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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6 09:54
게임도 결국엔 될놈될이죠.
스1과 스2가 다른 게임인 만큼 김택용은 스2에선 안될 사람이었던거죠. 비교 자체가 무의미한 내용입니다.
13/11/16 09:56
뭐 그래도 화려한 무대에서 많은 인파 속에 환호 받으며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긴하죠. 김택용 선수도 지금 상태에서 나름 충분히 대우 받으며 좋은 활동을 보이고 있긴 합니다만... 소닉 스타리그 4강 진출하면 다시 예전의 환호를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죠. 이제동 선수는 계속 EG에 있으면 좋겠습니다.
13/11/16 10:00
아프리카 무시하지 마세요.. 일부 여캠방때문에 그런이미지가 있지 요새는 여캠방도 왠만한 컨텐츠가지곤 안됩니다. BJ들도 나름 노력하고있고 김택용이야 스1 방송중에선 뭐 두말 할 것도 없죠.
13/11/16 10:06
사람이 보는 관점에서 평가가 틀려질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부 vs 명예로 생각하면 되겠내요. 글쓴이는 명예 >> 부 의 관점에서 김택용 선수를 안타까워하는 글을 올린거라 생각합니다만.... 여기는 유머 계시판이기에 비꼼의 오해를 받을 만한 상황인것도 맞죠. 저 역시 명예 >> 부 의 관점이기에 김택용선수의 선택을 아쉬워하는 쪽에 속합니다.
13/11/16 10:18
명예의 관점에서 비교할 사안도 전 아니라고 보는데요?
김택용선수가 스1이라는 무대가 여전히 존재하는데 돈을 목적으로 아프리카로 갔다면 뭐 그렇다 할 수 있겠습니다만... 스1이라는 무대는 방송사에서는 아예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렇다면 딱 하나 남은 스1 무대는 바로 아프리카의 소닉 무대인데.. 그걸 쫓아가는게 뭐가 그리 이상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스1과 스2는 엄연히 다른 게임입니다. 명예를 논할게 아니죠. 장재호선수가 한때 워크 잠깐 손 놓고 스2를 했었는데 그게 명예를 포기하고 게임을 하는것이었나요? 그건 아닙니다. 오히려 스1을 계속 쫓는게 스1을 사랑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더 반가운 일일지도 모르는것입니다. 또한 김택용선수가 일부 BJ처럼 별풍선을 구걸하는것도 아니고, 방송보면 아시겠지만 욕설도 전혀 없고 오로지 게임과 시청자들과의 소통 등으로만 방송컨텐츠를 하면서 별풍선을 받는건대 그거에 대해 부정적일 이유도 전혀 없고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방송사에서는 스1의 수명이 이미 끝나버린걸 무슨 명예를 찾아야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명예를 찾는다면 아프리카 소닉방송국에서 주최하는 사실상 이땅에 남아있는 마지막 스1대회에 참여하는게 더 명예로운 일일것입니다. '스1' 게이머라면요.
13/11/16 11:08
....... 장회장님 예를 드시다니....
논점 자체가 엉망이 되버리셨어요. 장회장님은 스2에 도전함으로써 명예를 택한거에요. 단순히 워3에서 남아있는게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시도함으로써 어떻게 보면 진정한 프로게이머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봐야하는겁니다. 이재동 선수요? 단순히 스1에서 스2로 넘어간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국내무대에서 세계무대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넘어간겁니다.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 프로게이머의 자존심을 위해서죠. 돈을 벌려구요? 말씀대로 아프리카 무대가 더욱 돈벌이에는 도움이 될지도 모르고 안정적이지만 그걸 포기하고 도전하러 간겁니다. 보다 더 큰 명예를 위해서 세계무대로 옮긴겁니다.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13/11/16 11:52
뭘 인정하라는건지 모르겠군요. 장재호 선수는 정확하지 않은 비유였다는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뭘 인정하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왜 스1에서 스2로 넘어가는게 프로게이머의 명예를 지키는 일일까요? 만약에 김택용선수가 다른 BJ처럼 별풍선을 구걸하거나 수준낮은 행동을 했던가 그랬다면 저도 안타깝게 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스1 을 계속 하고싶은건지, 스2를 계속 하고싶은건지는 본인이 선택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제동선수가 대단한건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종목을 바꾸면서까지 저렇게 성적을 내준다는거 자체는 어마어마한거니까요. 하지만 이제동선수가 대단하다고해서 상대적으로 김택용선수가 비교되어야 할 이유가 있나요? 만약 스2 팬이라면 김택용선수가 스2를 적응하지 못한건 아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2 팬이 아니라 대다수의 순수 김택용선수팬, 그리고 스1을 사랑하는 팬들은 아프리카에서 방송하는 김택용 선수의 모습을 훨씬 사랑합니다. 오히려 팬들과의 소통은 전보다 더 많이 하고 있고요. 도대체 뭐가 프로게이머의 명예를 지키고 안지키는건지를 모르겠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김택용선수가 방송에서 저질컨텐츠로 별풍선을 구걸한다면 그건 분명 눈쌀을 지푸리는 행동이겠지만 전혀 그런게 아닙니다. 깨끗하게 방송하면서 돈까지 버는데 이게 얼마나 좋은 행동입니까? 역사속으로 그냥 사라져버릴까 아쉬워하던 팬들에게는 너무나도 고마운 일입니다. 이제동선수는 이제동선수대로 대단한거고, 김택용선수는 김택용선수대로 잘하고 있습니다. 굳이 둘을 비교해가면서 명예를 비교하고 자시고할건 없습니다. 스1과 스2는 엄연히 다른 종목입니다.
13/11/16 10:08
어차피 스1 없어진 마당에 김택용으로써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뿐이죠.
그리고 이제 소닉 방송국도 개국했고, 실제로 오프라인 부스도 만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팬들 모을 수가 있어요. 거기다가 해설은 이승원해설, 김태형 해설 여전히 초빙하고 있고요. 아프리카 시청자수만 생각해 봐도 초야 수준이 아닌것 같습니다. 저번에 김택용선수 경기를 이승원해설 중계로 들으니 정말 감동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제가 지금 김택용선수한테 아쉬운점은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바로 내년에 군대가야된다는거... 아프리카 방송 진짜 재미있는데... 이것도 1년 정도밖에 못한다는점.. 그점이 너무 아쉬울뿐 딴건 없습니다.
13/11/16 10:09
지금 와서 이야기지만 김택용이랑 스2토스는 좀 맞지가 않았죠. 멀티테스킹위주의 게릴라전이 특기였던 선수인데 스2토스는 강력한 한방이 특기니까요. 군심 들어와서 견제력이 높아졌다고는 하는데 김택용 스타일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13/11/16 10:15
김택용도 그렇고 다른 선수들도 스타일 상 종변을 하는게 낫겠다 싶었다면 과감하게 했어야 했는데, 브루드워에서 종족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있다보니 쉽지는 않았겠죠. 종변을 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13/11/16 10:21
부>>>명예로 보는 입장에서 김택용 선수가 더 낫네요.
하고 싶은 시간에 하고 싶은만큼만 (그것도 집에서!) 방송하면서 돈 버니깐요. 팬의 입장에서 훨씬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도 김택용 선수입니다.
13/11/16 10:41
부에서 이제동선수가 크게 밀리는 게 아니듯이 명예를 따져도 딱히 택신이 크게 밀리는 것도 아니죠.
평가를 낼때는 전체적으로 따져야지 당장 상황만으로 평가한다는 건 두 선수가 스타판에서 이룬 업적이 너무나 위대합니다.
13/11/16 10:26
이제동도 대단하고 김택용도 잘하고 있는거지 뭘 우위를 따지려고 하는건지..
20년된 중견가수가 tv에서 공연하는것과 클럽에서 통기타치며 공연하는것을 서로 비교해서 tv무대에 나오는 가수가 더 우위다라고 하는것과 뭐가다릅니까
13/11/16 10:30
이제동이 하는 게임은 스1이 아니니까요. 다른 종목이지. 이건 백두산하던 유현상이 트로트로 잘나간다고 부럽다고 하는 꼴 아닌가요?
공중파 못나오고 소극장 전전할지언정 끝까지 락하던 김태원이 더 낫다고 보는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13/11/16 10:36
부랑 명예이전에, 김택용 선수가 이제동 선수의 승승장구를 부러워 할 것 같지 않네요 스1에서 최전성기를 보냈고 스2도 별 미련없이 접고 하고 싶은 거 잘 하면서 살고 있는 사람을 상상의 척도로 재단하는 게 더 이상합니다. 그럼 우리는 다 재벌이나 연예인에 비하면 불행하고 안쓰러운 삶인가요. 김택용 지금 충분히 만족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요...
무지 촌스러운 천민자본주의 편집이네요
13/11/16 10:37
아니 근데 스1과 스2가 아예 다른 종목이라기엔 좀...
이제동 선수를 굳이 말하자면 환갑 넘는 나이에도 트렌디한 신보를 내신 조용필 옹과 비슷한 거죠. 격은 좀 차이나지만.
13/11/16 10:42
스1이든 스2든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하며 살고 있는건데 뭐 굳이 비교하는지 모르겠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스1 아프리카든 스2든 어차피 게임하는 것은 마찬가지라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13/11/16 10:58
원 글 작성자입니다.
그저 다른 커뮤니티에서 보고 퍼온 글인데 김택용 선수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메피스토님 언급처럼 (돈이야 김택용 선수가 더 잘 벌것이고,) 명예적인 면에서 아쉬워서 아무생각-의도-없이 올린 글 입니다. 명백하게 단절성 보다는 연속성이 더 큰 후속작에서, 그리고 그 후속작의 공식 경기에서 지속적으로 김택용 선수의 잘 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기에 아쉬운 마음이 컸기에 퍼온 글이였습니다. 특히 올해 프로리그-위너스리그 대 삼성전에서 김택용 선수가 홀로 3킬을 기록했을때, 국내 커뮤니티뿐 아니라 심지어 해외 TL불판에서도 울렸던 그 환호를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동 선수 현재 결승에 쭉쭉 올라가고 다시 레전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지만 그 이제동 선수조차 작년말과 올해초에 경기력이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니였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https://ppt21.com/pb/pb.php?id=free2&no=52722&page=2 위 게시물을 참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의도하지 않게 파이어가 나고 오해를 사는 것 같아서 직접 삭제하였습니다. 가볍게 미소 지으러 유게 오시는 분들께, 모두 기분 나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13/11/16 11:11
아무 생각, 의도 없이 올리신 글이 아닌것 같은데요.
명예적인 면에서 아쉬웠다고 댓글에 쓰셨네요. 이건 이미 생각과 의도를 가지고 적은거죠. 오해가 아닙니다.
13/11/16 11:16
이런글은 좀 아니지 않나요;
원글 작성자가 그런 의도가 아니였다 하고, 사과도 했는데.. 그리고 이렇게까지 욕먹을 글이였나 싶기도 하네요.
13/11/16 11:21
명예적인 면에서 아쉬운것이고,
[비하적 의도]가 없었다는 것이죠. [아무생각없이] 라는 문장을 [가벼운 마음으로, 특별한 의도없이] 라고 해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3/11/16 11:31
전 토스유저라서 저그유저에 대한 애정은 특히 스2는 더욱 그런데
이제동 선수는 애정을 떠나 개인적으로 대단한 선수인것 같습니다. 사실 누구보도 게임을많이 하고 보고 듣는 저로서도 프로게이머라는게 직업으로서 의문이 드는점이 마음 한구석엔 남아있거든요. 그런데 정말 이제동 선수를 보면 정말 '프로' 게이머구나 라고 느끼게 되네요. 정상에 그렇게 오랫동안 서있었던 선수가 종목도 바뀌고 미끄러지고 떨어지고 떨어져도 열정이 남아있고 도전을 한다는게 정말 뭘해도 될 인물이라고 생각되네요.
13/11/16 14:07
다른 사이트에서 퍼오셨다는건 이미 어딘가에 올라왔다는건데...이런 글이 퍼지면서 괜히 죽어라 노력하는 이제동선수 욕먹을까봐 걱정이네요.
13/11/16 14:15
과민반응할 이유가 없는 글이라고 생각하는데...스2에 관심이 있건 없건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언제부터 아프리카가 그렇게 높은 대우를 받았는지 모르겠네요. 스1리그 살아있던 시절에도 아프리카에서 게임하는 은퇴선수들 몇명 있었는데 그들이 현역 선수들과 동급이라 여겨지진 않았죠.
13/11/16 18:19
그게 중요한 것입니다. 스1이 살아있던 시절과 그러지 못한 시절의 차이 말이죠.
스1이 여전히 살아있는데 아프리카로 갔다면 그건 정말로 프로게이머로써의 명예를 버리고 간것이라고 볼수도 있겠죠. 그런데 지금은 아예 스1이라는 무대가 방송에서 없어졌잖아요. 하지만 여전히 스1을 원하는 사람들은 많고요. 스1을 하고싶은데 스1의 무대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스2로 종목변경을 했다가 결국 적응도 못하고 스1으로 돌아갔다고해서 그게 명예를 포기하고 그런게 아닌거라는 것입니다. 더이상의 스1 무대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 선수들이 스1 컨텐츠를 계속해서 아프리카에서 이어서 하는것이 프로게이머로써의 명예를 버리는일인가라고는 저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까 장재호선수도 예를 들었지만 워3리그도 거의 사라지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 워3 선수들이 스2나 롤등 다른 종목으로 변경하지 하고, 그냥 워3를 계속하기위해 아프리카로 넘어간다고해서 그 선수들의 프로게이머로써의 명예를 버리고 가는일일까요? 이런 예라면 그런 생각이 거의 안들것입니다. 왜냐하면 워3와 스2는 엄연히 다른 게임이라고 생각하실것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스1과 스2는 엄연히 다른 종목입니다. 연장선상에 있는듯 보이기때문에 프로게이머의 명예를 포기하면서까지 아프리카로 갔다고 은연중 생각할 수 있는것이지만 엄연히 다른 종목이라는 것입니다. 엄연히 다른종목으로 변경된 게임에 참여하지 않는다하여, 혹은 참여했다가 결국 적응을 못하고 다시 원래 좋아하는 게임으로 돌아왔다고해서 그 선수의 명예가 실추되거나 줄어드는건 아니죠. 그 선수들이 제일 잘하고, 제일 좋아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고, 그것이 돈벌이까지 된다면 그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13/11/16 14:24
이제동선수는 이제동선수대로 대단한거고, 김택용선수는 김택용선수대로 잘하고 있습니다. 굳이 둘을 비교해가면서 명예를 비교하고 자시고할건 없습니다. 스1과 스2는 엄연히 다른 종목입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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