싶은 것은 당연하겠지만, 간첩이 귀순자 행세를 하고 가족에게 접촉하는 척하며 정보를 전달할 수도 있는 것 같은데요.
13/11/19 11:21
북한 내부의 가족과 탈북자를 연결시켜주는 브로커는 꽤 예전부터 있었을 겁니다. 예전에 종편에서 북한 주민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를 했던 적도 있지 않나요?
13/11/19 11:38
그렇군요. 놀라운 일이네요.
북한 소식을 쉽게 얻을 수 있어서 좋을 수도 있지만, 우리쪽 소식도 너무 쉽게 실시간으로 북한에 전달될 것 같아서 좀 그렇군요. 탈북자 가족은 감옥에 가거나 엄청난 감시를 받을 줄 알았는데 의외입니다.
13/11/19 11:41
탈북했다는 사실 자체가 발각되지 않는거죠. 그만큼 통제력이 막장이라는것이고.
그래서 북한은 자국내 소식보다 남한 소식을 더 정확하게 듣고 있을 겁니다.
13/11/19 12:44
요즘은 북한 사람들도 탈북자를 통해서 '남조선은 거지들도 고기 뜯어먹고 있더라' 같은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계획적인 탈북 브로커도 늘어나고 있고요. 점점 체제유지가 힘들어져 가니까 강경하게 나오는 거고요.
13/11/19 11:09
북조선이 쓰러지지않아!
정치라는 측면에서는 동양적 제왕학이 잘 먹히는 것 같습니다. 유교 문화권이라서 그런가. 이게 유럽 공산국가들과의 차이였지 않나 싶습니다. 하다못해 문혁으로 기억을 리셋시킨 중국조차. 90년대 중반에 쓰러져야할 정권이 진짜 짜증나게 쓰러지질 않네요.
13/11/19 11:35
제발 북한에게 진다는 소리 그만 나오면 안되나요?? 국방부 44배를 30년간 먹고도 못이기면 군 사령관들 줄줄이 총살 시켜야죠;
13/11/19 12:57
이래서 현역때 부대에 사단장이나 스타들 뜨면 방문 몇주 전부터 부대정비들어가고 방문 당일날 병사들은 안보이게 잘 짱박히라는게 이해가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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