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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02 23:35
오... 그건 "그 문제에 대해 무언가 할 수 없다면 : 어차피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아무것도 없는데 뭐하러 걱정해?", "그 문제에 대해 무언가 할 수 있다면 : 무언가 할 수 있다면 그걸 하면 되는데 뭐가 걱정이야?" 이런 마인드인가요? 제대로 이해한 건지 짤방 제작자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하던 차였는데 저런 논리로 산다고 하시니 궁금해지네요.
13/09/02 23:35
네.
제 지론이, 어떤 선택지건 며칠이면 다 논리적 근거가 나오고, 그 후는 갈팡질팡 하는 것 뿐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금방 정합니다.
13/09/02 23:40
그렇군요 흐흐 답변 감사합니다.
저렇게 살아갈 수 있는 분들이라고 저 과정 사이사이에 다른 난관이 있다는 걸 모를 리가 없을 텐데 저렇게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세세한 부분은 쳐낼 수 있는 강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겠죠? 진취적이고 전향적이고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말하는 거니까... 부럽네요 흐흐
13/09/02 23:41
좀 더 풀어 쓰자면
1. 일단 문제가 생기면 걱정을 '하려고' 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고, 보통은 걱정'되는' 게 보통인 것 같습니다. 2. 걱정은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찾는 과정으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Yes와 No 사이에서 고민하는 걸로... 3. 무언가를 할 수 없으면 좀 더 걱정이 되겠지만, 뭔가 할 수 있어도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정말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 확신할 수 없는 경우라든지... 4. '그러면 왜 걱정하세요?'는 필연적으로 저런 사고회로를 가진 사람들에게나 설득력이 있는 말이지, 원래 걱정을 달고 사는 (저 같은?) 사람들에게 설득력을 얻기는 어렵지 싶습니다. 취향...은 아니고 '성향입니다. 존중해주세요'
13/09/02 23:43
이런 생각은 인생긍정론자들의 말장난이고, 저처럼 소심하고 부정적인 인간들은 참 쓸데없는 걱정 많이 합니다.
그냥 패시브로 걱정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에게는 저런 사고회로 자체가 없어요.
13/09/02 23:45
저는 부정적인 사람으로서 저렇게 긍정적으로 살 수 있으면 좋겠다, 고 바라고 있는데 자신의 부정적인 면까지도 자기 자신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시는 분들은 또 다르게 생각하시는군요.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는 것도 부정적인 사람으로서의 강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론은 저는 약하다는 거지만...ㅠ.ㅠ
13/09/02 23:52
제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영역의 일에 대해선 신경을 끄고요.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의 일이라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뭔가 해야 하니까! ...
13/09/03 04:25
당장 풀리지는 않지만 언젠가 풀리기는 할거라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당장 해결은 안되는 문제기는 하니까 계속 그 문제로 고통받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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