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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6 10:44
그럼 패션이 별로였다라고 하면 그만이지, 파병은 커녕 전투복도 안 입어본 여자가 무슨 아프가니스탄 파병이 어쩌고 사족을 답니까.. 해외파병가서 얼마나 고생하는 장병들이 많은데, 그냥 너 구리다는 표현을 군인에 빗대어 한 말이고 결과적으로 군인을 모독하는 발언이죠.
13/10/26 10:49
융통성은 없나요. 휴가나온 군인 만나면 군인냄새 난다고 놀리는 여자나 군대 안 갔다온 남자는 모두 무개념인가요? 선군정치? 군대는 유머 소재로도 쓰면 안 되는 성역? 남자들의 신성한 의무니까요?
13/10/26 10:59
네.. 전 솔직히 여자들이 군대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는거 자체가 불쾌합니다. 군인냄새니 집지키는 개니 하는 무개념 발언이나 들으려고 우리 젊은 장병들이 고생하는거 아니거든요.
13/10/26 10:50
소개팅 자리에서 상대 여자분이 수산시장 생선장수 아주머니처럼 입고 나왔다고 얘기한다고 해서 그게 생선 파시는 분들을 모독하는 발언은 아니지 않나요?
복장 자체가 정말로 군인 같을 수 있는 거고, 그건 소개팅에 어울리지 않는 복장이란 얘긴데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시는 듯 합니다.
13/10/26 10:57
뭐 저거만 가지고 판단하기에 힘들지만, 말씀하신 부분도 같습니다. 생선장수 아줌마 비하가 맞죠 그것도, 의도가 같으니까요. 직업에 귀천이 없는데 그런 한심한 비유는 지양해야죠.
13/10/26 16:35
너무 나간신거 아닌가요..
소개팅 자리에서 밤에 잠깐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오는사람처럼 입고 나왔다고 해서, 후줄근하게 입고 쓰레기버리는사람들 비하가 되는건 아니잖아요. 딱 그정도의 의미로 느껴집니다. 상가집 갔다오신줄 알았어요. 또는 조깅하다 오신줄 알았어요 등등 딱 이런 느낌 아닌가요?
13/10/26 11:12
이건 그냥 비유입니다. 비유는 자신의 생각을 더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고요.
그럼 전투복을 입어본 사람만 파병 군인의 전투복을 빗대어 말할 수 있나요? 그런 게 어디있나요. 우리는 겪어보지 못한 수 많은 직업과 사람과 동물들을 비유를 위해 가져옵니다. 거기에 대부분 비하의 뜻은 없죠. 비하가 들어있다고 해도 그건 지칭하는 당사자가 대상이고요. 비하의 의미를 너무 확장하시는 것 같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죠.
13/10/26 10:57
입고 꾸미려는 옷이 있고, 하는 일에 따라 거기 맞는 기능에 맞춘 옷이 있는데, 소개팅에 입은 옷이면 전자겠죠, 그런데 전자의 의도를 가졋는데 나온결과가 후자쪽 옷에 가까울때 후자쪽중에서 가까운 예를 들었다고 보면 될꺼 같습니다. 군복이 이쁠려고 입는건 아니잖아요. 저도 예비군갈때마다 한숨나오는데...
13/10/26 11:41
임신하지 않고 나온 배를 놀리는 것에서는 오히려 임신한 배는 존중받는다는 것을 추출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배가 많이 나와도 이해가 가고 아름답게 볼 수 있는건 임신뿐이라는 말이니까요.
13/10/26 11:21
어디 공개 게시판에 글 쓴 것도 아니고 개인끼리 대화하는데 의도를 너무 깊게 추측하셨네요.
군복이 연상되는 옷이거나 할 수 있죠. 저도 현역 출신입니다만 비하인가? 싶네요. 생선장수 아줌마가 비하라고 생각하신다면 바꾸죠. 동네 앞 슈퍼 가는 것처럼 입고 나왔다 하면 동네 앞 슈퍼 비하인가요?
13/10/26 11:29
슈퍼마켓에 대한 비하 맞죠. 동네 슈퍼마켓이 어때서요? 이브미님 사고방식이라면 슈퍼마켓 장사하는 사람들이 들으면
비하라고 여길만 하죠.
13/10/26 11:31
패션이 슈퍼마켓 장사하는 사람 같다고 했다면 그 분들에대한 비하죠. 그런데 동네 앞 슈퍼가는 패션같다고 하면 누구에대한 비하가 됩니까. 적절하지 않네요. 동네 앞 슈퍼가는 패션은 어떤것이라고 특별히 정해져 있지도 않구요.
13/10/26 11:37
슈퍼에 대한 비하죠. 슈퍼에 대한 비하는 곳 그 곳에 일하는 사람에 대한 비하와 같죠. 지금 이브이님이 말씀하신거랑 별로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제가 보기엔 적어도 그렇습니다. 이걸 이해 못하시면 스스로 말씀하신 것과 모순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군인 같은 패션도 특별히 정해진거 없습니다. 비슷해보이면 그런거지. 왜 스스로 모순에 빠지시는지.
13/10/26 11:44
글쎄요 이브이님 논리대로라면 슈퍼라는 장소 혹은 슈퍼 가는 사람 비하 아닌가요?
~처럼 입고 다닌다는게 특정 계층 비하일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비유대상이 된다고 하여서 반드시 비하하는 것은 아니구요, 비하라고 해도 특정 직업군만이 비하대상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격식있는 자리에 캐쥬얼하게 와서 학생처럼 입고 왔냐고 하는 상황도 생각해볼 수 있죠. 그럼 이건 학생이라는 직업군에 대한 비유니 학생들을 비하하는 건가요? 파병다녀온 사람처럼 입었다는게 상황과 장소에 안맞는 옷일 수도 있고 트렌드에 맞지 않아서일 수도 있습니다.
13/10/26 10:16
뭐 카키색 건빵 바지 뭐 그런 종류로 입은 것 같기는 한데
아프간 파병이면 이게 나름 좋게 표현하려고 한건지 아니면 외국 스타일 밀리터리라는건지 미묘하네요
13/10/26 10:41
패션계에서 일 한다는 것 보니 저 여성분도 자기 패션에 과도한 자부심이 있나 라는 생각부터 드네요.
패션계나 옷에 관심 많은 사람들 보면 일부는 꼭 그거 같아요. 양카 몰고 다니는 사람... 자기들 끼리끼리만 와 멋잇다. 이게 멋있다. 이러는데 일반인들이 보면...
13/10/26 11:18
저 여성이 얼마나 패션에 '과도한' 자부심이 있는지는 저 글만 봐서는 알 수 없죠. 관련 종사자라면 아무래도 소개팅에 나온 남성이 파병을 마치고 귀국을 한 군인같은 패션을 하고 있다면 옷차림에 대해 지적하고 싶겠죠. 너무 구체적으로 비유를 해서 지적한게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만.
13/10/26 11:30
패션 쪽에서 일해서 '아는데'라고 하지 않고 패션 쪽에서 일해서 남들 옷차림에 눈이 간다고 했죠. 일종의 직업병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구두 수선공이 사람들 신발이나 걸음걸이에 눈이 가고, 편집 쪽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틀린 맞춤법이 신경 쓰이는 것 처럼요.
13/10/26 13:31
'아는데' 빼도 스노비쉬하게 들리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뭐가 됐든 자신의 전문직종의 권위에 기대서 말하는 것 같아서. 패션 모델이나 코디네이터한테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마음에 안든다고 하면 되는 것 같은데. 물론 제 생각입니다.
13/10/26 16:45
저는 오히려 '패션 쪽에서 일해서 남들 옷차림에 조금더 눈이 간다'는 표현을 함으로써, 누구는 그냥 넘어갈만한 패션에 대한 부분이 나는 마음에 걸리기도 한다는것을 표현과 동시에 양해를 구하는거라고 느껴집니다.
13/10/26 11:31
"니가 싫어서 트집잡는게 아니라 너무 못참겠어서 하는말인데" 라는걸 정당화 시키기 위해서 패션쪽에 일해 어쩔수 없이 눈이 간다
라고 표현한건데 저정도면 괜찮지않나요? "솔직히 그쪽 옷 너무 못입으세요;;" 보다는 훨씬 듣기 좋아보이는데 같은말이잖아요.
13/10/26 12:25
학생 같아요 하면 학생 비하
처녀 같아요 그러면 처녀 비하 아줌마 같아요 그러면 아줌마 비하 김태희 같아요 그러면 김태희 비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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