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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02 16:51
뱀빨로..
무하마드 알리는 펀치드렁크라기보단 그냥 파킨슨씨병을 얻은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무하마드 알리정도면 다른 선수보단 덜 얻어맞은 축이라나?
13/09/02 18:02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초에 펀치 드렁크 자체가 파킨슨과 연관이 있냐도 논란이고, 많이 맞는다고 펀치 드렁크가 온다고 장담할 수 있냐면 또 그것도 아니라서... 펀치 드렁크 자체가 복서들의 직업병이긴 합니다만.
13/09/02 18:14
체격에서 일단 에러
마인드에서 치명적인 버그.. 나이먹고 폐인될줄 알았는데,요즘은 오히려 사람이 부드럽고 재밌어진 듯 합니다. 선수시절보다 지금이 행복해보이네요.
13/09/02 18:03
뭐 동시대의 알리 혹은 프레이져만큼의 전략성이나 테크닉은 없을지언정, 포먼의 테크닉이 완전 개판.. 이런 건 또 아닙니다.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포먼의 펀치는 정확하게 날아가고, 또 회수됩니다. 풋워크나 가드 플레이에 능수능란하지 않은거지, 사람 패는 기술은 저런 빅맨-하드 펀쳐에서도 상위권에 있습니다.
13/09/02 18:25
조지 포먼이 프레이저에게 풍신권(-_-)을 날려서 공중에 날려올린 사진은 미국 스포츠 잡지에서 선정한 가장 엽기적인 스포츠 순간 2위에 뽑혔습니다 -_-
13/09/02 19:17
전성기의 포먼은 인간의 범주를 넘어섰죠.타이슨이 좀 강한 사람중에 하나라면 포먼은 그냥 그리즐리 라고 보면 됩니다.포먼이 특출난 스피드와 테크닉도 가지지 못했는데 저런 전적을 쌓은건 상식을 초월하는 강함이 있었기에 가능했죠.펀치력도 타이슨과 비교불허인게.....
포먼은 그냥 가드위에 때려도 상대가 알아서 버티지 못하고 그냥 나자빠지죠. 예전에 어떤 선수가 가드에 맞고 쓰러졌는데 경기후 팔이 부러질거 같아서 그냥 포기했다는 전설적인 말이.....
13/09/03 04:57
알리 자체가 풋워크가 워낙 좋은 선수라 경기 당 맞은 수는 적지만, 베트남전 징집 거부로 인해 전성기 4년을 날려 버린 이후 예전보단 확실히 많이 맞았죠. 그게 또 다른 체급도 아니고 헤비급 탑 복서들이였으니. 특히나 알리는 경기를 많이 소화하기도 했거니와 그때 당시는 15라운드가 풀라운드라 매가 계속 쌓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설로는 마닐라에서 가진 조 프레이져와의 14회전 경기에서 뭔가 조짐이 보였다고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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